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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03 14:06
군복무 시절 후임에게 소위 갑질, 가혹행위 같은 거 안해보신분도 많으신가요?
 글쓴이 : 동쪽
조회 : 915  

후임이 정당한 명령을 행동하지 않는 그런 특수한 상황이 아닌 경우에 폭력, 폭언 등 가혹행위를 안해보신분들도 많으신가요? 물론 군대라는 특수성이 있지만 보통 후임에게 갑질을 안해보신분도 많으신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열심히 활동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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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기감자 18-01-03 14:06
   
안했는데....
복무한 부대마다 다르지만 보통 그게 정상 아닌가요?
루1나 18-01-03 14:08
   
흠.. 후임입장에서는 고참이 아침에 눈뜨는것도 갑질입니다..ㅋㅋㅋ
     
깍기감자 18-01-03 14:10
   
분대장 달았을 때 업무가 많아서 내무실에 늦게 복귀 했는데 그것도 갑질이더군요. ㅋ
나 없이 밥먹으로 못간다나 ㅡ,.ㅡ;;
호키동키 18-01-03 14:11
   
폭력은 안 했지만

굼뜨다 똑바로 안하냐 저 쉐리는 왜 저럴까 등등
많이 갈구긴 했었는데

후임 입장에선 폭언? 으로 받아들일 수도?
가생이만세 18-01-03 14:11
   
요즘 군대에서 폭언, 폭력 바로 영창이죠...
갑질이라면... 나다싶 정도까지는 했었네요ㅋㅋㅋ
NightEast 18-01-03 14:12
   
안함
갑질 할만한 상황도 환경도 필요성도 없었어요
딱 보고 얘는 능동적으로 열심히, 인간관계 트러블없고 개막장 짓거리 안할 얘다 각 나오면 갑질할 이유가 없죠
있음 18-01-03 14:13
   
군대 있을때 쫄따구들 선동해서 고참 고문관 만들어서 전출시킨 기억이 나네요.

그 당시 보급계로서 막강 파워를 자랑했었는데, 저의 전성기가 아녔나 생각이 듭니다.

1년 아들뻘 쫄따구가 백으로 들어왔는지 무지 잘사는 집안 고문관이었는데 인간 만들어서 키워놓은 것도 생각나네요.

그녀석 아버지가 의사라 그 녀석 데리고 외박 나가려고 무척 노력 많이 했는데....

군대에서 많은 경험들이 사회 나와서 처신하는데 무척 도움이 된것 같아요.
     
호키동키 18-01-03 14:23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요!

1년 2개월 차이나는 새파란 이등병이 29살 초등학교 사회선생이였는데
하는 짓거리가 어디 군대 체험 캠핑 온 줄;;

진짜 군대에서 별의별 사람들,경험들 겪고 나가는 것 같아요.
뮤즈 18-01-03 14:20
   
군생활 동안 포상 9장 받았는데 4장 소대 후임들 주고 전역.
갑질은 상꺽 후 빨래랑 잡일 정도는 시켰네요. 폭행 이런건 전혀. 잘 갈구지도 않음.
노래 시키고 뭐 이런건 했구요. 연락 잘 안오는거 보면 잘하진 못한 듯.
위현 18-01-03 14:20
   
전 안했습니다. 제 아버지군번 시대부터 자기가 받은걸 후임에게 하지 말자라는 분위기가 생겨서(물론 부대 자체에서도 병영문화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고요) 저도 가혹행위를 받은 적이 없고 후임에게 가혹행위를 한 적도 없어요 ㅎㅎ 전역한지 3년이 됐는데 아직까지도 후임이었던 친구들이랑 연락하고 만나고 그래요
소천 18-01-03 14:22
   
한번도 안했습니다.
전 제대전날까지도 제자리 제가 청소하고 시키지 않았습니다.
당하기는 엄청나게 당했죠.
이등병 존칭어 사용이 제가 있던 부대때문에 생겼으니..
15년? 16년쯤전에 생겼었죠.
폭력부대 온갖 가혹행위들...
잠도 제대로 안재워서 걷다가 과로로 쓰러져도 봤고
이등병내내 휴식시간이란 존재하지 않고
일과끝나면 나가서 정자세로 점호시간까지 욕먹고...
뭐 온갖 가혹행위를 당해본입장이어서 저런 인간은 절대 안되어야겠구나하고
절대 시키지 않았었죠.
그리고 상병때 탈영 두번터지고 대대의 10%가 영창갔는데
전 시킨적도 없으니 무사했죠.
악습은 없어져야는데 보면 70%이상은 따라하는거 같습니다. 받았던 그대로
파키즈 18-01-03 14:23
   
안했습니다.
코카토닌 18-01-03 14: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 안 했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트라발코니 18-01-03 14:30
   
갑질한적은 전혀없네요.
워. 축구나 족구할때 애들이 실실거리며 경기하면
살짝 갈군적은 있지만. 그외엔 갑질할 필요성을 못느꼇음.
참고로 우리분대에 상근이 3명이어서 상병달고 좀 꼬였던 기억이 있네요.;;;
뮤즈 18-01-03 14:33
   
구타 했던 사람은 댓글 안달겠죠. 뭐 자랑스러운 것도 아니고;
어느용사 18-01-03 14:33
   
저는 많이 했어요

전역 전 날 후임들한테 대마왕이 떠나서 부대에 평화가 찾아온다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 였으니...
저도 그 정도까지 갈궜다고 생각은 안 했는데..
원래 가해자는 잘 몰라요... 피해자 입장이 되어봐야지...

그래도 미운 정도 정이라고 전역한지 6년이 지났는데도 연락하고 지냅니다
모래니 18-01-03 14:38
   
-_-/
호두룩 18-01-03 14:40
   
안했음
자꾸 교육시키라 해서 애들 때리는곳 잇는데 거기가서 개 데리고 가만히 앉아 있고 오거나 그랬죠
무적자 18-01-03 14:41
   
드리 패버린적 한번 있네요..
중대 기지개 일때
xx사건이니 뭐니 사건 사고가 많다보니 중대를 공중 분해시키고
문제 사병들만 모아서 중대를 다시 만들었습니다.
그전까지는 애들한테 손도 안대고 웃으면서 제가 다 했었는데.
연대내에서 모아서 중대를 다시 만들다보니
이게 애들이 타부대에서 왔다고 서로  말을 안듣더만요.
제가 하지 말라는데도 동기들이 뒷동산 포대로 이하 애들을 집합 시키더만요(동기들이 6명쯤 중화기 중대였음)..
집합시키지 말라고 나는 안올라간다고 했느데도 너는 같이 올라가서 보기만 하라고 하더만요..
다른부대에서 온 동기가
바로 밑에 말 안듣는 넘 5명 불러서 뭐라 하고 있는데
그중에 한넘이 실실 쪼게고 있떠만요...
열이 확 뻩혀서 동기넘보고 비키라고 하고
실실 쪼게던넘  엎어 라고 한다음에 옆에 있는 목책 햇던 나무로
드리 패버리기 시작했네요.
패는데 목책 몇개 부러지고  손으로 막길래 무표정하게 손부러진다 손치워라 하고 계속 패고 있는데
동기넘이 저 끌어 안으면서 말리더만요.
남아 있는게 저 그리고 5넘 동기 하나만 남아 있는데
다 어디 갔나고 하니 다 내려 보냈다고 하더만요.
그날 중대장이 저 불러서 간단하게 이야기 하고 ..
다섯넘이 나한테 와서 죄송하다고 잘하겠다고 말하고..
그제서야 중대가 어느정도 돌아가게 됬었네요.
다른 부대에서 왔다고 서로 말 안 듣는것도 사라졌구요..
중대장하고 이야기할때 최소 영창은 각오하고 있었는데 그냥 넘어 가더군요.
     
12척 18-01-03 14:53
   
간부들은 자기 편하고 부대 잘 돌아가고 자기 잘되면 끝입니다.
자기 진급 안할 거면 맞아죽거나 패서 영창가거나 별 상관없는 일이죠.
님이 몽둥이를 들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 간부가 지휘능력이 없는거죠.
군대에서 똥군기가 필요한 이유는 너보다 능력없는 사람이 네 위에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죠.
쌍팔년도 군대보다 현재 군대가 좀 나은건 중간에 이런 부조리를 근절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꾸준히 있어 왔다는 증거죠.
나이든미키 18-01-03 14:43
   
저는 안했어요 정비병이라 일할때 잔소리하는거나 소리지른거 (잔소리안하면 정비작업이라 다칠수도 있어서)
이거 빼고 일끝나면 형동생처럼 지냈습니다 일절 터치안하고 성격자체가 갈구는걸 못해서
VALO 18-01-03 14:45
   
10년도 군번인데 일단 악폐습도 많이 없어지는 분위기였고 그때도 빨래 시키는 정도가 다였는데 제가 상병장때는 하지 말라고해서 하는게 아닌 우리 당한거 밑에애들은 당하게 하지말자고 상병장들끼리 합의하에 모든 악폐습을 없앴습니다. 뭐 당연히 분위기야 캠핑온거냐고 말할수 있겠지만 전 이게 정상이라고 봅니다. 계급이 뭐라고... 밖에나오면 형동생이고 폭언이나 때리거나 할수도 없는데 군대라는 이름으로 그렇게 하면 안되니까요
     
무적자 18-01-03 14:47
   
뭔 빨래로 시켜요 10년 군번인데 그랬다면 악습이랄것도 없고
그 부대가 이상한 부대네요.
93군번인데..
개인 빨래는 개인이 하는건 당연했었습니다..
          
뮤즈 18-01-03 14:54
   
03인데 빨래 애들 시켰는데; 부대마다 다른 듯요.
          
VALO 18-01-03 14:57
   
저희부대도 빨래는 개인이 하는게 당연했지만 선임이란 이름으로 개같은 짓을 하는 선임들이 몇명 있었습니다. 하도 시달려서 우리들은 이런거 하지 말자고
했죠. 거기에 중대 소대에 따라 분위기도 다 달랏고요.그리고 그래도 2년 있다나온곳인데 이상한 부대 취급은 삼가해 주세요. 부대마다 분위기가 다른것 뿐이니까요. ^^ 감사합니다.
거룩 18-01-03 15:00
   
대기호에 수류탄까고 나와서 목에 자동놓고 xx한병사도 있고 바로옆 소초에서 근무중이었다가 식겁함
시체보고 후유증이...탈영했다가 시내에서 총격전벌이다 사살된 병사도 있고 뉴스에도 나옴..식칼들고 설친놈에
맞으면서 컸지만 저꼴 보고는 단 한번의 집합없이 조용히 나왔죠.
으힉 18-01-03 17:24
   
제가 당한거에 비하면 많이 잘해줬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밑에 애들은 그렇지 않게 생각 할지도 모르겠어요
당진사람 18-01-03 23:19
   
내가 당한만큼보다 두배로 되돌려주고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