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나 나가사끼에 상주하는 중국인 및 외국인이 인천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인천에 중국인 들어온 역사는 생각보다 짧아요, 예전에는 중국과의 교역은 평안도를 통한 육로 교역이였지 해로가 아니였죠, 당시 조선의 조선술로 바다로 서해바다를 건너 중국에 나간다는건 정말 위험천만한 일인지라.. 여진족 때문에 어쩔수없이 바다로 한번갔다가 사신단이 해풍에 몰살당할뻔해서 안갔으면 안갔지 바다로 가는 경우는 거의 없었죠.
전에 kbs였나 자장면에 대한 다큐멘터리 한것 그대로 적으면,
자작미엔 = 장을 비벼만든 국수 라는 뜻입니다.
즉, 중국 된장( 한국된장같은) 을 국수에 비벼서 먹는 뜻으로 굉장히 짜고 연갈색의 색을 띕니다. 이것을 대만화교들이 한국으로 오면서 캬라멜의 단소스를 넣고 볶아서 검은색의 달작지근한 춘장이 됩니다. 처음엔 완전 검은색은 아니었는데 더더욱 검어질수록 많이 사먹더더래요.
그래서 춘장이 완전 검게 되었답니다. 이게 인천에서 시작된겁니다. 춘장은 한국만 있는거죠.
지금도 중국 곳곳에 자작 미엔을 쉽게 사먹을수 있습니다. 단, 색이 갈색이고 무지 짭니다.
마찬가지로 짬뽕도 이때 생겨난겁니다. 나가사키 짬뽕과는 전혀 관계없죠.
그리고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착각하는게 중국본토의 중국인이 아닌
우리나라 짜장을 만든사람들은 거의 다 대만화교죠.
ㅋㅋ 유튜브 영상에 중국인들 나와서 짜장면,짬봉,탕수육 먹는거 나왔는데 중국에 비슷한 음식은 있어도 완전히 다른 음식이라고 하더군요.
특히 짜장면은 정말 맛 없어하고 중국에 이런 음식은 없다고 출연진 전부가 말하는게 신기했음.
짬봉은 비슷한 음식이 있다고 그리고 탕수육도 비슷한 음식은 있지만 맛은 많이 틀리다고 하더군요.
이거 비슷한 영상을 유투브에서 봤는데 짱개애들이 짜장면과 짱뽕을 먹으면서 한국음식이냐고 물어본적이 있음.
그리고 중국에는 이런음식이 없다고 이야기 했구요.
물론 워낙 땅이 넓으니 다양한 음식들이 있지만 똑같은 음식은 없다고 단정지은것을 봤는데 왜케들 난리부르스를 치삼? 다들 한국화된 퓨전음식이고 한국음식이라고 생각할텐데....무슨 중국음식이라고 단정짖는게 너무 한심하지 않슴?
사실 기원이 상대적으로 분명한 짜장면과 달리 짬뽕의 한국기원은 좀 애매하죠
짬뽕이라는 이름만 놓고보면 일본 기원설이 유력하긴 한데 복건성 화교들이 한국에 건너와서 짜장면을 첨 만들었던 그 시절에도 공화춘에서는 이미 짬뽕을 만들어 팔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한국 짬뽕의 기원 역시도 복건성출신의 화교들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임
다만 이 화교들이 나가사끼 짬봉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짬뽕을 만들었을 가능성은 낮아 보이고...이름도 일본식 이름을 그대로 쓴 걸 봐서는 어떤식으로든 일제강점기때부터 한국에 건너온 일본식 짬뽕에 직간접적인 영향은 받았을것이라 추측됨
공화춘에서 팔던 초기 짬뽕은 흰색이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함
그렇지만 해방후 일본인들이 다 물러간 후 남게된 일본식 짬뽕은 간이 거의 없는 담백한 형태였던지라 이런 밋밋한 맛은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을리가 없었기 때문에 이를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강한 양념이 추가된 지금의 짬뽕 형태로 발전된 것이 현재의 한국 짬뽕이 아닌가 여겨짐
그리고 이렇게 발전시킨 장본인들도 다름아닌 복선성 출신 화교들이라 추정되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