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논어를 읽고있는데요..
그놈의 정도전이 유교를 사대부 중심으로 해석해서 조선에 이식시켜 놔서 변질되서 그렇지....실제 공자의 유교는 백성중심 입니다.
공자야말로 수천년전에 진보정치를 주장한 시대를 앞서간 선각자였네요.
지도층에게 무거운 도덕적 가치를 요구하고...
효 조차도 자식의 부모에 대한 의무가 아니라...먼저 부모의 자식에 대한 자애를 우선한 소통 개념의 효를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공자가 말한 예의는 우리가 오해하고있는 그런 딱딱한 개념이 아니라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지켜져야할 말 그대로의 매너를 얘기하고 그것 조차도 쌍방향간의 소통을 중요하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인이라는 개념이 바로 그건데요...서로 배려하고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인간관계가 아루어진다면 유토피아를 실현할 수 있다는 얘기 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온고지신도 무조건 옛 관습과 전통을 따르자는 고리타분한 내용이 아니라 과거의 역사를 통해서 미래를 만들어 가자는 내용입니다.
아직 다 읽지는 못했는데요...
공자의 유교사상이 지금처럼 홀대 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고놈의 유림들은 이런걸 가르쳐야지 공자 제사나 드리고 앉아있으니 공자님이 지하에서 통곡하시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