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의 유훈은 무력을 통한 적화 남북 통일입니다.
물론 김일성이 죽기 직전에 남북 대화 등을 통해 평화적 통일 안을 구상하고 '고려 연방제'같은 제도도 내 놓기도 했지만 권력을 쉽게 이으려는 김정은이 거의 고의적으로 자기 아버지를 죽게 만든 후에는 절대적으로 무력 통일만을 내걸고 있습니다.
북이 이토록 무력 통일에 목을 매는 것은 다른 이유가 일도 없습니다. 오로지 독재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벼량끝 전략인 것입니다.
김정일은 사회주의 국가에서 볼 수 없는 세습 독재를 실현시켰습니다.
그러면서 핵 개발을 통해 체제 유지에 매진했죠.
북한이 정상 국가라면 적어도 중국처럼 '흑묘을묘론'을 펼치며 개혁개방을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북은 기독교 집안이었던 김일성이 성경을 모티프로 '유일 영도 사상'인 '주체사상'을 만들어 주민들을 세뇌시키고 성경의 예수의 행적을 본받아 김일성을 신격화시켰습니다.
기독교인들이 주일마다 교회로가서 회개하듯 북한 주민들을 주기적으로 단체로 모아 '생활총화'라는 것을 시킵니다.
그것은 자기의 생활을 반성하고 혁명을 위해 고쳐 나가겠다는 것인 동시에 자기 주변인의 잘못을 고발하는 집단 감시와 고발체계를 말합니다.
그로 인해 북한은 인민반(통 반 단위) 단위까지 국가의 통제와 감시, 국가의 명령 체계가 수립되어 있습니다.
북한은 계획 경제에 의한 당의 산물이며 각 기업은 지배인과 당지도원들이 경영하기 때문에 당이 생산 및 소비 경제까지 감독하는 체계입니다.
모든 민간인은 당의 감시와 통제를 받고 또 모든 민간인은 직업을 갖고 당의 통제 기관에 소속되어 있으며, 이들은 모두 '노동적위대'로 우리의 민방위처럼 편성되어 있으며 실제로는 예비군에 준하는 훈련과 통제 편제를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북한에는 민간인이 없습니다. 고도 민간 교류도 결국 당의 통제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북한은 주기적으로 화폐 개혁을 하여 개인이 부를 축적하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화폐 개혁을 하며 1인당 혹은 한 가구당 교환할 수 있는 신권의 액수를 제한해 그보다 많은 액수를 갖고 있는 사람들의 재산을 종잇조작으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금리나 표준 결제를 발표해 공장이나 기업소에서 월급을 주지만 이는 실제 물가와 차이가 매우 크며 그나마의 월급도 실제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장부상으로만 지급되는 형식이라고 합니다.
배급 제도는 1990년대에 이미 무너졌고, 체제 보장을 위해 일부 계층에게만 원칙 대로의 배급을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북한 주민들은 공장 기업소에 등록만 해 놓고 자영업을 하는데 이가 대부분 밀수, 혹은 국가 물자의 빼돌림 등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남북 교류로 실시 했던 개성공단의 경우, 노동자 월급으로 책정된 돈은 실제 노동자들에게 가지 않고 우리가 현금 달러도 지급하면 이는 북한 정부에 다 들어가고 노동자들에게는 배급증이나 교환증으로 대신했다고 합니다.
이 돈이 다 어디로 갔을지는 말 안 해도 알 것입니다.
북은 국가가 아니며 일인 독재의 광신도 집단입니다. 북이 대화를 하겠다는 것은 통일을 위한 화해가 아니라 김씨 세습 정권을 지키기 위한 돈을 캐내려는 책동일 뿐입니다.
북은 화해의 자세를 보내는 동시에 북의 대내 혹은 대외 연론 기관을 통해 남을 비난하거나 전쟁포고에 가까운 위협을 가합니다.
이는 첫 째, 대화에 유리한 고지를 잡아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최대한 많이 얻으려는 전략인 동시에,
둘 째로, 북한 주민들에게 남북관계에 있어 북이 절대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남한 정부가 북한의 김씨 정권을 존경하고 흠모하여 북의 말을 따른다는 인식을 심어주어 주민을 통제하려는 술책입니다.
과거 우리가 모르고 당했던 적은 있겠지만 알면서 또 당할 수는 없습니다.
압니다, 북한 주민이 불쌍한 것을요. 하지만 그렇다고 북한 주민 1을 도와주기 위해 김씨 정권에게 100을 안겨 준다는 것을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 100이 핵이 되고, 미사일이 되고 잠수함이 되어 돌아 오니까요.
진정으로 북한 주민이 불쌍하면 북한 정권 붕괴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한미 동맹을 위한 무력의 사용이든 외교적 정치적 활동으로 북한 주민이나 기득권을 자극시켜 봉기나 쿠데타가 일어나도록 하는 것이 더 북한 주민을 위한 길일 것입니다.
북한 정권이 대내 혹은 대외적으로 하는 말은 하나도 믿을 것이 없습니다. 88서울 올림픽 때에는 아웅산 테러를 통해 우리 나라가 주최하는 국제 대회를 실패하길 기도했고, 2002 월드컵 때에도 화해하는 척 하면서 서해교전을 일으켰습니다. 그 외에도 숱한 무력 도발과 테러를 감행한 것이 북한이며 그 기저에는 정권만 유지되면 된다며 북한 주민의 인권과 인명을 경시하면서까지 책동하는 김씨 세습 독재 정권의 간악함만이 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