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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20 02:56
어떤 평양출신 탈북자의 증언.
 글쓴이 : 흑룡야구
조회 : 5,646  

어느 매체에서 탈북자 분들이 나와 북한 생활을 증언했습니다. 참고로 이 매체는 지상파나 종편이 아닌 매체입니다. 따라서 그 말을 그대로 믿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이를 참고 하시고 아래 내용을 여러분들이 직접 판단해 보시길 바랍니다.

"한 번은 유럽 어떤 나라에서 소고기를 무상으로 북에 원조해 준 적이 있었다. 북한 주민을 위한 것이므로 원조국에서는 감독관까지 파견해 실제로 고기가 북한 주민들에게 배급 되는지까지 확인했다."

"그래서 나도 소고기를 받았고 그날 가족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

"북한에서 소고기는 일반인들이 절대 먹을 수 없는 고기이다. 일단 북한에서 소를 죽이면 총살 당한다. 법으로 그렇게 만든 것은 없는데 이른바 '수령님 교시'라는 것이 있어서 김씨 부자가 말을하면 '교시'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이것이 북한 실정법을 앞선다. 그래서 김정일이 '소는 인민의 일손'이라며 소를 잡은 사람을 총살시키라는 교시가 있어서 실제로 북에서는 소를 잡다가 들키면 죽는다."

"그래서 북한 주민 대부분은 소고기를 먹을 기회가 없다, 혹간 병들어 죽은 소가 고기로 나올 수는 있으나 이가 일반 주민들에게까지 가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여하튼 재일교포 출신인 내가 소고기가 배급으로 나오자 두 말할 것도 없이, 아니 두말 나올까봐 바로 먹어 버렸다."

"그런데 그날 저녁 인민반장(우리로 치면 통장)이 와서 고기를 당에 바치라고 했다. 인민 군대가 어려운데 주민이 배부를 수 없다는 것이다. 당의 명령이라고 했다. 내가 이미 먹었다고 하니 돈을 내든지 다른 고기로 대체하라고 했다."

"그래서 많은 돈을 인민 반장에게 주어야 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다 믿을 수는 없겠습니다. 하지만 북이 실제로 이정도라면 우리가 북에게 무언가를 지원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 아닐까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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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uL9 18-01-20 03:01
   
이거 모르는 사람도 없을 거 같은데

그리고 현재 안보리  대북제재중이고

그 문제 해결 없이는 지원도 없음

지원한다면 인도적 지원 말라리아 방역 어린이 영양식 의약품 정도겠죠
     
흑룡야구 18-01-20 03:02
   
근데 남북대화 해야 하잖아요, 그리고 한다는데요? ㅠㅠ
          
ByuL9 18-01-20 03:06
   
대화는 해야죠 해서 나쁠것도 없고 ㅋㅋㅋ

어차피 굶고 있는건 저쪽 거지들인데

그리고 지원이라고 해봤자  인도적 지원 밖에 없을텐데요 ?
               
흑룡야구 18-01-20 03:08
   
그걸 북이 받아 드릴까요? 적어도 우리 정부는 거의 뭐 개성공단 카드를 들고 이산 가족 상봉과 같은 요구 사항을 할텐데 인도적 지원만을 북이 받을까요?

북이 지금 핵개발을 완료하고 있는 시점인데 조건 없는 대화를 할 입장도 아닐 것이고, 인도적 지원만을 받고 싶지도 않을 것 같네요.

굳이 북이 대화를 하고자 한다면 오히려 우리보다 미국과 하는 것을 더 필요로 할 것 같네요.
                    
ByuL9 18-01-20 03:12
   
아니 제재당하고 봉쇄당해서 아쉬운쪽은 저쪽 북쪽이지

안보리 결의안으로 전 세계가 제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ㅋㅋㅋ무슨 뇌피셜 개성공단카드입니까

현정부가 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만들어 보려고 노력을 하고 있지만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말했을텐데요 유약하게 대화만 추구하지 않겠다고

저것들이 안 받으면 계속 굶고 피똥싸는거죠 동계올림픽 끝나면 한미연합훈련 다시 시작하는거고

아쉬운건 저쪽 거지들이죠
                         
흑룡야구 18-01-20 03:16
   
그래서 저쪽이 대화를 하겠냐는 것입니다.

계속 미사일 쏴 대면서 미국에게 시위하면서 미국과의 직접 대화를 시도하겠죠.

기껏해야 우리 정부는 미국에 북한 선을 놔 주는 것 밖에 더 되겠습니까?

대화를 해서 뭘 변화시킬 수 있는가요?

북핵을 포기 시킬 수 있습니까?

그리고 북이 대화를 한다고 치더라도 과거 숱한 북한의 전략을 보건데 일종의 시간 벌기나 지원 뜯어 내기 밖에 없겠죠.
                         
ByuL9 18-01-20 03:24
   
봉쇄당해서 굶고있고 미국이랑은 잘 안 풀리고

그래서 저것들이 대화하려고 신년사에서 껄떡댄 거 잖아요

현 정부도 한반도의 전쟁 분위기를 없애기 위해 관계 개선의 의지를 가지고 있었고

신년사랑 회담할때 말했듯이 비핵화는 양보할 수 없다고 했죠

서로 쌩까고 스피커 틀면서 염병해봤자 해결되는것도 없습니다

대화해서 손해볼것도 없고  쪽바리를 제외한 미국이나 프랑스 세계에서 대화하는건 지지한다고 했고

대화해서 안 되면 마는거죠  아쉬운건 북쪽 거지들이니

전쟁중에도 서로간의 대화는 합니다

어차피 북쪽놈들은 운신의 폭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1.한국이나 미국에 핵공격을 하거나 전쟁을 한다? 바로 전부 씨가 마를테고
2.핵 포기 안 하고 계속 큰소리치면서 뻐긴다 ?
그럼 계속 무기한으로 안보리 제재랑 한미 연합훈련에 피똥싸겠죠
                         
흑룡야구 18-01-20 03:32
   
그래 그래서 대화를 통해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혹은 무엇을 해야 하고요?

그게 분명하다면 괜찮겠지만

괜히 적한데 한마디 잘못 건냈다간 상황이 더 악화될 수도 있는 것 아닐까요?

북이 대화 테이블에 나왔다고 치고 무엇을 요구하겠습니까?

여태까지의 북한 태도를 본다면 대화고 자시고 아닥하고 자기 주장 쏟아 내고 일어나 버리는 것 아닌가요?

그걸 굳이 해야 합니까?

저도 대화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나눌 수 있는 대화가 무엇이며,

그 대화의 방향이나 목적이 뭐냐는 것입니다.
                         
ByuL9 18-01-20 03:40
   
그야 뻔하겠죠

이쪽은 비핵화와 이산가족 상봉 관계 개선 뭐  이런 걸 요구할테고

저쪽은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시작으로 이것저것을 요구하겠죠

근데 오는 게 있어야 가는 게 있는거고

일단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고 대화를 해보는 거 자체가 서로 쌩까고 스피커 트는것보다는 낫다는겁니다

어떻게 잘 풀려서 하나씩이라도 맞춰가면 좋은거고 아니면 판 깨는거고

어차피 핵포기 없이는 안보리 제재  한미연합훈련은 영원히 계속 될거라는걸 저 쪽이 더 잘 알테니

급한건 북쪽 거지들이라니까요  짱깨 러시아놈들도 북한놈들을 싸고 돌지만 북핵은 정리하고 싶어할테고요
                         
흑룡야구 18-01-20 03:45
   
그래 앉아서 똑같은 서로의 입장만 표명하고 나갈라고 지금 대통령이 북에 대화 제의를 했겠습니까?

저는 남북 관계의 개선을 보여주기 위해 문 대통령이 평양 방문을 제안할 수 있다고 봅니다.

"대통령이 평양에 방문해 김정은과 직접 대화하겠다."

북에 가서 문 대통령은 가만히 평양 냉면 먹고 돌아 오겠습니까?

이산가족 상봉이나 금강산 관강 재개 등을 위한 확실한 답변을 듣거나 성과를 내시고 오시겠죠.

그럼 그 전제나 북이 그것을 들어 주기 위해서 요구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조금 뻔하다고 봅니다.

자칫 군사는 군사고 민족의 대화는 대화고로 빠져서 또 이상한 국면으로 흐르는 시간 낭비 돈낭비의 인도적 행사로 끝날까 걱정입니다.
                         
ByuL9 18-01-20 04:02
   
그래도 서로 대화라도 하는 시늉이라도 하는 게

서로 쌩까고 스피커틀면서 전쟁 분위기 내는 거 보다는 훨씬 낫죠

어차피 이쪽이나 북쪽이나 서로 뭘 요구할지 카드는 다 뻔히 알고 있을테고

쫄리고 있는 쪽은 북쪽놈들이고  저 쪽이 뭘 요구하든 안보리 제재 문제가 걸려있으니 쉽지 않을거고 미국이 호락호락하게

받아주지 않을겁니다 어떤식으로 끝이 나든 긴장 대치 보다는 대화가 계속 유지되는 상황이 바람직한거죠

괜히 긴장만 높여서 전 세계에 전쟁분위기 듬뿍 내면서 한국은 위험하다 전쟁난다 거기 안 위험하냐

외신들이나 해외 체류 외국인 혹은 한국에 관광올 생각하고 있는

외국인들에게서 이런 소리 나오게  하는거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흑룡야구 18-01-20 04:05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선생님과 대화하다보니 다시금 북한 정권이 나쁜 놈들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네요.

우리 대한민국이 원하는 것은 평화이고 우리 국민 모두가 원하는 것도 같은데 결국 북한 정권이 잘못되서 이렇게 이 늦은 밤에 대북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게 만드네요.

다만, 자칫 서로 할 이야기가 뻔하고 상대를 봐줄 의사가 없는데 대화를 시도하는 것은 긁어 부스럼, 불난 집에 부채질의 결과를 부를까 두렵습니다.

그러니까 괜한 군사적 긴강감만 더 커지지 않을까 하는 것이죠.

김정은이 부디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사람이길 바래 봅니다.
                         
ByuL9 18-01-20 04:45
   
북한놈들이 쓰레기인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죠 이미 전 세계가 다 알고 있는 문제고

나쁜놈들이라고 욕하고 대치하고 싸울 분위기 만드는 건 너무 쉽지만  이러면 문제 해결하기가 힘들어지고 한반도만 씨끄럽죠
과거 정부는 그랬으나 현 정부는 과거의 사례를 학습해서 제재와 대화를 병행하는 노선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만들려는 의지를 가지고 접근을 하고 있지만 

저쪽은 사람들이 굶어죽든 말든 지들 체제보장 외에는 관심이 없는 싸이코패스들이니 쉽지는 않을겁니다
최후의 카드인 핵을 완성하면 상황이 지들에게 유리하게 돌아갈거라 생각하겠지만 돌아오는건 제재와 군사연합훈련 고립 봉쇄뿐일테고
실제 핵을 쓰거나 전쟁을 하게 되면 바로 그날이 제삿날이 되겠지요
핵을 끼고 시간 끌면서 뻐겨봤자 협박도 안 통할거고 체제보장은 커녕 굶어죽게될거라는 걸 알게 해줘야할텐데 

미치광이 전략을 쓰는 미친놈인지

아니면 미치광이 전략을 쓰지만 그래도 대가리는 돌아가는 놈인지

이 역시 만나서 대화를 해봐야 알게 되겠지요

문제가 잘 풀리든 판 깨고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면서 삽질을 하든

안보리 제재 기간이 길어질수록 저것들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Banff 18-01-20 03:06
   
어떤 탈북자의 증언 -> 인민반장 비리고발 -> 남북대화 하지말자로 가는 논리가 ㅎㅎㅎ
     
ByuL9 18-01-20 03:08
   
ㅋㅋㅋ그러게요 ㅋㅋㅋ
          
마일드커피 18-01-21 23:13
   
비핵화를 위한 대화라면 하는게 좋지만

그외의 대화는 안해도 상관 없는거 아닌가요?ㅎㅎㅎ

정신들 차리기 바랍니다 ㅎㅎㅎ
     
흑룡야구 18-01-20 03:09
   
대화를 그냥 북이 우리 정부가 하자고 한다고 할까요?

우리 정부가 북이 가만히 있는데 더 대화하자고 나서는 것인데 우리 정부의 카드가 북이 솔깃한 조건이어야 할 것 아닌가요?

북이 미쳤다고 대화하잔다고 그냥 나올까요?

핵도 다 만들어 놨는데?

생각이 매우 짧으시군요.
          
가을과나1 18-01-21 19:10
   
그럼 대화 안한다고 해야하나요?
               
마일드커피 18-01-21 23:14
   
비핵화를 위한 대화가 아니라면 안해도 됩니다
     
흑룡야구 18-01-20 03:11
   
인민반장의 비리? 당 명령이 비리인가요?
쉿뜨 18-01-20 03:12
   
신뢰성이 없다고 첨언하시곤 어떠냐고 물어보시니... 이해는 안갑니다만...

발언을 들어보니...

그동안 대북지원하면서 이야기하던 주장과는 달리 정확히 지원자의 확인 유무는 알려진것 같네요.

논리의 흐름은 결국 군에 대한 지원 혹은 당의 지원으로 흘러 갈것이다. 라는 그동안의 주장 연장선인것 같습니다만...

정확히 지원의 주체가 당이 아닌 외부라는것을 인지한다는 상태라면 그것은 긍정적인 흐름이다. 라고 봐도 논리상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다만 그것이 직접적인 효과로 나타날지 미지수인거지요.


개인적으로는 독일의 동방정책을 굉장히 효과적이라고 보는 바...
실체적으로 햇빛정책과 다른 점은 소련의 지원 유무와 중국의 지원 유무 이겠죠.


구소련이 빈사상태로 빠지지 않았다면, 동방정책도 사실상 성공하기 어려웠다고 봅니다.
주머니가 두개 두둑하면 서독쪽 주머니가 채워지지 않는다고 해서 소련이 채워주니 동독이 망하진 않았을 것 같거든요.


같은 상황에서 북한은 중국과 한국의 두 주머니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 본다면, 결국 한국 햇빛정책의 성공 유무는 중국의 지원을 확실히 저지 할 수 있는가? 에 달려 있는거죠.


한쪽의 주머니만 사용이 가능하다면, 결국 길들일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물릴 가능성이야 얼마든지 있죠.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물리는 가능성은 똑 같습니다.

오히려 높아 보인다고 볼 수도 있지요.


한국의 입장에서 이대로 망해버려도 문제이고...
그럴리 없겠지만, 천지가 개벽하여 굉장히 잘 살아도 문제가 되는 상황이라...

어렵지요.
     
흑룡야구 18-01-20 03:14
   
이대로 망하면 더 좋죠.

북에 새로운 정권을 수립시킬 수도 있고,

기회만 잘 타면 군대를 진주시켜 북을 장악하고 친남 정부를 세워 이를 국제 사회에 인정시키고(물론 중국은 반대하겠지만)

베트남이나 동남아에 지원하듯 기술과 자본을 들여 북한을 개발하고 북한 노동려과 자원을 이용해 우리의 제2의 경제 부흥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죠.
          
쉿뜨 18-01-20 03:22
   
그지같은 상황에서 정부가 붕괴된다...


그 혼란을 "좋다" 라고 이야기 하는게 과연 정상적인가? 는 의문이 있네요.

북한의 권력은 굉장히 공고하고 사회적으로도 당권력은 대단합니다.
다른 관점이 없이 이 점은 다들 인정하죠. 그러니 망하니 마니 한
 그러한 체제를 아직까지 유지 하는 것 일테고요.


그러나 어느 한 순간에 이러한 권력구조가 한번에 깨어지면, 그 카오스 상태는 어림짐작으로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역사를 뒤 돌아 봐도...
망국의 역사 뒤엔 혼란이 가득했죠.


군부들은 군부대로 내전을 벌일 가능성도 충분히 다분하고...
절대 당권력이 무너지면, 그나마 유지되던 배급이나 사회 경제 시스템의 붕괴는 필연적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겠습니까?


북한군이나 북한인들이 얌전히... 있을것이라는 건...
그냥 희망사항일 뿐입니다.
               
흑룡야구 18-01-20 03:30
   
북한 정권이 아직도 힘을 갖고 북한 주민을 통제하는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강력한 공포 정치

2. 세뇌와 정보 봉쇄를 통한 주민 구속

그런데 이러한 북한 체제의 주민 통제가 갈수록 느슨해지고 있습니다.

1. 이른바 고난의 시기 이후로 탈북자들이 늘어 났고 중국에서 경제활동을 하며 북한 친지들과 교류하는 사람들의 증가로 외부 실정이 북한 주민들에게 전파되고 있다.

2. 심지어 3만이 넘는 국내 유입 탈북자들은 대북 송금까지 하고 있어 북한 주민들 대부분이 남한 현실을 알고 있다.

3. 배급 체제의 붕괴로 북한 사회는 뇌물과 지인의 관계에 의해 연동되므로 비리의 온상이다.

4. 북한에도 스마트 폰이 있으며 인터넷을 막아 놨지만 중국제 유심이나 여러 메모리 등을 통해 다른 세상과 소통이 가능하고 영상물도 접할 수 있다.

이런 실정에서 주민들은 야생에 풀어 놓은 야생 동물들처럼 자생적으로 삶을 일궈 나가고 있습니다.

비록 강력한 통제로 인해 자유는 없지만 먹고 살면 된다는 식으로 북한 정권에 반대도 충성도 안 하고 있는 실정이죠.

북은 이러한 주민을 통제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화폐 개혁이나 공개 처형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규모 정치범 수용소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북이 주민 봉기나 쿠데타 등으로 전복되면 북에 정상적 정권이 수립된다는 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급변시를 대비해 우리군과 미군이 공조해 북에 진주한다면, 북한 주민들에게 배급만 다시 실시해도 북한 주민들은 아무 불만이 없을 것입니다.
                    
쉿뜨 18-01-20 03:41
   
왕이 없어지면, 아무나 왕이 될 가능성이 있죠.


물론 이점은 한국과 미국에도 적용이 될겁니다. 그것이 평화적일지 아닐지는 아무도 모르는것이고...


먹을것만 주면이라고 말씀은 하시지만...



어쨋거나 북한의 붕괴 이후 실질적으로 북한을 지배하는 것은 각 지역의 무력이 될 겁니다.


긍정적으로 한국과 미국이 북한 사회를 통제 할 수 있다치더라도, 북한군의 게릴라는 충분히 염려되는 문제죠.


더불어 2000만의 난민이라면 그 자체도 자연재해급 임은 굳이 언급 할 필요도 없군요.
                         
흑룡야구 18-01-20 03:52
   
솔직히 중국의 개입이 제일 걱정되지 우리와 미국이 군사적으로 북한을 수복하는 것은 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일단 쿠데타로 북한 정권이 바뀌면 비밀 대화창을 통해 한국과 미국은 쿠데타 정권을 북한의 정부로 인정한다고 규정하고 대신 정권을 보장하는 전제로 한미군이 북중 국경을 봉쇄할 수 있도록 돕고, 휴전선 군의 이동을 막아라라고 할 수도 있는 것이며,

북한의 정권이 교체되어 김씨 일가의 다른 사람이 들어 서는 것은 김정은이 급사하는 이유 말고는 없을 뿐더러, 그 외에 누가 북한의 정권자가 되어도 김씨 일가처럼의 독재는 불가합니다.

누가 들어서든 북을 개혁개방해서 북한 주민을 굶기지 않게 만들어야 할 정권 유지의 정당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2천만 난민이요?

난민의 규정이 뭔가요? 부당한 정권으로 핍박받는 국민을 난민이라고 하죠. 현 북한 정권 내의 북한 주민이 난민이지 정권이 바뀐 다음에도 난민일 수는 없습니다.

정권이 바뀌고 그 정권이 더이상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면 핵 포기 후 주류 사회로 나와면 되고 그러면 세계 각국이 지원해 북한 개발시킬 것입니다.

당연히 우리 정부는 더욱 주도적이어야 하고요.

그럼 북한 주민들 따로 구제할 필요가 없습니다. 공장 지어서 거기에 일하게 만들면 먹고 살 수있습니다. 그런데 난민이라니요?

물론 더 큰 돈을 벌기 위해 남한 행을 기도할 수도 있지만 이를 북한 정권 교체 후에 용인하지 않으면 밀항과 같은 시도는 통제 가능한 범위가 될 것입니다.

오히려 북한 정부의 공식 비자를 받는 북한 노동자가 싼 인건비로 중국이나 우리나라 노동시장에 직접 진출한다면 더 좋은 일이겠죠.

하지만 차별이나 상대적 소외감을 막기 위해 북한 노동자의 우리 나라 직접 이주는 막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오대영 18-01-20 03:15
   
통상적으로 부폐한 국가에서의 거래비용이 증가합니다,
이것은 관료들에게 지불하는 채널 보호 비용 즉 뇌물의 존재 때문인데.
그래서 실질적인 북한내의 시장 거래를 통해 상당부분의 이윤이 북한의 관료 집단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학자들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수치따위는 통계를 구할수 없으니 알수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북한 사회안에서 돈을 굴리면 반드시 일정 부분만큼은 경화의 형태로 공산당에게 들어가게 된다는 점입니다. 인도적인 물자라고는 하나, 효용이 있는 상품은 어떤 식으로던지 거래가 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게 정말로 북한의 난민에게 온전히 전달된다고 해도. 각 개인의 필수 필요물품이 다르기 때문에 시장에서 유통되게 되어 있고 따라서 미군을 파견해서 나누어주던 우리군이 올라가서 나누어주던지 반드시 파생되는 시장이 생기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돈은 북한의 관료 집단에게 들어갑니다.

실질적으로 이들이 시장에서 뇌물로 얻는 수입이  북한체제 하에서의 급료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흑룡야구 18-01-20 03:21
   
북한 정권은 남북 대화를 시도할만큼 몰려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미국과 대화를 하려고 할 것이죠.

미국은 핵포기 전제를 할 것이고, 북은 일단 대화의 장을 만들어 놓고 생각해보자고 할 것입니다.

그럼 북이 뭐라고 할까요? 북의 체제 유지만 해 준다면 핵을 포기한다고 할까요?

누가 봐도 딱 뻔한 겁니다, 북의 요구 사항은요.

1. 한국 전쟁 종전 선언.

2. 미군 철수

이걸 미국이 수용할 수 있나요?

수용할 수 없죠.

그렇다고 미국이 북한과 전쟁을 할까요?

이도 어렵다고 봅니다.

미국은 이미 아프간과 이라크 등지에서 전쟁 중이며 IS라는 유럽 사회가 문제라고 여기는 전쟁을 수행 중이죠.

그런 와중에 북한과 또 전쟁을 벌인다? 한 달 내지 1주일 안에 끝나는 군사작전이 아니고서야 나설 수 없겠죠.

그럼 대화는 결국 북한 얼르기 밖에 안 됩니다.

북한은 이를 통해 시간을 벌고 또 체제 유지를 위한 돈을 벌겠죠.

뻔한 구상이니 그게 참 한심한 것이라는 말이죠 .
남자는힘 18-01-20 04:06
   
흑룡 언냐의 궁극적인 목표가 뭣인겨,,,북한 체제의 멸망?대한민국 주도의 흡수 통일?
어떤걸 원하는겨?,,,미국애들도 북한 체제를 무너트릴 맘이 없다는데,,

전쟁을 원하는겨? 비상시 국지전이 전쟁 확대 되는걸 막는게 없는 대화 단절 상태가 좋은겨?

대화 말고 그냥 대화 단절 상태로 쭉 가자는겨?전쟁 하는 나라들도 대화는 하는겨,,,

현 상태에서 북한체제 붕괴는 중국애들 불러 들이는거여,,,
     
흑룡야구 18-01-20 04:24
   
저의 사견임을 전제하고 말씀드립니다.

1순위

 대한민국의 주권자가 민족의 앞날과 대한민국의 주도적 통일을 위해 한미 동맹을 자극하여 선제적 타격으로 북한 정권을 붕괴시키고 북한지역에 북한 주민을 대변하는 신 정부를 수립시키는 것.

2순위

 북한 주민들의 봉기나 쿠데타로 김정은 정권이 붕괴되고 북이 새로운 정부를 수립하고 핵을 포기하고 보통국가로 당당한 국제 사회의 일원이 되는 것.

3 순위
 
 우리도 핵을 보유하여 북핵에 대응하고 무력적 우위를 통해 현 체제를 유지하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부를 지키는 것.

이상이 제가 바라는 바입니다.
          
남자는힘 18-01-20 04:35
   
1번은 너무 위험한거 같구먼,,,전쟁으로 통일해도 북한주민들 불만을 잠 재울려면 시간이 넘오래
걸리는구먼,,

2번도 걸리는구먼,,,우리 손으로 정권 바꾸는게 아니라면 친중 정부가 들어설께 다분해서 군부가 아니면 쿠테타 일어나기도 쉽지 않아보이고,,,

3번이 그나마 젤 맘에 드는구먼,,,북한 붕괴가 목적이 아니라면 자위권으로 우리도 핵을 가져야제,,,
          
쉿뜨 18-01-20 04:40
   
제 3의 눈으로 타자화 시켜서 의견을 개진하자면...

1순위는 식민지.
2순위는 통일포기.
3순위는 국제사회 제재.
               
흑룡야구 18-01-20 04:51
   
반박,

1. 식민지
 북한 지역은 우리와 경제적 격차가 크기 때문에 바로 독일처럼 통일하면 오히려 새로운 분단이 됩니다. 즉, 남북간의 경제 격차를 줄이고 상호간의 수준차도 줄이려면 북의 경제 개발이 시급하고 이는 분리를 통해 북한 경제가 안고 있는 문제와 장점을 잘 활용해야 하며, 동시에 우리 경제가 갖는 장점과 단점도 잘 활용해야 합니다.

그 방안은 북한 값싼 노동력에 우리의 기술력과 자본력을 더하는 것으로, 우리는 제조업의 생산 비용을 줄여 우리의 우수한 제품을 국제 사회로 수출할 수 있어 채산성이 높은 상품을 판매해 경제 발전을 이룰 수 있고,

북한의 주민들은 노동력을 제공하고 수익을 얻어 생활 수준을 높이고 경제력도 키울 수 있습니다.

북한 정부는 북한 주민들이 번 외화 혹은 한화를 공공 산업에 재투자하고 이 건설 사업에 우리 기업이 설계와 시공을 맡고 북한의 노동력이 실제 인부가 되면 역시 북한 경제를 부흥시킬 수 있는 방법이 되죠.

북한 지역을 이렇게 개발시키면서 빠르게 소득 수준을 높여 20 여 년을 계획으로 수준차를 좁히면 그 제야 단일 정부를 이뤄도 남북간의 이질감이 사라지고 진정한 통일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도 흡수적인 방법이 아니라 정부 통합을 위한 남북 단일 선거로 단일 국회를 결성하고 이들이 다시 통일 제헌을 통해 헌법을 새로 제정하는 방식이라면 어느 지역이나 힘의 편중 없는 진정한 통일을 이룰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민지론은 걸맞지 않은 주장입니다. 게다가 같은 민족인데 어떻게 식민지가 될 수 있으며, 노동 착취나 부당 임금 등의 갑을 조치가 없다면 차라리 더 크고 강한 나라에 복속 되는 것은 더 좋은 일이 됩니다.

2. 통일 포기

북한이 정상 국가가 되면 우리와 교류하지 않을 이유가 없고, 그 교류를 통해 우리가 북한에 투자하고 사회간접 자본을 육성함과 동시에 기업이 진출해 북한 경제를 부흥시킨다면 우리도 이득이고 북도 이득이 됩니다.

그리고 당장 통일이 안 되더라도 북이 정상 국가가 되면 우리 말을 쓰는 다른 나라 하나가 생긴 것이 되고 이민도 가능하고 여행도 가능하다면 언젠가는 자연적으로 통일이 될 것이고, 그게 아니라도 평화와 번영을 누리는 것은 마찬가지니 통일 포기도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됩니다.

3. 국제 사회 제재

결국 우리가 핵을 보유하면 북은 자멸할 것입니다.

그럼 다시 1이나 2안이 될텐데요?
                    
쉿뜨 18-01-20 06:04
   
1. 당위성이야 얼마든지 주장 할 수 있습니다만... 외부에서 보는 시선이 어떨지 싶네요.

명목상 특수성을 인정해 달라는 건 우리의 시선인거고 북한 사람들이 받아들일지는 알수 없으며, 특히 거주 이동 제한과 저렴한 북한 노동력 운운하는건...

헌법에 위반되는 건 둘째치더라도 최소한으로 잡아도 국제 인권위에 제소 당할 염려는 차고 넘칩니다.

식민지 이야기 한건 최소한의 형태적 모습이 일치하는 면이 있고, 다른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딱히 이 상황과 합치되는 단어가 없습니다.

2. 국제사회 일원으로 독자적인 노선을 걷는데 왜 통일을 할까요?

3. 핵은 못 가집니다.
그 즉시 국제사회 제재의 대상이 되죠.

우리의 특수성은 우리에게만 해당하는 것이지 다른 국가들이 그것을 인정해야만 하는 이유가 무엇이죠?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어서 대응책으로?

그렇다면 팔레스타인이나 이란 및 기타 중동 국가는 왜 핵을 가질 수 없죠?


무엇보다 미국의 핵패권을 부정한다는 점은 변하지 않습니다. 미국의 핵패권 아래에 포함 된 사항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죠.
희중 18-01-20 05:37
   
배나티비라고 유튭에 북한사람들 나와서 살아온예기 하는게 있어요
거기보면 지원한 쌀 의약품 이게 병원서 원래 공짜로 줘야하는데
빼돌려서 주민들한테 팔아먹음 지원 물자로 돈놀이 하는거 자주나옵니다
결국은 주민이 돈주고사든 주민한테 도움된다 그러면 할말없지만
이 지원 물자가 결국 공산당 살찌웁니다
한수위 18-01-20 06:13
   
이런 근거 없는 카더라라는 글은 아예 관심줄 필요도 논쟁할 이유도 없음
모니터회원 18-01-20 07:03
   
저렇게 중간에 빼돌리는건 못사는 나라는 다 있는 현상입니다.
과거 우리나라가 미군 원조받을때 우리나라는 없었는줄 아세요?

권력있는 놈들이 애들 분유까지 빼돌려서 팔아먹었어요.
그래도 미국의 원조는 계속 됐죠.
일부는 빈민가에도 전달이 됐었으니까...

개성공단이나 남북 적십자 구호물자등을 지속했던 이유는
북한의 경제가 우리나라 경제지원에 의존하게 만드려는 노력이었습니다.
북한은 지금 중국의 지원으로 중국에 의존적이고 중국 말만 듣고있죠.

우리에게 의존하는 부분이 늘어야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질수 있는겁니다.
식량요? 어차피 우리가 안줘도 중국이 줍니다.
우리가 안줘서 북한이 어려워 지고 우리 요구를 따를수 밖에 없다면 모르겠는데
어차피 우리가 지원 안해줘도 중국이나 러시아가 지원해주면 별차이도 없어요.
오히려 같은 민족인 우리만 외면했다고 중국과 더 가까워지겠죠.
지금도 북한 주민들은 우리나라보다 중국을 더 친밀하게 생각하는데... 참 통일이 잘도 되겠네요.

지금 당장은 군대에서 다 가져가더라도 우리나라가 지원을 해줬다는 사실이 주민들에게 알려지는게 중요하고
주만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문제는 국제기구를 거쳐 배급할때 감시를 하든 여러 방법으로 풀어야 할 문제이지
무조건 단절만이 해결책은 아니라는 것 입니다.
치르치크 18-01-20 12:36
   
지원해 주고 먹는것 까지 지켜봐야 하는군요....
초콜릿건빵 18-01-21 00:22
   
유엔도 북한 지원해줘요.
우리가 무조건 아무렇게나 돈 쓰는 게 아니에요.
지금 우리가 따지는 것은 유엔에서 인정한 범위를 따지고 있는 거에요.

뭘 좀 알고 지껄이세요.

참고로 육이오 전쟁은 우리와 북한의 전쟁이 아니라
미국과 북한의 전쟁이라는 건 아나요?
분단의 주체도 우리와 북한이 아니라
미국과 북한이에요.

우리는 전시작전권도 없어요.
전시작전권을 가지고 와야  최소한 우리와 북한의 전쟁이라는
명분을 가지는 거에요.
그리고  나중에 통일이나 전쟁에서 이겼을 때 우리가 주도권을 가지는 겁니다.

진짜 뭘 좀 알고 지껄이세요.
     
마일드커피 18-01-21 23:16
   
북한에서 그렇게 교육 받으셨나요?
헛소리를 아주 찰지게 하는군요 ㅎㅎㅎ

북한이 한국땅을 점령하기 위해
한국을 침공했고

독립국가 한국은 자위권을 발동해 북한과 교전을 했는데
왜 한국과 북한과의 전쟁이 아니라는 개소리를 쳐하는 건가요?ㅎㅎㅎ
pgkass 18-01-21 00:23
   
제재는 강력히 하고 단지 인적교류 등만 하면 됩니다..
돈이나 물건 등이 북한에 안가게 하고 , 먼가 필요한 경우에는 그 장소에서만 딱 사용되고 없어지게..
없습니다 18-01-21 00:50
   
예전에 우리가 북에 쌀을 지원해줬을대 처음에는 우리가 먹는 쌀을 그대로 지원해줬습니다. 그런데 곧바로 드러난 문제점이 남한쌀이 너무 맛있다보니 고위층으로 그 쌀이 가는 겁니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도정할때 일부러 쌀의 품질을 낮춰서 북에 보내줬죠. 그러고 나니 그 쌀이 아래계층으로 보급이 되게 됐죠.

북한에 지원할때는 이처럼 낮은 품질의 식료품을 보내야 합니다. 위에처럼 북에 소고기를 지원해준건 실수라고 할수 있습니다.
세임 18-01-21 00:56
   
이런 토론을 할려면 어떤 매체고 ... 출처가 어딘지 알려줘야죠....

출처가 있다해도 ... 신뢰도 문제가 남는데 ... 하물며 출처도 없이 ...
없습니다 18-01-21 01:31
   
참고로 2002년에 독일에서 북한으로 쇠고기 지원한 일이 있습니다. 그때 이야기 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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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정부가 북한에 소 25만 마리 분에 해당하는 쇠고기 3만 톤을 보낼 계획이라고 4일 주요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독일이 식량이 부족한 북한에 독일산 쇠고기를 보내겠다고 제안한 것은 지난해 광우병파동이 유럽 전역을 휩쓴 11월 이후였습니다.

이 같은 제안이 나오자 북한은 독일의 제안을 적극 수용할 뜻을 밝혀왔고 지난달에는 독일 농업장관 앞으로 공식 서한을 보내 소 2십만 마리까지 받아들이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그러나 독일의 대북 쇠고기지원은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관계로 독일행정부는 쇠고기지원과 관련한 의회의 우려사항을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독일 의회가 대북 쇠고기지원과 관련해 관심을 두고있는 사항은 크게 세 가지인데, 그 첫째는 북한이 제공받은 쇠고기를 저장하고 분배할 적정 시설과 관리능력을 갖추고 있는 가이고 둘째는 지원 쇠고기, 혹은 소의 운송방법과 비용이고 마지막으로는 독일인들이 광우병 감염 우려 때문에 먹지 않는 쇠고기를 북한에 지원하는 것이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느냐하는 것입니다.

독일은 첫 번째 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최근 북한에 전문가 조사단을 보내 쇠고기 냉동처리시설과 분배능력을 확인한 결과 북한은 월 6천 톤의 쇠고기를 관리할 능력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6천 톤의 쇠고기는 소 5만 마리에 해당하는 분량입니다. 독일 조사단은 방북결과 보고에서 북한에 매월 6천 톤씩, 5개월간, 그러니까 모두 3만 톤의 쇠고기를 제공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독일화폐 금액으로 따져 대략 '5천만'마르크, 미화로는 '2천2백5십만'달러에 해당합니다. 그 다음, 수송비용에 대한 문젭니다. 3만 톤의 쇠고기를 구입해 북한까지 운송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독일정부는 운송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궁리해왔습니다. 독일정부는 소 자체를 지원하는 방법과 냉동한 쇠고기를 보내는 방법, 그리고 통조림으로 가공한 쇠고기를 제공하는 방법 등을 놓고 장단점을 고려한 결과 냉동 쇠고기상태로 지원하는 방법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냉동저장 처리능력이 있다는 조사단의 보고도 고려했고 통조림형태의 경우 냉장수송보다 비용이 많이 들고 오용될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 다음 윤리적인 문제입니다. 독일 내 일각에서는 자국인들에게는 광우병 감염우려 때문에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매 금지한 쇠고기를 북한인들에게 공급하는 것이 과연 윤리적으로 합당한가하는 논란입니다. 독일 농업부는 이 문제에 대해 현재 도살될 소들의 일부는 이미 광우병 감염여부 검사를 마쳤고 나머지도 검사를 끝낸 다음 감염이 안된 것을 100퍼센트 확인한 후에야 북한에 선적될 것이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편, 독일 의회는 이번 주 행정부의 대북 쇠고기 공급에 따른 이같은 문제들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워싱톤에서 RFA 전수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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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샤인 18-01-21 03:38
   
정보 고맙습니다
불짬뽕 18-01-21 03:29
   
중국분이시죠? 뭘 말하고 싶으신건지 모르겠어요.
썬샤인 18-01-21 03:40
   
정말 생각도 못한 방법인데, 있을 법한 얘기네요
역시나... 배급이 끝났다고 끝난 게 아니었군요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니라더니...
중국도 처음 개방 됐을 때 가관이었는데, 북한이야 오죽 더 하겠나 싶어요
냥냥뇽뇽 18-01-21 10:25
   
개쉑들이네
위스퍼 18-01-21 19:29
   
소를 죽이면 총살이라는 것도 익히 알려진 사실이고
이후 전개되었다는 일들도 그 체제 특성상 무리가 없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원을 하는 것은
전쟁을 막기 위해서죠.
     
마일드커피 18-01-21 23:20
   
그렇다면 일본도 무장을 단단히 해서
한국에 대해 도발 행위를 하면

일본에 대한 비난보다 일본을 지원해 줘야 되는거군요?
일본과의 전쟁을 막기 위해서 ㅎㅎㅎ

진짜 웃기는 소리만 하고있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