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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20 06:29
한류에 매료된 北여대생들 “별나라 南 구경가자” 거액뇌물도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5,276  


[토요기획]13년만에 南 오는 北 미녀 응원단, 그들은 누구

《한국에 올 때마다 큰 화제가 됐던 북한 ‘미녀 응원단’이 13년 만에 다시 남쪽에 내려온다. 단원 선발 방식과 기준 등 북한 응원단의 모든 것을 파헤쳐 본다.》
  

2003년 8월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한 북한 응원단이 인공기를 앞에 펼치고 응원을 벌이고 있다. 이 대회 개회식에서 남북 선수단은 한반도기 공동 기수를 선두로 함께 입장했다. 300여 명의 북한 응원단은 대회 내내 화제를 몰고 다녔다. 동아일보DB

북한이 17일 평창 겨울올림픽에 응원단 230명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올 때마다 화제를 몰고 다녔던 북한 ‘미녀응원단’이 13년 만에 다시 남한 땅을 밟게 된 것이다. 응원단 수로만 보면 역대 최대 규모는 아니다. 하지만 여기에 예술단 140명까지 포함하면 응원 및 공연을 위해 370명이나 내려오는 경우는 분명 전례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북한 응원단이 온 사례는 과거 세 차례다. 2002년 부산 아시아경기 때 288명,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때 306명, 2005년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때 125명이 왔다. 인천에는 “10초 남짓이면 끝나는 육상 종목에 응원할 시간이 어디 있느냐”는 이유로 ‘청년학생협력단’이란 이름으로 보냈다. 금성학원 여학생 위주로 선발된 단원들 속에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도 있었다. 

이렇게 많은 응원단이 와도 평창 겨울올림픽에 북한 선수들이 출전하는 종목은 별로 없다. 북한 응원단이 자국 선수를 응원할 일이 거의 없는 셈이다.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한 핏줄을 나눈 겨레로서 동족의 경사를 같이 기뻐하고 서로 도와주는 것은 응당한 일”이라고 말한 점을 고려하면 이들이 외국 선수들과 싸우는 한국 선수들을 응원할 가능성도 있다. 

북한이 파견할 응원단은 지금쯤 평양에서 공동 숙식을 하며 맹훈련을 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대북 소식통은 “북한은 이미 몇 달 전에 평창 겨울올림픽에 참가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워 놓고 있었다. 그때부터 응원단을 선발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미녀응원단은 어떤 기준으로 선발되며 어떤 훈련을 받는 걸까. 평양에서 예술 관련 대학에 다니며 응원단 선발 과정을 지켜본 탈북민들의 증언을 통해 그 베일을 벗겨 본다. 

○ “잘 먹었단 걸 보여줘” 

북한에서 응원단에 뽑히려면 미모와 몸매, 출신 성분, 충성심 등 다양한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북한이 2000년대 초반에 제일 중시한 기준은 키였다. 기준은 165cm. 미모가 뛰어나면 키가 약간 작아도 선발될 수 있었지만 160cm 이하면 무조건 탈락됐다고 한다. 

키를 중시한 이유도 흥미롭다. 2000년 초중반 평양에서 예술대학을 나온 한 탈북 여성은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는 1990년대 중반 ‘고난의 행군’으로 불리는 대기근에서 막 벗어난 때라 못 먹어 키들이 작다는 비난을 가장 의식한 듯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10여 년간 식량 사정이 안정되면서 이제는 평양 여대생들의 평균 키가 많이 커졌다고 한다. 

가족 중에 행방불명자나 해외 친척이 있으면 도주 우려 때문에 선발될 수 없다. 그러나 응원단은 보위원의 상시 감시하에 있기 때문에 출신 성분 기준이 크게 높지는 않았다고 한다. 

과거 북한은 응원단을 평양 여대생 중에서 선발했다. 예술인을 양성하는 평양 영화연극대학이나 음악무용대학, 금성학원을 중심으로 선발한 뒤 그 수가 모자라면 다른 대학이나 예술단에서 추가로 보충하는 식이다. 예술 계통 대학에 이미 전국의 미인들을 선발해 왔기 때문에 굳이 지방에서까지 모집할 필요는 없었다고 한다.

모집 담당은 노동당 중앙당 간부과와 청년사업부, 대남기관인 통일전선부 등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출신 성분이나 충성심 등은 당에서 검증하고, 남쪽에서 ‘잘 먹힐’ 미모인지는 통일전선부가 판단하는 식이다. 

북한은 응원단 모집령이 떨어지면 기준에 맞는 여성을 빠른 시일 안에 선발할 수 있다. 북한은 대학 때부터 학생을 ‘간부 사업 대상’으로 관리한다. 가령 예술대학에 다닐 때 미모와 기량이 뛰어난 학생들을 ‘모란봉악단 등 중앙급 예술단에 갈 수 있는 재원’, ‘영화배우로 키울 수 있는 재원’ 등으로 점찍어 놓고 대학 기간 꾸준히 관찰한다.

○ “딸아, 별나라 구경해 봐” 

2000년대 중반 북한에 한국 드라마와 영화가 물밀 듯이 들어가면서 많은 여학생들이 한류에 매혹됐다.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 응원단 모집 때엔 너도나도 남쪽 구경을 가고 싶어 해 경쟁이 과열됐다. 부모들까지 합세해 선발 담당자들에게 뇌물 공세를 벌였는데, 1000∼3000달러 정도가 오갔다고 한다. 당시 3000달러면 쌀 4t을 살 수 있는 거액이었다. 

한 탈북민은 “중국에 가는 것은 촌에 가는 것이고, 남조선에 가는 것은 별나라에 간다는 말이 돌았다”고 했다. 외국에 나가기 힘든 북한에서 남쪽에 응원단으로 간다는 것은 엄청난 특권이자 국가대표 미녀로 인정받았다는 증명이기도 했다. 물론 이런 ‘스펙’을 가지면 결혼할 때 매우 유리하다. 

하지만 결국 문제가 불거졌다. 한 고위급 탈북자는 김원홍 당시 국가안전보위부장이 응원단 선발 비리를 김정은에게 보고했고, 김정은이 “지랄발광들 하는군. 역시 믿을 건 보위부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했다. 

북한은 인천에 응원단을 보내겠다고 먼저 말했다가 한 달 만에 “남측이 응원단에 시비를 걸기 때문에 보낼 수 없다”며 약속을 뒤집었다. 응원단 선발이 너무 과열돼 이대로 보낼 순 없다고 판단했던 이유도 적잖게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응원단 파견이 취소되자 뽑히지 못했던 여대생들이 크게 환호했다는 증언들도 있다.

이번에도 선발 과정에 권력과 인맥, 뇌물이 오갈 가능성은 충분하다. 평범해 보이는 응원단원일수록 고위 간부나 부자의 딸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 “남쪽에서 잘 먹힐 미모를 찾아라” 

북한 응원단은 한국에 올 때마다 화제의 인물을 만들었다. 2005년 9월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 응원단원으로 모습을 드러낸 리설주(위 사진 가운데). 2005년 중국 상하이에서 가수 이효리(아래 사진 오른쪽)와 애니콜 CF를 찍은 만수단예술단 무용수 조명애(아래 사진 왼쪽). 조명애는 2002년 8월 ‘8·15 남북통일대회’ 때 한국을 방문했다가 큰 인기를 모았다. 동아일보DB
북한 미녀 응원단이 올 때마다 깜짝 스타가 탄생했다. 2002년 부산 아시아경기 당시 응원단장 격인 이유경, 최연소 응원단 채봉이, 빼어난 미모의 황윤미 등은 온라인 팬클럽이 만들어질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북녀 신드롬’의 원조는 부산 아시아경기보다 한 달 앞선 8·15 남북통일대회 때 왔던 만수대예술단 무용수 조명애였다. 그는 나중에 인기가수 이효리와 광고까지 찍었다.

이때부터 대남 담당 부서가 ‘남쪽에서 잘 먹히는 미모’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한다. 만수대예술단이 원래 미모의 여성을 골라 뽑는 특급 예술단체이긴 하지만, 북한 기준에서 볼 때는 조명애가 특별히 더 미모가 뛰어난 것은 아니었다. 여러 탈북민들도 계란형 얼굴을 선호하는 북한에선 서구형 얼굴인 조명애의 미모가 뛰어나다고 할 수 없다고 동의했다. 이어 이유경, 황윤미가 한국 젊은이들의 관심을 받자 대남 부서도 남쪽의 미인상은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응원단 선발에 있어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것도 “이런 여성이 내려가야 남쪽에서 화제가 된다”고 주장할 수 있는 논리가 있기 때문이다.

역대 응원단원 중 최고 화제의 인물은 2005년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인기를 모은 리설주다. 어쩌면 한국에서 얻은 인기가 그를 북한의 퍼스트레이디로 만들었을 수도 있다. 

리설주는 2003년 3월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 청소년적십자 우정의 나무심기’ 행사에 처음으로 모습을 보였다. 당시 14세였던 리설주의 미모가 남쪽 사람들의 관심을 받자 북한은 그를 이듬해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교사 회담 때에는 팻말을 들고 선두에서 입장하게 했다. 

이어 2005년 인천에도 리설주를 응원단의 앞에 내세웠다. 이렇게 남쪽에서 리설주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그가 김정은의 눈에 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남쪽의 인기가 없었다면 비행사 아버지와 교사 어머니를 둔 지방의 평범한 집안 출신 리설주가 과연 내로라하는 간부집 자녀들을 제치고 북한의 스타 가수로 뜰 수 있었을지는 미지수다. 

북한 응원단은 늘 ‘남남북녀’란 단어와 연관되지만, 많은 탈북 여성들은 지금은 남쪽 여성이 훨씬 더 아름답다고 말한다. 북한 여성들은 어려서부터 영양 공급이 부족해 충분히 키가 크지 못하고, 야외 활동이 많아 피부도 거칠며, 미모를 가꿀 시간도 별로 없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 수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성형 기술의 차이다.

성형이 원초적 단계인 북한에선 일반인은 쌍꺼풀 수술 정도만 받을 수 있다. 한국의 성형외과에서 하는 복잡한 수술들은 북한에선 몇 군데 중앙 병원에서만 가능하다. 요즘 북한 여성들이 제일 하고 싶은 수술은 라식수술이라고 한다. 안경을 쓴 여성은 인기가 없기 때문에 해외식당 등에 파견되면 라식수술부터 받으려 한다는 것이다. 북한에서 이 수술이 가능한 병원은 2005년 한국에서 건설해준 평양 낙랑구역 안과병원 한 곳뿐이다. 그곳도 정교한 안과용 수술칼이 없어 해외에서 이를 사온 여성에게만 해준다고 한다. 

○ “적구에 파견된 정치공작대” 

2003년 8월 28일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한 북한 응원단이 버스로 이동하던 중 갑자기 차에서 내렸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 사진이 담긴 현수막을 보며 “장군님 사진을 어찌 길거리에 걸 수 있느냐”며 눈물까지 흘리며 항의했다. 김 위원장 사진이 접히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현수막을 말아서 이동하고 있는 응원단의 모습. 동아일보DB
응원단에 뽑힌 여성들은 합숙생활을 하며 오전에는 응원구호나 노래, 율동 등을 일사불란하게 맞추는 훈련을 한다. 단원 대다수가 예술계통 종사자인 데다 평양에서 살면 ‘충성의 노래경연’이나 ‘아리랑 집단체조’ 등에 자주 동원되는 까닭에 이 훈련은 그리 어렵지 않다. 오후에는 몸가짐을 어떻게 하면 되는지와 남쪽에 긍정적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선 어떻게 하는지 등 정치사상 관련 훈련을 받는다.

남쪽 기자나 민간인이 질문할 때를 대비한 모범답안도 잘 외워야 한다. 북한은 과거 이들에게 “동무들은 남조선과 전 세계에 공화국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적구(적이 관할하는 지역)에 파견되는 정치공작대원”이라고 주입했다고 한다. 응원단원들은 한국에 오면 ‘대열인솔자’ ‘생활지도원’ 등으로 신분을 위장한 보위원에게 아침부터 저녁까지의 일정을 자세히 적어 보고하고 밤마다 생활총화를 한다.

북한 응원단을 떠올리면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때 김정일 사진이 인쇄된 플래카드가 비를 맞는다고 울며 항의하던 일을 빼놓을 수 없다. 정치공작대원이라는 최면에 빠져 있고, 서로를 예민하게 감시하는 환경에 놓이게 되니 과잉 충성이 절로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 사건은 미녀응원단에 열광하던 남쪽의 민심을 일순간에 부정적으로 바꿔버렸다. 하지만 정작 북에 돌아간 이들은 “적구에서 장군님에 대한 충성심을 높이 발휘하는 귀감이 됐다”며 칭찬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 사건의 부정적 영향을 절실히 느꼈을 대남 담당 간부들도 “다음엔 그렇게 하지 말라”고 절대 말할 수 없는 것이 바로 북한이다. 평창 겨울올림픽의 응원단은 또 어떤 일화들을 남길 것일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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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힘 18-01-20 06:41
   
대화를 해야 별천지도 자주 보여 주는겨,,, 언젠간 자들도 서서히 물들겠제...

답답하지만 딴 방법이 없구먼,,,북한 정권 붕괴가 목적이 아니라면,,,
     
archwave 18-01-20 06:50
   
북한이 약화된게 벌써 20 년이 넘어도 이 정도이니, 언제가 될지 까마득합니다.
          
남자는힘 18-01-20 06:58
   
전쟁이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이겠지만,,,언냐도 알잖혀,,,전쟁으론 북한 전지역을 장악할수 없다는걸,,,
미국애들이 북폭시 북진 안한다고 중국한테 약속한이상..전쟁은 북한 장악 할수있는 방법이 아닌겨,,,
우리와 미국이 못들어 간다면 들어올수 있는애들이 누구겠는겨,,,중국애들 밖에 없겠제,,

북폭은 북한 주민들한테 남한을 향해 적개심만 심어줄뿐 이득은 중국애들이 다가져 가겟제,,,

북진도 못하는 손가락만 쪽쪽 빠는 전쟁은 안하느니만 못한겨...누구 좋으라고..
               
archwave 18-01-20 07:06
   
북진 안 한다는 약속 ? 금시초문인데요. 어디서 어떻게 와전되서 그런 말이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북진해야 할 육군은 한국군 몫이고, 미국이 그런 약속했다 해도 별 의미없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 일. 미국은 공군/해군으로 참여할테니 북진 안 한다 약속 전혀 의미없음.

지금 한국군의 작전계획은 엄청 공세적으로 바뀌어나가고 있습니다. 심지어 공수부대까지 창설할 정도인데요.

북진할 가능성이 없다면 공세적 작전이 필요없다는 얘기고, 현재 진행되는 것들은 쓸데없는 뻘짓 ?
                    
gandhika 18-01-20 07:14
   
북진 안한다는 것은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지난달에 말한 내용입니다.

북핵만 제거하고 38선 이남으로 돌아가겠다고 중국에게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529092

기본적으로 미군은 한반도 통일에 관심이 없고, 자국에 위협이 되는 핵 제거에만 관심있습니다.
미국이 북한을 치면 한반도 통일이 되는 거 아니냐는 것은 그냥 일부 한국인들의 희망사항인 거죠.

말씀하신 대로 현재 진행되는 것들은 쓸데없는 뻘짓 맞습니다.
                    
남자는힘 18-01-20 07:15
   
그려? 내가 잘못 봤나벼,,,어디서 본거 같은데,,,가물 거리는 구먼,,,
미국이 북한 핵시설만 폭격하고 북진은 안한다고 중국하고 협상 했다는걸 분명 본거 같은데 말여,,,

안봤는데 내가 이걸 기억하고 있을 필요가 없제,,,분명 어디서 읽었으니 말하는 걸껀데,,기억이 안나는 구먼,,

아 위에 언냐가 찾아줬구먼 언냐 땅큐,,,분명 어디서 읽었거든,,,
                    
archwave 18-01-20 07:23
   
북핵만 제거하고 38 선 이남으로 돌아가겠다고 확정한 것 아닙니다. 중국에게 제안했다는 것이죠. 이 부분을 잘 생각해보세요.

미국이 그렇게 중국에 제안하고 중국이 그것을 받아들인다 ? 이 말은 미국이 북한에 북핵 제거하러 들어가는 것에 대해 중국이 인정한다는 얘기가 됩니다.

중국이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미국이 북한을 칠 때 중국이 북한쪽으로 내려오지 않겠다는 약속도 되는 것이죠.

그리고 위 얘기는 어디까지나 미군 한정입니다.

한국군이 어쩐다는 얘기는 없습니다. 미군이 북핵 제거하러 들어가면 한국군도 같이 움직이는 것은 당연합니다. 미군이 북핵 제거하는 동안 한국군은 북한 장악해나가면 되는거죠.

미국이 제안하는 내용이 의미하는 바가 뭔지 중국도 잘 알기 때문인지, 그 제안을 중국이 수락했다는 얘기는 전혀 없더군요.
                         
남자는힘 18-01-20 07:26
   
미국이 중국한테 제안 한건 사실이제,,,내가 거짓말쟁이가 될뻔 했구먼,,,
                         
archwave 18-01-20 07:29
   
의미 해석에도 조금 문제가 있었고,

그냥 제안만 한 것을 이미 약속이 이뤄진 것으로 표현하셔서 제 입장에서 볼 때는 거짓이 된 셈이죠.
                         
남자는힘 18-01-20 07:34
   
미국 국무장관 스스로가 자기 입으로 북진 안한다고 하잖는감,,,그게 어찌 거짓인가벼,,,

약속이 이루어질지 말지는 담일이고 미국이 저런 제안을 했다는게 거짓인감?

언냐는 미국이 중국한테 저런 제안을 했다는거 자체가 금시 초문이라면서,,,
                         
archwave 18-01-20 07:36
   
제안하는 것과 약속하는 것은 다른 얘기입니다.

미국이 그런 제안하는 것에 대해 중국이 좋다고 응답까지 해야 약속이 이뤄진 것이고,
중국이 응답하지 않았다면 ? 그냥 없었던 말 되는겁니다.

북진 안 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는 위에 이미 제가 썼고, 그런 의미이기 때문에 당연히 중국도 응답을 안 한거죠.

즉 약속이 이뤄진 일이 없고, 상대방이 호응하지 않은 제안은 아무런 구속 효과없습니다.

이걸 두고 미국이 북진 안 하겠다고 확정한 것처럼 말하는 것은 매우 매우 큰 무리.
                         
archwave 18-01-20 07:38
   
자신이 쓴 댓글을 다시 읽어보세요.

약속이 이뤄졌다고 쓰셨기에 제가 [ 북진 안 한다는 약속 ? 금시초문인데요 ] 라고 했습니다.

중국이 호응해야 약속이 되는겁니다. 제안만 한 것은 아무 의미없습니다. 한국과 북한 사이에 제안이 오가는 것 엄청 많았는데, 상대가 호응하지도 않은 제안도 의미있는 것이라면 벌써 통일 되고도 남았게요 ?
                         
남자는힘 18-01-20 07:43
   
그려 언냐 말이 다맞다고 쳐 미국 국무장관이 저런 발언 한건 어케 생각하는겨?

우리 뜻대로 북폭시 북진할수 있을꺼 같텨?

핵무기 회수를 위해 미군이 휴전선을 넘어가더라도 반드시 남쪽으로 복귀할 것을 중국 측에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529092&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약속이라고 분명 말하는구먼,,
                         
archwave 18-01-20 07:48
   
미국이 북핵 제거하고 나면 38 선 이남으로 되돌아온다는 것은 특별할 것도 없습니다.

원래 어떤 이유로든 북진해서 통일하고 난 뒤에는 미군이 38 선 이남으로 내려와야 하는 것은 기정사실이었습니다. 북한쪽에 미군이 남아있는 상태로 통일하는 것을 중국이 받아들일리 없으니까요.

그 미국의 제안이 약속으로 발전한다 해도

미국이 북핵 제거 작전하는 동안 한국군은 북한 장악해서 통일 이룬다는 것은 하나도 달라질거 없거든요.

한국군의 작전 계획, 편제가 눈에 띄게 공세적으로 바뀌어간다는 것은 미군은 북핵 제거만 하는동안 한국군은 통일한다는 것을 전제로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걸 내놓고 떠들지만 않는 것뿐이죠.

현실이 위와 같기 때문에 미국의 그 제안은 중국에게 그냥 한반도 개입 포기하라는 제안이나 다를게 없습니다.
                         
archwave 18-01-20 07:50
   
국내 언론이 번역 같은 것에서 의도적인지 아닌지 모를 실수하는 것 어디 한두번인가요 ?
SBS 뉴스 그건 무시하세요.
                         
남자는힘 18-01-20 07:51
   
허허 언냐는 그런식으로 해석을 해버리는구먼,,,

한국군이 북한 치고 올라가면 중국이 가만 있는겨?언냐 말대로 자동 참전이라메,,

그런 위험 부담을 미국이 한국군 북진 하도록 냅두겠는감???

언냐 번역이 아니라 뉴스에서 영상에서 분명 말하잖는겨 ㄷㄷ
                         
archwave 18-01-20 07:51
   
하여튼 그 제안이 실제로 약속으로 바뀌든 아니든 현실에 영향 을 미칠것이 없습니다.

그런고로 저는 이 사안 토론을 더 하지 않으려 합니다.
                         
남자는힘 18-01-20 07:52
   
[틸러슨/美 국무장관 :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이 개발한 핵무기를 확보해 원치 않는 사람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핵무기 회수를 위해 미군이 휴전선을 넘어가더라도 반드시 남쪽으로 복귀할 것을 중국 측에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틸러슨/美 국무장관 : 유사시 우리가 휴전선을 넘어가야 한다면 반드시 38선 이남으로 다시 복귀하겠다고 중국에 약속했습니다.]

중국은 북한 난민이 대거 유입될 것에 대비해 준비를 하고 있으며 상황을 잘 통제할 것으로 본다고 틸러슨 장관은 밝혔습니다.

미국은 북한 정권의 교체나 붕괴, 한반도의 인위적인 통일 촉진 시도를 절대 꾀하지 않을 것이며 한반도에서 미국의 유일한 목표는 비핵화라는 점도 중국 측에 강조했다고 틸러슨 장관은 말했습니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529092&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archwave 18-01-20 07:27
   
또 하나 생각하셔야 할 점이 있는데요.

북한과 중국은 침략 받을시 자동 참전하도록 협정이 맺어져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라도 북핵 제거하러 들어가기 껄끄럽죠.

또한 이 협정 때문에 중국군이 합법적(?)으로 한반도에 들어올 구실이 되는 것이고요.

미국의 제안에 대해 중국이 수락한다면 ? 북한과 중국 사이의 협정을 파기한다는 얘기가 됩니다. 북핵 제거하러 미군이 들어가는데도 중국군은 움직이지 않겠다는 얘기가 되거든요. 적어도 북핵 제거는 침략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선언하는 셈이 되고요.
                         
남자는힘 18-01-20 07:30
   
언냐 그러니까 너무 우리 맘대로 생각하진 말자는거여,,,다양한 시나리오가 있을지 모르잖혀,,
왜 스스로 선택지를 좁히는 우를 범하는겨,,,중국도 북한이 핵가지면 말 잘 안들을꺼 뻔히 아는데,,,그꼴 보도록 냅두겠는감,,,

나라간에 영원한건 없는겨,,,역사만 봐도 수두룩하구먼,,,

어제의 적이 오늘의 친구가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이 될수도 있는게 나라간의 외교여,,,
담배맛사탕 18-01-20 06:42
   
ㅡ,.ㅡ
winston 18-01-20 06:43
   
동아였군.
어쩐지 글 스타일이 ...
archwave 18-01-20 06:49
   
바로 옆인 중국 가는 것도 꽤나 까탈스런 국가라 확실히 국가 공인 미녀 스펙 획득에 별나라(?) 구경 기회 이거 뇌물 팡팡 쓸만하겠죠.
나이테 18-01-20 07:23
   
이번에도 선발 과정에 권력과 인맥, 뇌물이 오갈 가능성은 충분하다. 평범해 보이는 응원단원일수록 고위 간부나 부자의 딸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 얼굴도 안이쁜데 오는거면 돈많은 자제딸이란 뜻 ㅋ
쥬라기 18-01-20 07:33
   
촌티 팍팍 나는  얼굴,  첨엔 호기심 이라도 있지. 지금은  별로,,,,,,,,,,,,,,,,,,,,,,,
격운 18-01-20 07:53
   
여기 온애들 다시갔을때 죽이지나 마라 진짜. 전에 보니까 보안부 인가 어딘가 실적 낸다고 죄없는 응원단 애 누명씌

워서 죽이고 그러더만 진짜 북한 개 노답 인 나라 에휴 ;;
중원의별 18-01-20 08:33
   
기자가 소설을 썼구만...
이런 기사보고 무조건 믿는 건 아니겠죠?  뭐, 성형기술의 차이?

요즘 애들 본판이 얼마나 예쁜데, 그걸 성형때문이라고 기사를 쓰고 있나?
시드니88 18-01-20 12:50
   
미녀? 한 명도 못봤다. 그냥 동네 새댁들/아주머니들 합창단 같은 느낌.
세임 18-01-21 00:58
   
동아일보의 문제는 .... 항상 근거가 없다는 것 ....

北여대생들이 한류에 매료되었다는 근거도 없거니와 ...
그들의 스토리도 ... 카더라에서 들은 얘기 ....

결국 소설 썼다는 얘기 ...
루루리 18-01-21 08:17
   
온다고 자유롭게 구경할수도 없는데 ? 첩첩산중으로 둘러쌓인 기숙사에 있어야 하는데 ?
런머니런 18-01-21 14:04
   
일단 미인이 아니라서 소설임.
쿨럭 18-01-21 16:26
   
소설에 한표. 그렇게 대단한 미인들도 아니었고 그냥 우리나라만 해도
여대한군데서만 모집해서 보내도 저정도는 모양새 갖출수있음.
뭔가 대단한 선발이 있었다는건 에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