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들은 숟가락으로 음식을 먹는데 익숙하지 않습니다.
스푼 쓰지 않냐 싶겠지만 어디까지나 유아용 or 스프용입니다.
그래서 성인이 숟가락으로 음식을 먹는걸 어색하게 느끼는거죠.
동양권으로 좁혀봐도..숟가락 이용국가가 그리 안많은게 현실.
우리식으로 밥떠먹는 문화권은 거의 못봄. 한중일만 비교해봐도
일본이야 밥도 젓가락으로 먹는거 다들 알고있고..중국도 비슷.
숟가락이 있긴한데 모양이 다르고 용도도 다름. 역시 국,탕용.
평생 그렇게 살아온데다가 동양권음식은 젓가락으로 먹는게 기본이라고
알려져 있으니 어쩔수가..일일이 한식은 숟가락으로 먹으라고 하는것도
웃긴게..숟가락에 음식을 '얹어' 먹는거 자체를 안해봤으니 갑자기 하라고
해도 젓가락 이상으로 힘들거임. 특히 비빔밥같이 야채가 많은 경우엔
입에 넣기 편한 원형을 만들기위해 숟가락으로 꾹꾹 눌러서 퍼야되서
꽤 숙련도가 필요함.
맞아요. 비빕밥이 재료들 때문에 숟가락으로 푸면 밖으로 삐져 나오는게 있음.
그걸 입에 묻히지 않고 기술적으로 먹으려면 숙련되야.
첨 먹는 사람들은 멘붕일지도.
푸는 것 자체도 적당히 숟가락 안데 들어가게 야채들을 아담하게 푸지도 못하는데
다 삐져나온 걸 입가에 범벅하고 먹을 엄두가 안 날 듯.
잘못알고 계시네요. 이탈리아에서는 피자를 스테이크처럼 포크와 나이프를 이용해서 먹는게 일반적입니다. 화덕이나 오븐에서 갓 나온 얇은 도우의 피자를 손으로 들었다가 어떻게 될것 같나요? 물론 손으로 드시는 분들도 계시긴 하지만 그리 일반적이지는 않습니다. 피자를 손으로 먹는건 배달해서 먹는 북미와 아시아 지역의 방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