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국내기준에선 월드컵이나 국대A매치에 비해 u-21이나 23에 관심도 없는 사람이 부지기수라지만..
베트남에선 이정도 성적도 역대급일 정도로
기뻐하는 것보니..전세계가 주목할거니 뭐니
한편으론 이정도 반응까지 할필요가 있나?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만
베트남은 처음있는 성적이니 엄청난 장족의 발전이죠
순수하게 축하해줄수도 있지않을까요
글 쓰신 분은 옛날을 기억할만한 나이가 아니어서 잘 모르겠지만, 우리도 같았습니다. 옛날 청소년 축구 선수권 대회 4강 갔을 때 정말 난리가 났죠. 국제 대회에서 4강에 올라간 것은 처음이어서 그랬습니다. 기억하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월드컵 4강 간 것 만큼 나라고 온통 난리가 났었습니다. 나중에 외국인 인터뷰 같은 것 할 때 꼭 물어보는 내용이었고. 그런데 짐작하시겠지만, 청소년 대회 4강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더 특이한 것이라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킹스컵, 메르데카 배 등 경기에서 우승하면 난리였습니다. 주로 시합하는 나라는 태국, 말레이시아, 이런 나라들이었죠. 월드컵은 항상 예선에서 떨어져서 남의 이야기였습니다. 올림픽도 못나가던 시절이었구요. 그러다가 혈이 뚫리듯 월드컵, 올림픽을 수십년째 빠짐없이 나가다보니 그런 것에는 무덤덤해진 모양입니다. 베트남 사람들 반응보면 이해가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