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8-01-28 11:46
김치 담그려면 힘들어요....
 글쓴이 : 문삼이
조회 : 527  

밑에 먹을게 김치밖에란 표현이 있어서요.

김치 담그려면 그 정성과 시간 돈이 많이 들어요....


배추김치 예를 들자면...

배추를 소금에 절이고(과거엔 소금이 비쌌죠)

물을 빼서

양념을 준비하는데...아주  기본적으로 마늘,생강,양파,쪽파,과일(설탕가능,매실가능),밥풀,젖갈(멸치액젖,새우젖),고추가루,  그외 지역에 따라서 천차만별

요즘처럼 풍족한 시대에도 이런데...과거 조선시대라면 말 다했죠.


지금도 중국 북부 지역은 겨울대비로 야채를 소금에 절이고 있죠.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런 습속이 젖갈을 만나고 조선후기에 고추가루를 만나면서 여러 양념이 어우러져 현대 김치가 나온거 같아요.


김치 예찬일수도 있겠지만 만들기 힘들지만 오랜 역사속에서 꾸준히 발전시켜서 먹어온거 보면 우리네 몸에 크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 보네요.


온도 변화도 심하고 풍토병도 많았던 우리 생활속에서 장과 더불어 김치가 우리네 건강에 크게 도움이 됐다고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시유미 18-01-28 11:48
   
우선 배추를 잘 씼어야 합니다.
속까지 일일이 잘 씼어야 불순물이 제거됩니다.
그게 일이죠..
     
문삼이 18-01-28 11:51
   
그렇죠.
돌아가신 우리 어머님이 김치는 남자가 담가야 한다고 하셔서...(그만큼 힘들다고)
씻고 자르고 절이고 준비하고...

젊을때부터 제가 어머님 도와서 김치 담그기 해서 잘 압니다.
     
깁스 18-01-28 12:08
   
씻고 절이는데 하루였죠
씻는것도 최소 3번에 걸쳐 꺠끗한 물에 속까지 씻어야하는 과정이 김치가 되는 과정이죠
사실 제일 힘든게 하루전 배추씻고 절이는 과정이거든요
백여포기하는데도 허리가 끊어질듯 아프니
블루로드 18-01-28 11:53
   
님은 어떻게 그렇게 자세하게 잘 아나요???
홍상어 18-01-28 11:54
   
돈 없는 사람은 무우 배추 비싸서 김치 담글 엄두도 못냅니다
저 같은 경우도 근처 야산에 산삼 열댓뿌리 캐서 대충 양념 뭍혀서 산삼깍두기 담궈 겨울을 버팁니다 ㅠ
     
시유미 18-01-28 11:56
   
불우하게 사시는군요..
제가 비싼 무우 배추좀 보내드릴테니...굴러다니는 산삼 몇박스만 보내주세요...제가 많이 손해지만 불우이웃돕기 차원에서 물물교환 해드리겠습니다...
          
홍상어 18-01-28 11:58
   
산삼깍두기 부유한 분들께 권할 음식이 아니에요
너무 써요
               
시유미 18-01-28 12:00
   
그냥 즙내서 화분에 뿌리려구요..
                    
깁스 18-01-28 12:09
   
이 양반들이 그 화분에 제가 누워있겠습니다 주소좀
빠가살이 18-01-28 11:58
   
김밥도 집에서 해먹으려면 더럽게 힘듬. 그 몇줄 먹겠다고...
한놈만팬다 18-01-28 12:00
   
김장양 많이 하시는 어머니들은 대부분 몸살나던데..김장 보통일이 아님..시간도 많이 걸리고..
애니비 18-01-28 17:47
   
저는 김치 안먹어도 되고 애착도 없지만
먹을게 김치 밖엔 말도 안되는 얘기죠 전기밥통 밥도 안지어 본 수준의
발효식품,채소의 집합체고 최정점임. 주식,일품이 아닌 반찬이라 글치...
버벅이010 18-01-28 19:50
   
인삼깍두기 드립에 즐하게 웃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