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와 스웨덴 연구팀이 그리스 중부 테살리 지방의 동굴에서 발견된 유골을 바탕으로
9천년전 중석기시대 남유럽 지역에 살던 10대 소녀의 얼굴을 복원했다.
연구진은 치아상태 등을 토대로 유골의 나이를 15~18세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유골 주인공의 얼굴 모습이 소녀임에도 불구하고 딱딱하고 남성적인 인상을 가지고있는
것은 당시 수렵생활에 익숙했던 사람들의 남녀를 불문한 공통된 특성이다.
또한 이 소녀가 튀어나오고 강인한 인상의 턱을 가지고 있는것은 당시 사람들이 사냥한
동물의 질긴 살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항상 오랫동안 고기를 씹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