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한파에도 불구하고 미니스커트를 고집했던 여대생이 결국 병원으로 이송됐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카자흐스탄 북부 아스타나의 한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는 여대생이 병원에 실려와 치료를 받았다고 지난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졸업을 앞둔 이 여대생은 평소 미니스커트를 즐겨 입으며 옷에 관심이 많았다. 평소 추위에 굴하지 않고 원하는 패션 스타일을 추구했던 여대생은 영하 40도 날씨에도 미니스커트를 포기하지 않았다. 사건 당일에도 미니스커트에 얇은 스타킹 하나만 신은 여성은 별다른 걱정없이 외출했다. 하지만 집을 나선 지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허벅지에 심각한 통증을 느낀 여성은 결국 병원으로 실려 오게 됐다.
여성을 진찰한 담당 의사는 얼룩덜룩한 보랏빛 멍이 선명한 허벅지가 동상에 걸렸다고 설명했다. 양쪽 허벅지에 2도 동상을 입은 여성은 현재 외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붕대를 갈 때마다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http://news.nate.com/view/20180128n09230?mid=n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