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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01 10:33
역사도 해외직구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글쓴이 : 투기꾼
조회 : 657  

저질고가국산제품 쓰시느라 고생하셨죠?

해외직구가 유행인데 역사적 사실과 지식도 국내용 애국버전만 구매하지 마시고 해외시각도 소비해보심이?

年表で読む明解!日本近現代史 


와타나베쇼이치의 연표로 읽는 일본근현대사라는 책인데 1860~1945년 이 시기의 조선의 성격을 놓고 한국내애국세뇌하는 버전에서는 

'한편, 이 전쟁의 빌미를 제공하고 전쟁중 일본의 보호국화 기도에 휘말린 조선왕조는 갑오경장이란 공전의 제도개혁을 겪음으로써 전통적인 지배체제가 약화되었고, 동학농민의병 등 반일민중의 타격이 컸다.'

이런 식으로 기술하고 있는데

위 책에서의 일본쪽의 오버성만 감안해서 본다면 

'조선의 독립을 도운 전쟁' 


해외에서 보는 시각에서는 

The humiliating loss of Korea as a vassal state sparked an unprecedented public outcry.
속국으로서 굴욕적인 한국의 손실은  전례없는 민중의 대응을 유발했다) 

China recognized the total independence of Korea and ceded the Liaodong Peninsula (in the south of the present day Liaoning Province), Taiwan and the Penghu Islands to Japan "in perpetuity".

(중국은 한국의 독립을 인정했고 요동반도와 대만, 펑후제도를 일본에게 영구히 할양했다)


분명한 시각은 일본이 청과 전쟁을 해서 한국의 독립이라는 결론을 이끌어냈다라는 식임. 

우리나라 애국세뇌용 교과서만 수입하면서 호구론에 찌든 분들은 이 시기의 조선의 성격과 일본의 영향에 관해서 '자국땅에서 벌어진 불운'이라고 인식하게 만들었는데 정확히는 1894년의 청일전쟁 -> 1897년의 대한제국 (자주독립국)의 원인이 되기도 한 사건임. 

역사에서의 호구론도 만만치 않죠. 국민의 애국심을 볼모로 사실도 교묘하게 위장하니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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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냐 14-11-01 12:49
   
그동안은 역사에서는 우리것이라는 공동의 의식인 애국심을 논하면서..

경제, 문화에서는 개인적 합리성만 찾는 인식의 괴리를 투기꾼님은 이율배반적이라고 규정하고 경제에 촛점을 두고 설명하셨는데

역사도 해외직구가 필요하지 않겠느냐라고 무릎을 탁~ 칠만한 역공(?)을 펼치셨네요..

경제 부분에서 개인적 합리성이라는 영역에서 애국심 발현의 형태는 다양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이 모호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관한 설명..

그리고 논쟁의 근원인 왜 역사는 공동체적으로 접근하면서 경제는 개인적으로 접근하는지 '인식의 괴리' 에 대해서 구체적 설명이 있다면 설득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그럼 얘냐 니가 설명하지... 라고 하실 수도 있겠는데 정력이 딸려서..

정말 본질적으로 이 사안을 본다면 세계의 시스템과 인식은 어떻게 돌아가고 역사, 경제는 어떤 복잡한 단계를 걸쳐 실질적인 이익과 손해를 가져온다라는 보다 통합적인(세계적인) 관계 속에서 이해 해야 할 필요성이 보이는데.. 이 걸 객관화 하는 작업이...

투기꾼님 취지는 어느 정도 공감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알맹이 없는 글만 쓰고 갑니데이..
꾸물꾸물 14-11-01 14:18
   
이 글이 헛소리가 될 수 밖에 없는건 처음에 등장하는 "저질고가국산제품"때문.

해외직구의 본질을 전혀 모르고 있기 때문.

해외직구는 크게 두가지임. 사실, 두번째는 그나마 최근에 좀 사례가 있는 것이지 오래된것은 아님.

첫번째. 해외제품. 국내에서 수입 판매하는 업체가 가격책정을 높게 한 탓에 직구를 하는 것. 배송료를
다 따져도 20만원이 안되는 제품이 수입 판매하는 업체를 통해 사면 가격이 40만원선이라면 당연히 직구를
통하게 됨. 이건 수입판매업체가 판매가격을 제대로 설정못했거나, 이윤을 지나치게 많이 잡았다는 얘기.

두번째. 국산제품. 국내 생산품일 수도 있고, 국내기업의 해외공장 생산품일 수도 있는데... 동일 품질 내지는,
더 고품질의 제품이 배송료를 포함해도 국내 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사는것보다 더 싼 경우. 기업이 최대의 이윤
을 내기위해 해당 시장에서 요구하는 최소한의 조건만을 맞추는데, 국내 시장은 이런 부분에서 기업에 유리한
부분이(잘 사는 나라 대비) 있음. 대표적으로 자동차의 경우 에어백 규정 같은거. 소비자 입장에서 그러면 내가
구매할 수 있는 여러 환경을 찾아서 나에게 최고의 이익을 내줄 수 있는 곳을 찾겠다하는 것은 당연한 것.


첫째는 구입처가 국내냐 외국이냐의 차이가 있지만 모두 외국회사의 제품.
둘째는 구입처가 국내냐 외국이냐의 차이가 있지만 모두 국내회사의 제품.

'가격'과 소비자가 느끼는 '형평성' 혹은 '박탈감'이 문제지, 누가 만들었느냐는 문제가 아님.
     
투기꾼 14-11-01 14:21
   
꼴에 열심히 썼지만 해외직구의 성질을 아무리 밝혀도 이 글을 읽는데에는 전혀 상관이 없답니다.

그리고 님이 적은 그런 소리는 나도 알고 있으니까 되도 않는 설교는 안했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