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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11 13:51
메소포타미아 문명, 농사 쇠퇴원인 잘 아시는분..
 글쓴이 : 포퓸
조회 : 620  

물을 끌어오는 관계용수의 소금기의 염분이 토양에  오랜동안 쌓여 농작물이 안자라서 멸망원인? 의 한가지 원인이 되기도 했다던데.

 

바닷물이 아닌 산악, 강물(티그리스, 유프라테스강 인근), 빗물 도 소금기가 있나요?




바닷가에서 융기한 지역이 아니면 소금기는 없다고 알고있는데..





반면 인근 이집트 지역은 오히려 나일강의 범람으로 농업이 더 발전되지 않았는가요..(똑같은 사막인근 강물,빗물인데 한쪽은 농사가 흥하고 ,한쪽은 염분으로 망했다는게 이해가..)



네이x 아무리 찾아봐도 수메르문명(메소포타미아)가  "관계용수의 침전물중 소금기염분이 오랜동안 쌓여 그원인으로 농사가 잘되지안아 쇠퇴했다" 라고만 나와있지...


그 염분의 원인이 어디에서 왔는지는 구체적으로 나와있지않네요

프랑스지역의 석회질 용수는 들어봤어도 소금기 물은 잘 모르겠네요..



바닷물이나 바다에서 융기한 지역외에 강물,빗물에도 염분이 있나요? 


사막의 모래가 염분이 있어서 그렇다고 한분도 있던데 그럼 나일강인근도 사막이 아닌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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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요 18-02-11 13:58
   
음?? 그냥 멸망한거 아닌가요? 거기가 현재 사막지대가 된걸로 알고 있네요. 근데 사막이 된것과 메소포타미아 멸망이 관련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여러 왕국들이 번성하다가 이란에 합병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포퓸 18-02-11 13:59
   
멸망은 인근 민족에 의해 했고 제가 말한원인으로 쇠퇴되어서 그렇다고 하는데..여기에 대한 속시원한 답변이 없네요 책에도 인터넷에도.
          
아비요 18-02-11 14:01
   
관개농업으로 물이 과잉 공급되면 지하 수면이 상승하고 이로 인하여 지하수가 모세관 현상을 통해 지표로 스며나와 수분이 증발하게 된다. 그 결과 물에 포함되어 있던 염류가 지표로 석출된다.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토양이 염류화되어 사막화가 이루어 진다. 티그리스 강, 유프라테스 강의 지류에 위치하는 이란 북서부의 쿠르디스탄은 토양의 염류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의 농지는 고대부터의 염류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의 농지는 고대부터의 관개수에 의해 초래된 물질로 구성되어 있어서 석회가 풍부하다. 때문에 대량으로 관갤를 하면 단시간에 많은 양의 소금이 지표에 집적(集積)되어 소금의 대지로 변하게 된다.

오늘날에는 관개 설비가 정비되어 물을 자유로이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그 결과 광합성의 효율이 높은 고온 건조기의 농작물 재배가 가능해졌다. 그러나 이 기상 조건에서는 증발이 매우 활발하기 때문에 토양의 염류화의 의한 사막화를 초래할 수 있다.
               
아비요 18-02-11 14:03
   
메소포타미아 지역이 특별히 관개농업시 염류화로 사막화가 잘되는 조건인듯합니다. 이로인해 결국 사막화되었죠.
아비요 18-02-11 14:05
   
그리고 나일강은 나일강의 주기적인 범람으로 새로운 토양이 밀려올뿐만 아니라 염분을 씻어가죠. 그리고 기본적으로 땅이든 물이든 소량의 염분은 있습니다. 민물이라고 소금이 없는게 아니고 중요한건 염분농도죠.
     
포퓸 18-02-11 15:42
   
아 그렇군요.! 잘 알고갑니다..혹시 위에 달아주신 전문이 나와있는 글을 좀 볼수있을까요 ^

민물에도 염분이 있었군요.. 글고 석회 라는것도 염분을 말하는건지요.. 찾아보니 무슨 탄산어쩌고 나와있던데..
마구쉬자 18-02-11 14:11
   
기원전  2200년경부터 시작된 엘리뇨 현상의 극심한 가뭄과 더불어 농작물이 자라기 힘든 저온현상이
함께 발생되면서 메소포타미아 일대에 번창한 아카드 문명은 중미의 마야문명과 함께 기후변화로
멸망한 제국으로 기록된다네요.. 특히 최초의 기후변화 멸망으로 기록된 곳이 메소포타미아의 아카드제국
이 제국은 제국의 모든 도시들이 운하로 연결될 만큼 수로시설이 잘 발달되었으며 그로인해 상류의
농경지와 도시로 하천하류의 물을 운하로 끌어올려 사용했는데 300년간 이어진 가뭄으로 하천의
하류에 바닷물이 일부 유입된게 아닌가 싶네요...  바닷물 유입부분은 추측입니다.

그리고 메소포타미아의 아카드 문명이 망한 가장 큰 이유는 수백년간 계속된 극심한 가뭄이 원인이지..
소금땅이 원인은 아닌것으로.. 그 과정속에 일부는 될지 모르겠네요.. 비슷하게 중미도 극심한 가뭄으로 ..
지하수가 바닥나고.. 그 지하수에 인간을 공양해서 오염시키고 그러면서 질병과 가뭄으로 멸망했다죠.
그러니 질병이 원인이기보단 마야도 장기간의 엘리뇨 현상이 가져온 가뭄이 멸망 원인이겠네요.
     
포퓸 18-02-11 15:44
   
그럴듯 하네요.
아무리 그래도 관계농수만으로 염분이 들어온다는 말이 ..
제생각에도 염분보단 가뭄일거 같습니다..
다잇글힘 18-02-11 14:16
   
     
마구쉬자 18-02-11 14:19
   
가뭄과 저온이 함께 온게 아니라.. 가뭄뒤 농작물이 자랄수 없는 저온현상이 찾아왔군요.
     
다잇글힘 18-02-11 14:23
   
기후변화라는게 지역에 따라 양상이 조금 다릅니다. 온난화현상이 지속되더라도 어떤 지역은 오히려 저온화 현상을 보이는 곳도 있죠. 최근의 지구온난화도 전세계적인 추세긴 하지만 오히려 일부지역에선 저온현상이 나타나는 지역도 있죠. 예를들어 미국의 텍사스 같은 지역.

그리고 저온이냐 고온이냐가 중요하다기보다 기존의 안정적인 기후가 고온이든 저온이든 급작스럽게 변해서 이전과는 다른 형태를 보이느냐가 중요하죠. 다시 새로운 형태로 안정기에 돌입하기  이전까지는 계속해서 기후가 변하기 때문에 식생이 안정적이지 못하고 당연히 농업이라든지 유목활동에 엄청난 영향을 주게되죠.  인류문명이나 역사적으로 존재했던 제국들이 이러한 기후변화에 굉장히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포퓸 18-02-11 15:48
   
염분으로 농작물이 안된다는 건 좀 아닌듯 합니다..
그러면 여기뿐 아니라 모든 문명이다 그렇겟지요..

역시 기후변화로 인해 농작물이 잘 안됐다는게 신빙성이 있군요
바람노래방 18-02-11 14:30
   
그 동네는 산이 없습니다.
산이 없는 동네는 파괴 후 자연 회복 능력이 거의 없는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