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에 돌아 다니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올림픽 덕분에 주어진 좋은 기회들이 다시는 없을 것 같아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은 올림픽기간 일주일 단위로 첫주는 한중일 문화 축제가 열리는 정선, 둘째주는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평창알펜시아파크, 셋째주는 문화올림픽이 열리는 강릉으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먼저, 첫주 코스로 정선을 다녀왔습니다. 강원도 지역에서 올림픽과 더불어 문화 올림픽 행사가 열리고 있고, 주최측에서는 많은 국민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지원도 해주고 있더군요. 그래서 저도 정선에서 열리는 한중일 문화공연을 참관 하기로 했는데, 주최측에서 제공 하는 무료 왕복 셔틀버스를 타고 편안하게 다녀 왔습니다.
셔틀 버스는 공연 4시간전에 정선 고드름축제장을 경유해서, 아라리센터 공연장에 도착하기로 되어 있어서그런지, 탑승객중에는 어린 학생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그리고 이왕 정선에 가는 김에, 한국 지형도 형상의 동강을 조망 할 수 있는 병방치 스카이워크도 둘러 보기로 했죠.
정선에 도착하니, 모든 버스 및 시티투어 버스 까지도 무료로 운행 된다고 하더군요. 스카이 워크 셔틀버스를 타고 10여분 올라가니 주차장 옆에 스카이워크가 있더군요. 사진에서만 보던 동강 구경을 하고, 2시에 오는 무료시티투어 버스를 기다리기위해 휴게소에 갔다니 롯*** 매장도 있더군요.
두시 정각에 도착한 투어버스를 타고 고드름축제장 근처에서 내려서 축제장엘 갔습니다.
축제장에는 평창 올림픽을 생중계하며 공연도 하는 Live site가 운영되고 있어서, 공연도 구경하고 맛난 정선 보쌈 시식도 하고, VR 스키, 레이싱 경기도 체험한 후, 고드름 축제장도 둘러 보았습니다. 송어 낚시, 맨손 송어잡기, 얼음썰매, 눈썰매장, 얼을축구..등등 많은 행사가 벌어지고 있더군요.
정선의 대목장의 사랑에 읽힌 즐겁고도 아름다운 뮤지컬 공연을 보고 셔틀 버스를 타고 서울로 귀환했습니다. 당일치기 여행이라 많은 것을 볼 수는 없었지만, 올림픽 덕분에 즐거운 겨울여행을 하게 되었지요.
다음주에는 올림픽위원회에서 제공하는 평창행 셔틀 버스를 타고 평창에 가서 현지 올림픽 분위기도 느끼고 경기도 관람해 볼 예정입니다.
작성일 : 18-02-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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