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조직위와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0분쯤, 외국인 A 씨는 위조된 AD카드로 강릉선수촌에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A 씨는 'GUILLERMO TAKAHASHI'라는 이름의 위조 카드를 들고 있었으나 종이 질감이 이상하다고 느낀 민간안전요원은 제지에 나섰다.
이에 A 씨는 자신이 직접 선수촌 내 국기 광장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자신은 입촌 권한이 있다'며 항의한 뒤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안전요원들은 "해당 남성이 평소에도 주차장 인근에 출몰했다"며 심지어 "지난 9일에는 선수촌 내부 국기광장에서 직접 배지(badge)를 판매하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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