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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14 16:04
올림픽을 일일찻집 정도로 여기면 적자라고 생각할 수 밖에
 글쓴이 : Kard
조회 : 325  

밑에 "미 전문가" 라는 사람 얘기도 수입원으로 티켓이나 중계권 밖에 언급안했는데
그건 일일찻집이나, 대학축제때 여는 일일 술집처럼
현금 = 이득 으로 밖에 생각안하는 아주 단순한 계산이죠

우리나라가 88서울 올림픽 이후 얼마나 발전했는지 생각해봐야함
그게 단순히 88올림픽때 티켓팔고 중계권 소득 얻어서 발전한게 아님
적어도 세계에 한국이란 나라가 있고, 젊은 일꾼들이 있으며, 사업을 하기 괜찮은 인프라가 있다는걸
세계에 알린거죠
그덕에 해외로 수출하는 기업들도, 외국인투자도 늘어났고
적어도 해외진출할때 한국이 어디에 있는 나라이고 뭐하는 나라이고, 가능성이 있는 나라인지
일일이 설명해주고 증명해줄 필요가 매우 적어진거죠

하계가 아닌 동계올림픽 특성상 88올림픽 만큼의 임팩트는 아닐꺼고
우리나라가 그때만큼 세계인들이 아예 모르는 나라도 아니지만

북핵문제나 연일 보도되는 해외언론들 통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곧 전쟁날 국가처럼
보이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국내 거주하는 외국 방송인들의 부모도 거기 안전하냐고 걱정할 정도니까요
적어도 이번기회에 우리나라의 발전된 기술력, 여전히 안전하고 안정적인 나라라는것만 보여줘도
큰 이득입니다
더욱이 하계와는 다르게 동계올림픽에 특화되어있는 국가들, 북유럽 국가들에게는
여전히 한국이 잘 모르는 나라에 가까운데 그나라 국민들에게 한국이라는 나라가 어떻다 라는걸
보여주는 계기가 되어주기도 하죠

국가 이미지 라는건 떨어질땐 한번에 떨어지다가도 
평소에 올리려면 몇백조를 투자해도 올리기 힘든게 국가이미지인데 이런 올림픽은 합법적으로
적절한 금액을 투자해서 자연스럽게 국가이미지를 올릴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국가 브랜드의 가격 상승, 안전한 나라라는 증명으로 인한 해외 투자자들의 진출 도모
한국에 대해 잘 모르던 북유럽 등의 국가에 한국 홍보
올림픽 방문으로 인한 각국 초대사절들과의 친밀도 상승 
(아주 외교적인, 단순한 인사치례라도 얼굴 마주보고 이야기 나누는것과 아닌것은 천지차이)
올림픽 기간 만들어지는 수많은 기업간 사업 협정, 아주 조금이라도 늘어날 관광객

이런것들만으로도 올림픽 개최를 위해 투자한 돈은 뽑고도 남음

이탈리아가 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에 이탈리아의 토리노 라는곳을 우리가 들어보기나 했으며
러시아가 익숙한 나라임에도 소치 라는곳이 있다는걸 알기는 했었는지
그리고 올림픽 이후에 어떻게 되었는지를 생각해보면 충분히 감이 올꺼라고 생각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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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속으로 18-02-14 16:08
   
1988 한국 알림.
2002 한국의 발전 모습과 단합력 알림.
2018? 뭘 알릴까요? 3개(동계, 하계, 월드컵), 또는 4개 (동계, 하계, 월드컵, 세계육상)를 다 한나라?
이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평창을 세계에 알려서 얻는 이득보다는 그냥 강원도 쪽에 인프라 구축 정도라고 봅니다만.
     
Kard 18-02-14 16:10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게 뭐일까요?

한국이 과연 전쟁이 날것인가 아닌것인가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당연히 안전한 나라지만
잘 모르는 해외투자자들에게는 불안한 국가입니다 그들에게 여전히 안전한 나라라는걸
보여주는것만으로도 이득이에요
          
깁스 18-02-14 16:19
   
동의합니다
여행을 가도 안정적인 나라 안심하고 해외자본의 투자가 가능한 나라 이게 얼마나 큰 이득인데요
문재인 18-02-14 16:12
   
올림픽이라는게 가만 보면 상당히 정치적이고 상업적이죠.
물론 쿠베르탱은 그 반대라고 우길지 몰라도...
직장인 18-02-14 16:21
   
일일찻집 오랜만에 듣네요 ㅎㅎㅎ

글쓴이 댓글처럼 우리나라의 안보불안은 가장 치명적이죠 이번 평창은 나름 기대이상의 효과는
봤을 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