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는 말이죠. 치부는 드러내고 고쳐야죠. 근데 그건 한 개인의 특성이고 지역의 특성은 아니죠.
범죄를 가지고 지역의 특성을 모는건 위험한 일이죠.
당장 내일이라도 글쓴이님의 동네출신의 한 미친놈이 나타나 범죄를 저질렀는데
그게 동네모두의 잘못으로 된다고 생각해보세요.
안그래도 생각하고 살것 많은데 지역출신의 범죄자까지 신경써야한다면 얼마나 피곤한 인생이 되겠습니까?
그럼 더욱더 지역 특성으로 몰면 안되죠.
기사등에서 범죄에서 해당 지역을 노출하는거 아무 문제 없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지역범죄 때문에 사람들이 쉬쉬하거나 해당지역을 비난하게 되면 문제가 되죠.
글쓴이 님이야 안그러신다고 하시니 상관없겠지만 현재까진 어디나
현실적인 문제에 의해 지역비하나 쉬쉬하는 문제가 존재하기 마련이죠.
만약 사람들이 아직 스스로 목표로한 이상적인 시민의식이 부족하다면
여러방편으로 도움을 줘야하는거 아닐까요??
해당지역이 스스로 범죄를 찾아내서 드러내게 할 수 있는 환경도 같이 조성해줘야겠죠.
지역 감정은 우리만 그런게 아니라 어떤 나라도 있어용
미국 역시 그런곳이 많았죠 요즘은 군 예산 문제로 지역 감정이 폭발해서 싸움 나기도 하죠
스페인의 바로셀로나나 캐나다 퀘백은 더하죠
지역감정은 존재하지만 그걸로 특정 사항마다 묶어서 매도하는게 문제죠
지역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죠
하지만 간혹 그렇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굳이 그 지역 사람으로 몰고 가려는 분들도 존재하는 게 사실이죠.
무슨 사건만 났다 하면 '그 사람 고향이 어디 어디입네.' 하고 떠들어대는 분들 계시잖아요.
당장 이번 여객선 사건만 봐도 선장이 ㅁㅁ 가 고향이다. 라고 근거없는 유언비어가 나돌았죠. 그런겁니다.
그리고 사실, 좋은 일만 들어내고 싶지, 나쁜 일을 굳이 들춰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니, 적어도 거기엔 현실적인 이유가 존재합니다.
돈 벌기 어려우니까 말이죠.
세상은 돈이 모든 걸 좌우합니다.
인간은 이득에 따라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
무슨 범죄가 일어난 지역의 음식점에 가서 뭘 먹고 싶은 기분이 들지는 않겠죠. 그러면 그 지역 음식점들은 주머니 사정이 나빠지게 됩니다. 돈벌이가 안된다는 거죠.
이와 비슷한 여러가지 이유로 범죄 같은 게 일어난 지역민들이 다들 쉬쉬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사실 좋은 일은 좋은 일대로 나쁜 일은 나쁜 일대로 드러낸다는 게 말하자면 이상이죠. 유토피아라고 해야 하려나요.
어흥님.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도록 하죠.
어흥님이 어떤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고 해보죠.
그런데 급박한 사정에 의해 어흥님이 아파트를 비싸게 팔아야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아파트 근처에서 범죄가 벌어진 거죠.
이대로라면 아파트 값이 떨어질 위기입니다.
이때 어흥님이라면...
'그래, 좋은 건 좋은 것대로 나쁜 건 나쁜 것대로 밝혀야 나중에 좋은 일이 많아지고 나쁜 건 줄어들거야.' 하면서 범죄가 일어났단 사실을 밝히시겠습니까?
아니면 어떻게든 범죄가 일어났단 걸 숨기고 소문이 새나가는 걸 무슨 수를 써서든 막아서 아파트 값이 떨어지지 않게 지킨 다음 그 가격 그대로 팔아 이윤을 챙기시겠습니까?
저는 급박한 사정이 있어서 비싸게 팔아야 하는 일이 생겼다는걸 전제로 했습니다.
가령 어흥님.....
친구 보증을 잘못 서게 되셨다거나. (물론 그럴일은 없으시겠지만. 보증은 절대 서면 안되는 겁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요.)
이런 일 말이죠.
그런데 딱 아파트 가격을 그대로 팔면 간신히 빚을 갚을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가격이 떨어지면 아파트를 팔고도 막대한 빚을 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
그래도...
그래도 밝히신다고요?
범죄가 밝혀지는 것은 경찰과 기자들을 통해서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내가 뭘 하고 말고가 아니게 되는 것이죠.
불가항력이라 생각할 일입니다.
그걸 가지고 왜 우리 아파트에서 벌어진 범죄 공개하느냐 탓을 해야겠습니까.
너희들 아파트에서도 그런 일 일어난다 해야겠습니까.
지역감정과 지역이기주의는 다릅니다.
지역이기주의에 대한 얘기는 지금 이 글에서 논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지역감정, 즉 지역의 문화적 정서, 특질... 특히 어두운 부분에 대한 컴플렉스를 버리고 마음 편하게 누구나 얘길 할 수 있길 바라는 것입니다.
툭하면 지역감정이다 뭐다 하며 말을 못하게, 터부시하려는 경향은 타지역인들 입장에선 불편을 줍니다.
그러니 컴플렉스를 버리자는 것이죠.
범죄 없는 동네 없습니다.
집안에 불미스러운 일 없는 집안 찾기도 힘들고요.
그니까 뭔 컴플렉스냐구요? 님도 전라도 사람들이 피해의식이 강하게 있어 정상적이지 않다..라고 규정하고 보시는 거네요. 결국.. 님 자체가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분들과 같은 시선을 공유하면서 무슨 '마음'을 말씀하세요? 아랫글의 그 '의식'도.. 그러니 그 '지역민'의 문제라는 거겠군요?
본문 글 말미에.. "독립된 주체들간의 밝은 연대가 멋진 공동체 의식을 낳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결국 개개인 의식의 문제라고 보거든요.
내가 어디서 태어났고 어디서 자랐고 어디서 살고 있는지가 나를 구속하지는 않죠.
내가 누구 자식이고 어느 고등학교 어느 대학을 나왔는지가 나늘 규정하지는 않는 겁니다.
하나 있다면 국가가 될테고요.
그니까.. 어흥님 자체가 지역감정을 갖고 있는 거네요.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많은 분들의 주장과 같은 내용. 그 사고를 바탕으로 지역감정을 없애자니.. 거듭 그게 바로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것과 뭐가 다릅니까?
거기 살지도 않고 살아 오지도 않은 님이 무슨 자격으로.. 그 지역 사람들이 잘못되었다 계몽을 말합니까?
아.. 그냥 시간낭비 밖에 되지 않는 것 같아 더 쓰기도 싫군요. 결국 님의 왜곡된 사고로 지역감정을 없애자.. '이상'을 말한다니 코메디네요. 그러니 제가 말씀드려 님의 마음과 글이 따로 논다는 것이고.. 그럴 거면 '전라도 독립'의 말이 더 낫겠네요. '계몽'이라니.. 무슨 우월감의 발로인지.. 참.
아랫 글에도 써놨지만.. 사건.사고는 생각 외로 많이 일어나고 그 중 기사화 되는 건 소수인데 그게 전라도 지역인 경우가 좀 있으며 타 지역의 사건.사고는 '지역'을 생각지 않고 넘어가는 한편 전라도에서 사건.사고가 났다 하면 '지역'을 의식하는 경우가 많죠. 포털의 댓글들이 대표적으로 그렇듯.
오늘자 사건.사고에서도 대전의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으로 걸렸다는 내용이 있는데(포털 기사가 아닌 지역신문입니다.).. 이런 게 포탈 사회란이나 메인에 걸려도 지역을 잘 의식하지는 않죠.
다만 이런 말은 하고 싶습니다.
지역감정이라는게 수십년 되었습니다.
누구는 수십년이라고 하고, 누구는 수백년이라고 하고,, 그렇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행한 방식은 지역감정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방법이 필요한데,, 저는 개개인이 원자화까진 아니더라도 더 독립적인 주체가 되도록 계몽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맘껏 자유롭게 말하고 편하게 알아서 걸러지고 그런.. 마치 지역감정이라는게 없다는 식으로 언행을 하는게 더 이롭다고 보는 것이죠.
영남을 깐다, 호남을 깐다, 그외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 맘껏 하고 싶은 말을 해라~ 그게 낫다고 생각한다는 것이죠.
그렇게 느끼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잖아요. 님이 쓴 글과 댓글이 지금 그렇게 진행되고 있어 분란만 격화시키잖아요. 님은 못 느낍니까? 이걸 즐기세요?
무슨 말 같지도 않은 '더 독립적인 주체가 되도록 계몽'이 어쩌고 하세요? 님이 뭐라고요? 님이 거기서 사신 분이에요? 님이 거기서 살며 그분들의 의식을 공유하거나 조금이라도 이해해 보시고 그런 말씀을 하세요? 님을 비롯 그 누구도 어느 한 지역을 지정해 '문제가 있어 계몽이 필요하다.'라고 말씀하실 순 없는 겁니다. 님의 의식이 그 '지역민'보다 우월하다 자만하지 않는다면요. 참.. 어이없는 글을 봤네요. 왜 이런 병 맛 글을 써대는지.
그냥 '전라도 독립'을 주장하세요. 그 지역은 그 지역 분들이 사신 곳. '계몽'이라는 터무니없는 '환상과 우월적 의식'을 님을 비롯 그 누구도 그 지역 분들에 강요하지 못합니다. 차라리 '분리'를 말하는 게 나을까.
하.. 정말 나라의 앞날이 암담하네요. 이런 어이없는 분들이 어이없는 환상과 우월감의 이상을 갖고 당당히 나선다니. 이런 분들이 소수라면 정말 다행이겠지만.. 에효.
아 혹시 그런걸 원하시면 일베충들을 모조리 제거하시거나 교화시키면 됩니다
원래 예전부터 지역적인 갈등이나 대립은 있었죠
그리고 그걸 지금처럼 터부시하지도 않았구요. 맘껏 이야기 할정도는 아니었지만
지금처럼 금기시 되지도 않았죠.
근데 일베충들이 특정지역을 원색적으로 과도하게 비난하면서
지금의 분위기가 된겁니다.
그러니 빨리 일베가서 일베충들을 교화시키세요
원래 문제는 원인부터 제거해야 해결할수 있는 법입니다
빨리 ㄱㄱㄱㄱㄱㄱㄱㄱㄱ
작성일 : 14-05-14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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