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교육대에서 교육을 마치는 날, 오전에 수료식 행사를 함.
간단하게 총검술 정도와 분열 정도를 보여줌.
그리고 점심 시간 포함 외출을 시켜줌.
음식을 준비해가서 영내에서 자리깔고 먹을 수도 있고
외출해서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을 수도 있음.
그런데 훈련병들은 영내가 지긋지긋한 관계로 대부분 외출해서 밖에서 점심 식사하기를 원할 것임.
그 이후에 오후 3시 또는 4시까지 영내 복귀시키면 됨.
그리고 훈련병들은 자대 배치받고 이동하게 됨.
2년 전에 큰 아들 수료식이 있었는데, 신교대가 집 근처였음.
뭘 먹고 싶냐고 했더니, 내가 만들어주는 돼지고기 불고기가 먹고 싶다고 했음.
그래서 집에 데려와 돼지 불고기를 만들어 먹이고
잠시 낮잠을 재운 후에 다시 데려다 줬음.
나중에 말하기를, 부대 복귀 후에 집에 가서 밥 먹고 한잠 자고 왔다고 했더니
동기들이 부럽고 신기해 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