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운동은 사실로 밝혀지기 전까지는 가해자로 지목된 이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 수사를 촉구하는 방향으로 여론이 움직여야 하는데,
익명속에서 미투 물결을 타고 하는 개소리 마저도 우르르 몰려가서 비난 해대는 숲속친구들 때문에,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단 한명의 피해자라도 생겨서는 안됩니다.
스스로의 결백을 입증하라고요? 그 무고 입증과정에서 억울하게 당하는 금전적 정신적 손해는 누가 보상해주나요? 사실 무고도 그 과정이 명백함에도 고의성이라는 요상한 단어를 입증하지 못하면 처벌조차 못하며, 무고입증이 된다 하더라도 보상을 위해서는 몇년간의 고소와 재판, 2심, 3심을 거쳐가며 개인의 시간과 금전을 또 소모해야 합니다.
여성이 성문제에 있어 약자이고, 남성에 의한 여성피해자들이 말도 못하고 숨어 지내왔다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것은 마땅하고 옳은일입니다만,
그것을 바로잡자고 실정법이 아닌 국민여론재판 형식으로 움직이는 현상은 절대 발생하지 말아야 할 억울한 2차피해자를 만들어 내는 최악의 방식이에요.
사실여부조차 가리지 않고 덮어두고 용기있는 행동으로 포장하는게 작금의 현실이고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억울한 2차 피해자가 발생하는 중이에요.
작성일 : 18-02-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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