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화장품 브랜드 '러쉬(LUSH)'의 한국 법인 '러쉬코리아'가 제품 수입처를 일본으로 변경해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본사인 영국을 비롯해 독일·크로아티아·호주·캐나다·브라질·일본 등 전 세계 7곳에서 제품을 생산한다. 러쉬 일본 공장은 후쿠시마로부터 약 330km 떨어진 가나가와현에 있다. 서울에서 포항까지의 거리다.
지난 2002년 출범한 러쉬코리아는 줄곧 일본 공장에서 만든 화장품을 수입했다. 하지만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안전성 문제를 고려해 영국으로 수입처를 변경한 바 있다.
그리고 올해 2월 말부터 다시 수입처를 일본으로 변경했다.
앞서 러쉬 영국 본사는 원전사태 이후 생활고에 시달리는 후쿠시마 농민들을 위해 이 지역에서 재배한 농산물로 일부 제품을 만들어왔다. 이미 홍콩·태국·필리핀·싱가포르 등지에선 일본산 제품을 들여와 판매하고 있다.
러쉬코리아는 지난 26일 "일본 제조 제품의 경우 일본 내 방사능 검사 업체를 통해 원재료와 완제품의 안전성 검사 결과를 통해 철저하게 확인한다"며 "안정성 우려를 완전히 떨쳐낸 뒤 결정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우리 어떻게든 방사능은 쳐먹쳐먹하게 생겼는데? 북유게펌
http://news.joins.com/article/22405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