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로 치면 썰전은 주부심만 있는 기분이고, 블랙하우스는 주심에 부심에 대기심 다각도 카메라까지 있어서
파울이 일어나는 지점에서 좀 더 다양한 각도의 시각을 제공한다고 느낍니다.
좀 더 관객들로 하여금 이슈들을 분명하게 판단케 해주는 것 같네요
특히 신뢰할만한 전문가를 통해 교차검증을 하는 시스템도 좋았고 이런건 썰전이 못하거든요.
또 이번에 두 쪽에서 다다룬 GM 사태 문제에 관해서도, 썰전만 보면 이걸 사람들이 과연 제대로 이해할까? 라는 제 개인의 의문이 드는데 반면, 블랙하우스는 제가 보면서도 ... 참 정리 잘했다 하는 기분이 들더군요.
한주간의 이슈를 국내의 좌우의 시각에서만 보는 썰전과 달리, 블랙하우스는 사건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를 모아서 봅니다. GM만 하더라도 미국내 정치상황을 알려주는 전문가 한분, 또 경제적인 관점에서 한분, 국내 정치적 상황에서 보는 전문가 한분 이런식으로 다각도에서 사안을 보니까 훨씬 낫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