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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02 20:36
이누이트(에스키모) 실뜨개 놀이/ 팽이치기
 글쓴이 : 탄돌이
조회 : 703  

내가 우연히 이 동영상을 보고 깜작 놀랬음.
내가 어렸을 때 놀던 놀이 그대로 이누이트들도 실뜨개 놀이를 하고 있더군요.

더 놀랬던 건, 내가 가지고 놀던 붕붕이/ 팽이치기 놀이도 똑같다는 거!     
베링해 근처에는 우리의 온돌 유적지도 있다던데.... 
이누이트과 우리는 과연 무슨 관계인지.... 
확실히 미국 인디언들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들인 건 분명 함.

13:00분에 "실뜨개 놀이"


4:15초 붕붕이_______6:07초 줄넘기________9:42초 팽이치기

위 동영상은 1940~50년대 쯤 찍은 것 같더군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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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 18-03-02 20:42
   
그렇겠죠..옛날 우리 조상들이 바이칼 호수 쪽에서 내려왔다고 하니까, 그 너머에서도 기원을 찾을 수 있겠죠.
     
갓네오 18-03-02 21:10
   
바이칼호수가 알면알수록 진짜 신비롭죠
Miel 18-03-02 20:43
   
에스키모

바일칼호에서 기후변화로 동진을 하고, 일부는 서진을 하고, 일부는 남진을 함..

동쪽으로 가던 애들은 한반도까지 오고, 일부는 계속 동으로 이동함...캄차카 알류산 열도 알래스카 혹은 베링해 알래스카

로 가는데, 이들은 대개 곰토템을 사용함..


이누이트가 고래나 사냥감을 잡아오면 온마을이 나눠먹는데

이누이트들마다 너나 할 것 없이 반드시 사냥을 해오면 사냥감을 나눠주며 하는 말이

(집에 가져다) 애새끼 먹여


이걸 들은 프랑스인선교사가 애새끼먹여...를 공책에 적는데.........애새끼먹여.....에스키모..가 되었다...

라고 설명하는 유튭 동영상을 본 기억이 남..

오호라.....뭔가 그럴 듯 함...
탄돌이 18-03-02 20:45
   
[에스키모]......는 [생고기를 먹는 사람들]이란 뚯이죠.
환빠스런 환빠스멜님들은 좀 관심 끊어주세요. ㅋ

어쨌든, 저 사람들은 자신들은 에스키모가 아닌,    [이누이트]라고 합니다.

이누이트 = 사람 = Men
winston 18-03-02 20:48
   
알래스카를 한국이 먹어야겠군~. 푸하하하하하!!
탄돌이 18-03-02 20:50
   
이런 떡밥은 환빠들이 너무 좋아해서 걱정이네요..ㅋㅋㅋ
농가무테 18-03-02 21:00
   
실뜨게  놀이는  전세계  다  있는  듯  캣츠  크레들  이라  검색하면  나와요
     
탄돌이 18-03-02 21:02
   
팽이치기는 전세계 놀이는 아닐 듯 한데요. 붕붕이도
     
아날로그 18-03-02 21:14
   
중동 쪽에는 윳놀이도 있더라구요.....완전 똑 같지는 않지만....
갓네오 18-03-02 21:03
   
수천년전 갈라진 겨레라고해도
같은민족 같은문화 같은사람이라고하긴 지금그렇고
그냥 문화적 유사성이 있구나 정도로만 이해하심이
     
탄돌이 18-03-02 21:05
   
당연히 그래야죠. 안그러면 환빠됩니다. ㅋ
다만, 북극 문화권도 우리랑 닮은 점이 있다는 게 놀라웠읍니다.
          
갓네오 18-03-02 21:09
   
흥미로운거 보고싶으시면 멕시코와의 유사성도 찾아보세요 유튜브에 있을겁니다 잼있습니다
애니비 18-03-02 21:54
   
이누이트가 사람이면 북해도 아이누도 그냥 사람이란 뜻이라던데 일맥상통하는것 같기도
하긴 머 그 옛날 그 추운 곳에 따뜻한데서 전혀 다른 족속들이 부지런히 왔을리도 없고
사람이면 사람이지 곰도 큰 아저씨라 부르는 판에
핫초코님 18-03-02 23:09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영상이군요.. 2번째 영상의 놀이들은 모두 한반도에서 7-80년대까지
흔하게 볼 수 있는 것들인데.. 기마유목민의 영향을 받은 놀이였다고 생각했는데..꼭 그런게 아니네요..
무당, 토템과 같은 무속 신앙으로 문화의 전파나 이동경로를 추측하면
한반도는 시베리아가 고향이거나 시베리아를 거쳐왔다고 봐야 하죠....
샤머니즘을 일부 서양학자들은 시베리안 히스테릭이라고 부릅니다.
무당은 신내림을 받은 무당과 학습되어 세습된 무당으로 나눌 수 있는데...신내림을 받은 강신무의 경우
한국이 가장 발달했고 원형보존이 잘되어있으면서도 초기의 강신체험이 잘 보존된 형태입니다.
바이칼과 시베리아에 대한 좀 더 세밀한 연구가 필요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