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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11 18:30
하나만 여쭙니다.
 글쓴이 : 팜므파탈k
조회 : 875  

아들 녀석이 처음으로  알바좀 한다고 해서  경험도 할겸 인생에
 도움이 되지싶어 허락 했습니다.

직종은 족발집  홀 서빙.
시간은 Pm: 8시부터 am: 2시.
일일금액은 4만원 이랍니다.ㅎ

8일 중, 도합 6일 일했는데 중간에 피곤해서 이틀 결근.
하루는 지각 했답니다.

문제는.
녀석이 첫 출근날 주인이 구두로 하루 결근하면 10만원을 공제를 하겠다고 했답니다.
그러니 이틀 결근 했으니 20만원  되겠네요..ㅎㅎ
그리고 지각비 1만원 공제.


이 이야기를 어제 출근하니  알바생들 모여놓고
다시 말을 했다고 합니다.
누구는 얼마 공제. 누구는 얼마 공제. 너는 21만원 공제,.

녀석은 기분이 나빠 그럼 그만 두겠다고 하니까
3만원 주더랍니다..ㅎㅎ


 애 엄마를 통해 조금전에 전해 들은 말이지만
사실 아비로써  나서 줘야하나..고민이 되네요.
제딴엔 지금  노동청에 알아 보는중 이라고 하더군요..ㅋㅋ

괞히 나서서 도와 준다면
성인이 된 후에 녀석이 조금만 힘들어도 부모 힘  빌리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이럴때는 어찌하면 좋을까요..ㅜ

이런 경우는 처음인지라 저도 당황 스럽네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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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14-11-11 18:34
   
도와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사회 초년생이 어떤식으로 나서야 된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데 그냥 놔두는 것은 차후 다른 불이익, 불합리한 상황에 처해도 미리 포기하고 손해보는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불합리한 것은 깨부숴라. 하고 미리 알아보시고 하는 방법에 대해서 조언을 해주시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봅니다.
꼭 직접 도와주는 것만이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고 봐요.
     
쟝쟝맨 14-11-11 18:36
   
작성자님 아드님은 이미 스스로 포기하신 상태도 아니고 노동청에 알아보시고 계신다는데 .. 섣불리 끼어들면 아드님의 의지가 뭐가 되겠나요 일단 지켜보는게 좋다고 봅니다
          
수채화 14-11-11 18:39
   
미리 부모님 되시는 분이 방법에 대해서 알아두고 어떻게 진행해야 되는지 알고 조언 해주는 것은 결코 이득이면 이득이지 손해가 되지 않아요.
위에도 적었지만 그냥 손 놓고 있는 것은 부모가 해선 안되는 가장 큰 행동중에 하나라고 봐요. 이미 손을 떠난 독립 한 자식이 아닌한에는요.
     
팜므파탈k 14-11-11 18:39
   
후에 불이익 당했을때 포기할 가능성..그렇군요..
미처 그  생각까진  못했네요..감사합니다.
쟝쟝맨 14-11-11 18:34
   
혼자서 해결이 된다면 정말 좋은 경험 하게 되는 셈인데 ... 참 애매하네요 도와주자니 작성자님 말씀처럼 될꺼같고 .. 스스로 선택해서 시작한 첫 사회생활인데 스스로 해결해보게 두시는건 어떤지요 ... 해결 못하더라도 배울점은 많다고 봅니다
     
팜므파탈k 14-11-11 18:41
   
그러게요..ㅜ
수채화님 말씀도 일리가 있어 뵈네요.
그린박스티 14-11-11 18:35
   
출근한 만큼 받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공제란게 적합한건가;;; 계약서는 안쓰셨나요??
     
팜므파탈k 14-11-11 18:42
   
네.
그냥 구두로 말씀  하셨다네요..ㅎㅎ
으에엑 14-11-11 18:38
   
무조건 어떤알바든, 근로계약서 의무이구요
구두로 계약한거 법적으로 아무 효력없단건 아시져?
그리고 야간근무는 미성년자는 금지에요.
또 음식점이라고 하셨으니까 보건소에서 보건증뗏을까요? 아마 그거 안했을듯...
그거 없이 일시켰으면 식당 영업정지 아니면 벌금인데요
     
으에엑 14-11-11 18:42
   
갠적으로 그런 악덕업자한테 속아서 벙어리 냉가슴처럼 끙끙 앓는것보다
부모의 개입이 어느정도 필요한거같아요.. 일의 진행과정은 아드님이 직접하게 하시고
방관하면서 이런식으로 인생의 쓴맛을 알게하는건 아닌거같음..
노동부에 전화 해서 담당자 배정받아보라고 조언해주시는건 어떠실지....
     
팜므파탈k 14-11-11 18:45
   
헐..!
그런게 있었군요.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시경도 쓰지 않았지만
전혀 몰랐네요.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감사 합니다
참치 14-11-11 18:38
   
도와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모든 처리는 아이가 직접 해야하죠. 부모는 관련 지식과 경험을 보태주는 정도로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애초에, 부모의 입장으로서 아이에게 사회경험을 교육시키는 것이 주목적 이었으니까요.
     
팜므파탈k 14-11-11 18:49
   
도와 주는게 일반적으로 맞다고 하시는군요.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드려요
하이바 14-11-11 18:39
   
별로 큰 일도 아닌데, 골치아푸게 신경쓰지 마시고  걍 놔두세요.
참고로 도와준다 하셔도 나중에 좀 힘들다고 부모의지하고 그렇진 않을꺼에요.
     
팜므파탈k 14-11-11 18:52
   
녀석 한테는 큰 일일듯..ㅜ
고 3학년에 잠안자고 일하고 학교가고
게다가 4만원이면 아이한테는 큰돈인데..ㅜㅜ
          
하이바 14-11-11 18:54
   
큰일 아니거던요. 잘 해결하던 못하던 경험이니깐.
제가 볼땐 괘안아여.
나중에 보고만 받으세요.ㅋ
대신에 아빠로서 관심을 갖고 있다는 뉘앙스는 주셔야죠.
힘안드리고 멋진 아빠로 남으시길.
홀로장군 14-11-11 18:42
   
당연히 도와 주어야죠
성인이어도 친구여도  모르면 도와주어야 합니다
결근시 10만원 공제가 정당한지 아닌지 저도 정확히 모르겠지만
무단 결근으로 인해 업주가 막대?한 피해가 예상 된다면 가능하기도 하다 봅니다
솔직히 8일중 2일결근 1회지각 
처음이니 이해는 되지만 아드님 성실성도 문제는 있군요
     
팜므파탈k 14-11-11 18:57
   
네..그렇죠.
저도 결근한  그점만 꼬집어서
일단 카톡은 보냈었는데 
아비로써 잘한 행동인지  윗분들 말씀 듣고보니
제가 신중한 행동 같지는 않아 보인것 같기도 하구요..ㅜ
아프타치 14-11-11 18:44
   
도와주지 마세요. 행위에는 댓가가 따릅니다.

몇만원 받을려고 노동청 왔다갔다 하느니 일 열심히 해서 기간 채우는게

더 이득이라는 것을 몸으로 느껴봐야죠.

열심히 일했는데 돈 떼였다 이러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만...
     
팜므파탈k 14-11-11 19:00
   
일리있는 말씀이고
님 말씀에 혼란 스럽네요..어찌해야  할지..에겅..ㅜ
불사의야나 14-11-11 18:46
   
아드님에게 값진 공부가 될듯한데, 구태여 나서지 않으시는게 어떨까요? 이 일이 지나고 나면 아드님의 식견과 지혜가 한층 진일보 할 듯 하네요 ^^
     
팜므파탈k 14-11-11 19:03
   
네..
저도 님처럼 그 생각이였는데
윗분들 말씀들에 마음이 흔들리네요..ㅜ
di0o0ib 14-11-11 18:51
   
조언 정도는 해줄 수 있지만 깊이 관여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관심도 필요하지만 때로는 좋은 의미의 방관자의 역활이 독립성을 키워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느끼고 겪어봐야 대처하는 요령이 생기고 능동적인 사고를 하게 되거든요.
제 부모님은 사사건건 간섭하는 편이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다지 좋은 방식이 아니었습니다.
ISter 14-11-11 18:53
   
제 판단으로도 안도와주는게 좋을듯
잘못되면 자식이 피해보는게 심한 큰일도 아니고  손해를 보건 해결을 하건 그 자체가 쌓이는게 인생경험 아닙니까 
도와달라고 직접 얘기한 경우라면 모를까 ..

암것도 모른척하는건 손놔버리는거고 같이 식사할때나 얘기할 기회있을때 어떻게 처리하고있는지 결과가 어떻게됬는지 얘기나 들어주겠네요
뿌후니 14-11-11 18:57
   
본 사건은 조언 정도로만 끝내시는게 좋을것 같고 무단결근이나 지각에 대해 잘못한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주시는게 중요할듯 하네요.
     
formenss 14-11-1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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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사자 14-11-1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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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0o0ib 14-11-1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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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0o0ib 14-11-11 19:03
   
하루 10만원은 업주 입장에서 홀서빙이 결근하면 남은 직원들 일이 빡세지니까 되도록 결근하지 않게 징벌적 공제금액을 높게 잡은게 아닌가 싶네요.
브리츠 14-11-11 19:03
   
혼자 하는것도 방법이고 도와주는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장단점이 있죠
젤 중요한건 포기 하지 말란 응원과 아버지가 이런 사유에 대해 자세히 먼저 알고 잇어야 겟죠
지켜보시데 일이 잘 안풀릴 경우를 위해서 아버지가 뒤에 잇다는걸 인지 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중도 포기를 안하고 정 안되면 상담을 하죠
중도 포기한후 아버지가 끼는것도 문제라서요
메이린 14-11-11 19:05
   
법을 뛰어남는 사칙(사내 규칙)은 모두 당연하게도 위법입니다.
팜므파탈k 14-11-11 19:12
   
이렇게 많은 분께서 조언 해 주심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ㅜㅜ
일일히 답변 못한점  죄송 합니다....
조금전 녀석이 들어 왔는데
만나봐야 할것 같아요.

답변 못해서 정말 죄송 합니다.ㅜㅜ
늦은밤  다시 님들의 소중한 의견 꼼꼼히 체크  할겁니다.
Torrasque 14-11-11 19:30
   
사장과의 임금문제랑은 별도로

책임감에 대해서 교육을 해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ㅠㅠ
도리키 14-11-11 19:39
   
음.. 하루 일당이 4만원인데 결근시에 10만원 공제라니.. 그것도 구두로.. 제 동생도 예전에 어떤 아이스크림 체인점에서 알바하다가 돈을 못 받은 경우가 있었는데, 그때는 부모님이 나서서 해결해주셨지요. 저는 자립심도 좋지만, 자식이 어려울 때에는 기댈 수 있는게 가족-부모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요즘의 헬리콥터 엄마 같은 극성맞게 자식감싸는 부모들은 옳지않지만, 어느 정도는 도움을 주셔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비록 자신 스스로 해결이 어려워서 부모님의 도움을 받았지만, 그것도 좋은 경험일테죠.
크라바트 14-11-11 19:51
   
제 생각엔 어떻게든 후회되지 않게끔 끝까지 해결보라는 말만 해주고 그냥 뒤로 빠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몇푼 안되는 돈은 교육비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하고요.
이번 일에 나름 느끼는 게 있어야 차후 비슷한 일이 예상되거나 닥칠 경우 혼자서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테고 나름 자신감도 얻게 되는거지, 다른 사람이 해결해주고 정작 본인은 옆에서 흘러가는 과정만 지켜보는 정도로만 그친다면 설사 잘 해결된다고 해도 크게 얻어가는 건 없을 것 같네요.
그냥 혼자서 열심히 궁리하고 방법을 마련하는 걸 지켜만 보시고, 맨 나중에 모범답안을 알려줘서 본인이 실행한 것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깨닫게 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저라면 그렇게 할 것 같아요.
채고 14-11-11 20:38
   
피곤하다고 결근한 이틀과 지각한 하루동안 아드님 몫까지 더 일해야했을 업주와 알바생들의 욕지거리가 제 귓가에 들려오는듯 합니다. 누구나 다 힘들고 피곤할텐데 말입니다.
고고싱 14-11-11 21:48
   
아드님을 사랑하신다면 오히려 혼내시는게 어떠신지요?
부당한 것을 법적으로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건 나중에라도 할 수 있지요.

하지만 태도에 대한 교육은 지금하지 못하면 영영 못하실거요?
단돈 21만원에 일에 대한 테도와 자세에 대한 중요한 교육이 되었다고 봅니다.
대천사 14-11-11 22:37
   
객관적으로 봤을 때 아드님과 족발집 사장 모두 문제가 있습니다.

우선 아드님은 직업을 구했으면 성실하게 일을 해야하는 데 8일 중에 2일을 빠지고 하루를 지각하지 않았습니까?
역지사지로 우리가 가게를 열었는데 너무  바빠서 쓴 알바생이 이틀이나 안 왔다면 어떤 상황이 생기겠습니까?
말로 하루 빠지면 10만원 공제는 그것도 구두였다면 이런 이유였을 것입니다. 무단으로 결석해서 벌어지는 난처함을 없애기 위해서 그냥 엄포용 말입니다.
그런데 버젓이 2일이나 빠지고도 당당해하는 것을 보고 화가 난 사장이 감정적으로 공제를 했을 공산이 다분합니다.
결론적으로 노동청에 고발한다고 하는 아드님의 행동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지 못하면서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제가 아버지라면 먼저 그것을 짚고 깨닫게 해주겠습니다.


그리고 족발집 사장은 오후 8시부터 새벽 2시까지 일당이 4만원이 적당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알바생에게 특정 이유가 있어서 결근을 할 수도 있은데 자세히 대화로 풀어야지 무작정 말한 대로 공제를 먼저 운운하는 것은 어른답지 못한 것 같습니다.
영업적 손실이 있다해도 좀 더 도의적으로 일한 것에 대한 보수는 다 쳐주는 것이 온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은 각자가 자신만만하게 덤벼들었다고 해도 적성이라든가 노동의 강도 때문에 포기할 수 도 있는 것이니 거기에 맞는 사람을 계속해서 찾고 고용하는 것이겠지요.
힘들어서 관두는 사람에게 공제는 도의적으로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