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직 어린탓도 있지만 역사적으로 큼지막한 사건을 경험한 경험이 많지 않습니다.
imf때는 초딩때라 체감도 못했었고 2002때도 집에서 소리쳤던 기억? 지금은 추억이고
숭례문 화재때도 심각성을 느끼기에는 어렸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박지성선수는 축구선수를 했던 이유도 있지만
맨유 입단때부터 새벽에도 일어나서 보고 거의 전경기를 챙겨봤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는 박지성선수를 2002 포루투갈전 골부터 해서 ~ 쭉 봐왔던것이죠
이번에 은퇴하신단 기사가 나오고 기사댓글에 전설이다란말부터 공감수도 엄청 많은데
뭔가 제가 역사의 시작점부터 봐온것같은 느낌? 뭔가 색다르더군요
혹시 4 19혁명이나 10 26사태에 내가 살아서 그 시대를 지켜보고 현재에 이르렀다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란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