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8-04-07 18:06
삼성증권 사태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글쓴이 : 비만
조회 : 752  

삼성이라 그런지 사건의 규모에 비해 기사가 적어서 다 알지는 못하겠더군요. 주식도 안하고.

제가 알고 있는 사건흐름.

1. 임직원들이 가진 자사주(2,831,620주, 3.17%)에 대해 현금 배당을 계획
2. 직원이 입력 미스.
3. 주당 1000원이 주당 1000주로 배당(당시 39,400원인 시세로 계산하면 39,400,000원 꼴), 총 28억주
4. 실수인걸 알아차린 임직원 중 30-40여명이 501만 2000주를 투매, 현금화
5. 주가가 급락하며 시장에서도 손절매 매도 시작
6. 주당 35,400원까지 폭락. 약 11.68%
7. 일시적인 공황 후, 정상거래 시작되면서 반등.
8. 삼성증권의 사고 발표. 다시 상승.
9. 전일보다 1050원 하락한 38,350(3.67%)원으로 마감.

알아야 할 점.
삼성은 사실 파악후 직원들에게 잘못 지급된 주식 중 직원들이 그대로 같고 있는 주식을 회수, 소각. 28억주 중 500만주를 제외한 대부분은 처리.
주식거래는 거래일 2일 뒤에 결제가 마무리되므로 매매계약이 채결된 500만주는 2일 내에 매수자에게 전달해야 함.
삼성증권은 장내 거래를 통해 주식을 구매하여 지급할 예정.
시장에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500만주에 대해 어떤 처리를 할지는 미발표.

외부 피해.
5번에서 손절매한 투자가
일반주주(500만주 증가로 주가하락)

이득
모럴해저드로 한탕을 노린 임직원 30-40명.(합법? 불법?)
폭락장에서 매수거래 채결자 (비의도적이며 합법)

느낀점.
옛날 직원 한명이 환거래하다가 은행 파산시킨 기억 회상.
그래도 삼성증권 직원들 대부분은 양심이 있구나. 아직 우리 사회가 막장은 아니로세.

궁금한 점.
이득이나 손실을 본 사람, 조직이 더 있는가.
누가 입력했는가. 고의인가 실수인가.
매도한 임직원. 출국하진 않았는가? 법적 처벌이 가능한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서명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졸팡매 18-04-07 18:11
   
일단은 파생으로 거래하는거고요
나중에 회계결산때 회사에서 이자+원금 지급하는겁니다
다만 이번엔 전산실수가 맞는듯 하구요
대략적인 설명입니다만
주식거래는 일단 돈을주고 바로 거래하는게 아니라 일단 시스템 입력하고
일정시기에 결산하는것 그정도 알고계시면 될듯
졸팡매 18-04-07 18:12
   
주식수량때문에 말이 많은듯 한데 그것도 비슷합니다
라크로스 18-04-07 18:18
   
아..여긴 삼성 증권 주식농단 사건 모르시네요
대한민국 초유의 엄청난 사태입니다

네이년은 실검 숨기고 있고

한마디로  위조주식 마구 발행 하고 ..암튼 심각합니다
     
라크로스 18-04-07 18:21
   
현재 청와대 청원이 하루도 안되 3만을 넘겼습니다

(청원개요)

우리사주 280만주에 배당 주당 1000원 하기로 하고 현금배당 28억원이 나가야될게 28억주가 배당으로 나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직원들이 501만주를 매도 하였고 일부 회수 하였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삼성증권 주식 총발행주식은 8930만주 이며 발행한도는 1억2000만주 인데 28억주가 배당이 되고 그기에 501만주가 유통이 되었다.  

회사에서 없는 주식을 배당하고 그 없는 주식이 유통될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렇다면 공매도는 대차 없이 주식도 없이 그냥 팔수 있다는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증권사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주식을 찍어내고 팔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건 사기 아닌가요? 금강원은 이런일 감시 하라고 있는곳 아닌가요? 짜고 치는 고스톱인가? 요 ?  

서민만 당하는 공매도 꼭 폐지 해 주시고 이번 계기로 증권사의 대대적인 조사 와 조치 바랍니다.
          
챈둥 18-04-07 18:33
   
이게 핵심이죠
이번에 금액이 너무 커서 논란인거지 그동안 모르게 얼마나 많이 했겠어요
세임 18-04-07 18:19
   
가장 큰 문제는 공매도일 것 같군요.
없는 주식도 임의로 발급해서 ... 매각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는거죠.
예를 들어, 100만주를 발행했는데, 이번 사태엔 1300만주로 뻥튀기된 겁니다.
즉, 주식을 시스템 상에서 가상화폐처럼 발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겁니다.
아무리 허접해도 ... 기본적인 상식인데 ... 실수는 아니라고 봅니다.

http://v.media.daum.net/v/20180407111004477
졸팡매 18-04-07 18:20
   
공매도 주식이건 실제주식이건 장내에서 내가 샀다고
바로 내꺼가 되는게 아니고
 회계결산이 끝나야 권리가 발생한다는 정도만 아셔도 될듯하군요
졸팡매 18-04-07 18:22
   
배당락같은 경우를 참고하시면 좋을듯
이우포뤼아 18-04-07 18:27
   
복잡하게 생각하실 필요 없고요.
없는 주식을 만들어내서 팔아먹었다는게 초점입니다.
나머지는 부수적인것들이죠.
     
Alice 18-04-07 19:11
   
요거이 포인트죠
직원들 문제는 그 담이죠.
라크로스 18-04-07 18:28
   
국민연금  주식투자도 위탁으로 삼증에....내돈  에케
iharu 18-04-07 19:36
   
주식없이 주가 조작이 가능하단 소리죠.

더 웃긴건 국민연금이 80만주를 매도했다는 것입니다.
없는 주식이라는 것 알면서도요.

대차로 보이는데 의결없이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사실이라면 국민연금이 보유한 주식을 삼성이 마음대로 매매할 수 있다는 얘기죠.

그리고 증권예탁이 확인이 안돼도 증권회사가 마음대로 위조주식을 발행할 수 있다는 얘기이고, 이것이 이전에도 주가조작에 쓰였을 가능성도 나온 것이죠.
비만 18-04-07 21:07
   
어떤 면에서는 이해가 가는데 이해 안 가는 부분도 있네요.

일단 삼성증권 주식이 발행된 것에 대해, 삼성증권 자사주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인지 아무 상장회사 주식도 가능한 것인지가 중요하겠군요. 주식시장의 신뢰도에 관한 문제니까요.
주식에 추가 주식을 배당하는 시스템 자체는 주식분할 등에 사용될 테니 존재해야 하는건데 이게 누구라도 아무때나 사용 가능하다면 문제겠네요. 주식시장이 이렇게 허술한지 의문입니다. 자칫하면 한국 주식시장 자체가 없어질거 같은데요. 자사주라서 이런게 가능했다면 별 일 아니겠습니다만.
외국 시스템은 어떤가요? 전산상으로 거래하기 때문에 신용으로 진행하는 건가요? 매 거래마다 일일히 맞춰본다면 거래 자체가 어려울 것도 같고요. 사고 공식발표 이후 외국기관에서 매수가 들어온거 보고 좀 헛갈립니다.

공매도를 탓하는건 잘 모르겠네요. 이게 문제되는건 개인이 투기하려다가 말아먹어서 그런거지 공매도 자체를 제대로 사용한다면 아주 좋은 거잖아요. 리스크 헷지용으로만 쓴다면요.

삼성증권 회사가 주식을 거래한게 아니라 직원들이 거래한거로 알고 있는데요, 직원들 문제가 부차적인걸까요? 너무 악의적이라서 납득이 안갑니다. 직업윤리에 너무 어긋나는 거라. 3040명이 500만주면, 배당 이전에도 1인 평균 1000주 이상 보유하고 있던 사람들인데요, 시가로 4000만원 정도인데 이 정도면 평사원은 아닐거 같은데요.
홍차도령 18-04-07 23:38
   
비만님은  정말 잘모르는건가요? 모르는척 하는건가요?
사건의 중대성은 직원 실수로 덮으려는  삼성증권의  비도덕적 행태입니다  기계로 위조지폐찍듯이  유령주식을  만들어냈다는게  본질인데 그걸  직원의 단순한 실수로 몰아서 덮으려는 삼성증권  태도랑  비만님 글이랑 왠지 매치 된다는 느낌받네요  행여  그쪽 관계는 아니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