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국제표준지도를 사용해서
이 지역을 너무 당연하게 "남중국해"라고 쓰지만...
베트남에서는 오래전부터 "동해"라고 부르고,
필리핀에서는 "서필리핀해"라고 불렀습니다...
베트남과 필리핀이 서로 영유권분쟁을 하다가
결국 이 두나라는 이 바다의 이름을
★"동남아시아해"★ 라고 통일 명칭을 바꿨지만...
전세계 어느 나라도 이 바다를
"동남아시아해"라고 안부르고있습니다;;;
원래 국제 통용 명칭이라는게
기존에 부르던걸 계속 부르는걸
국제 관례라 변경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실제 "미국의 인디언"의 용어가
네이티브 아메리칸으로 바뀌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인디언이라고 부르죠...;;;
심지어 일본도 일본제국시절
자신들을 "재팬" 이라고 불리는게 싫어서
지속적으로 "닛폰" "니뽄"이라고 홍보했지만 효과가 없었고요...
조선도 나라를 "코리아" 즉 "고려"라고 알려져있다는것을 듣고
전조의 이름이 거론되는것에 기겁해 수정을 요구했지만
고요속의 외침마냥 무시당했죠 ...ㄷㄷㄷ
그래서 제 결론은 명칭이 수정되는게 아닌
병용표기가 가장 적절한 목표이자 절충안인것 같습니다.
실제 영국과 프랑스도
도버해협이니 칼레해협이니 싸우다가
인접국가의 병용표기라는 방식으로 해결되었던 전례도 있고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