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재원 생활을 하다가 건강 때문에 그만 두고 좀 쉬다가 다시 이직을 하려고 하는데,
관리 총괄로 두 업체가 제안이 들어 왔네요.
A는 전직장 보다 연봉이 30% 정도 낮은 대신에 작은 규모라서 일이 널널할 것 같아요.
복리후생 부분도 전 직장 보다는 많이 떨어져서 그냥 주거지원비 정도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업종도 조금 다른 업종이지만 뭐 관리 쪽이야 어디 가던 비슷하니까 상관 없고,
가장 큰 장점은 일이 적을 것 같다는 것과 위치가 전직장이 위치한 곳 이라서 익숙하다는 것 이네요.
주말 부부하던 전과 달리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B는 A보다 연봉이 최소 2배 입니다. 전 직장보다도 20% 이상은 높아요.
왜냐하면 같은 업종인데 제 직급을 높여서 가는 것 이거든요.
대신에 일은 무지 빡셉니다.
그 업종 자체가 일이 빡세기로 유명한 업종이라 업체 마다 평균적인 이직률이 30%에 가깝다죠 ㅋ
주재원 수당도 별도로 나오고, 주거지원비나 가족의료비 같은 것도 다 지원이 나와서 복리는 좋은 편 입니다.
다만, 위에도 말했듯이 일이 미친듯이 빡세다는 것 ㅠ.ㅠ
위치는 대도시 근처라서 거주하기에는 편한데 가족과는 주말 부부를 해야 할 것 같네요.
둘 중에 어디가 더 나을지 고민이네요.
돈을 생각하느냐 여유를 생각하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