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올라 왔습니다.
미국 정부가 북미 정상회담 준비 국면에서 북한을 '일상적으로 인권을 침해하는 국가'로 재차 규정했다.
북한 비핵화를 위한 대화에 개입하려는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미국으로부터 핵협정 개정을 요구받는 이란도 인권 침해 국가에 포함됐다.
존 설리번 국무부 장관 대행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7 국가별 인권사례보고서'에서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 정부는 국경 내에서 일상적으로 인권을 침해한다"고 밝혔다.
설리번 대행은 "표현의 자유와 평화로운 회합을 제한하고, 종교인, 소수민족 등 소수의 집단에 대한 폭력을 자행하고, 인간 존엄의 근본을 훼손하는 나라들은 도덕적으로 비난받아야 하며, 우리의 이익을 저해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