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사람 친구 남편은 계획적이다에 한표

자는데 샤워를 안하고 잔다고??? -.-

여름에는 샤워를 매일 몸이 끕끕할때마다 하지만 땀을 잘 안흘리는 겨울에는 집에서

온수 자체를 안쓰는터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3일에 한번씩 당직근무할때
회사 사우나에서 샤워를 합니다. ^^;
(대신 이태리 타올로 몸 구석 구석을 깔끔하게 밀어주죠. ㅋㅋ)

깔금한게 아니라 여자가 둘이란 뜻

여름에는 잘때 땀이 많이 나서 아침 저녁으로 두번하지만

예전 어릴 때는 한달에 한번 목욕탕 가는게 다였는데... 풍족한 세상이 되니 하루 한번하느니 두번하느니 하네요.

전 88올림픽때도 아침저녁으로 샤워를 했습니다만.. 집마다 달랐던거 같아요...

샤워를 몇번 하는거야 본인이 알아서 할일이고..
샤워 후 입던 팬티 다시입는 사람은..... 싫어요~

아 헬스장 가기 전에 새 속옷 입고 간거에요. 운동할 때 속옷 안 입잖아요 ..  찔려서...ㅋ

전 88올림픽때도 아침저녁으로 샤워를 했습니다만.. 팬티는 아침에 샤워 후에만 갈아입었습니다..
이유는.. 뭐.. 부끄러운일이 언제 생길지 몰라서.. 였습니다. 뭐 이유야 남자분들이라면 아실거라 믿습니다.

밤에 샤워해야 잠이 잘오고 아침에 샤워해야 밖에 나가 일을 하니 두번할 수 밖에 없지 않나요? 주말에나 쉴때는 밖에 나갈 때나, 밤에만 하지만...

두번했는데... 탈모가 시작되는 기미가 보이면서 1회로 줄인 1인 ㅜㅜ

아침에 하는건 너무 번거로운데
아침에도 많이 하나?

졸립지만 벌떡 일어나서 하나보죠 뭐... -..-

샤워기 틀어 놓고 몸 풀겸 잠 깰겸요. 그리고 사실 머리감고 세수하고 양치하는 시간이나 샤워하는 시간이나 그게 그거더라구요 ㅋ

평일에는 아침에 운동 마치고 헬스장에서 하죠
주말아침은 애들(강아지)과 산에 산책 다녀와서 하구여

흠 그런가요
습관문젠가 보군요... 따지고보면 이닦고 머리감는걸 홀딱 벗고하면 사워군요

80년대 초반에 나온 "일본이 한국에 패하는 날" 이란 일본 저자가 쓴 오래된 책에

"밤에 목욕하는 일본인, 아침에 목욕하는 한국인" 이라는 섹션이 있어서, 일본인은 피로를 푸는데 집중하고 에너지 넘치는 한국인은 하루 최선을 다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대중목욕탕이 붐비는 성실한 나라. 뭐 이런 내용이 적혀 있었음 

한국인이 밤목욕, 일본인이 아침목욕이란 말은 평생 처음 들음..

요즘 일본인들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샤워하고 아침 TV 프로를 본다고 합니다..대중목욕탕이 붐비는 성실한 사람들이란 것도 지금 한국과 안맞잖아요...

전 주로 저녁에 샤워하고 여름철에만 아침, 저녁 2번 샤워합니다.

여름엔 자고나면 땀을 흘려서 아침에 샤워를 안할 수가 없더군요.

일본사람들이 아침에 샤워하는지 어쩐지 모르지만.....
어쨌든...그게 맞다면.... 이유는 습도가 높아서 일겁니다.....
자고 일어나면 끈적끈적~~~

그래서, 심지어 이불도 뒤집어서 개킵니다.
땀+수분을 증발시키기 위해....

주택구조 역시....삿뽀로 지역을 제외한다면...
겨울을 나기 위한 구조가 아닌 여름을 나기 위한 구조로 되어있죠...
목조주택이 많이 남아있는 이유도 그거 때문....(습기 때문에)

일본이 발효음식이 발달하지 못한 근본적인 이유도 습기 때문이죠.
발효가 안되고...그냥 썩어버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