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인연을 끊으시거나 술자리 자체를 안가지시는게 인생에 도움이 될껍니다.
저도 중딩시절부터 친구였던 놈이 있는데.. 술처먹고 시비 붙는건 둘째치고 주차해놓은 차 백미러를 주먹으로 쳐서 박살을 내요.
그리고선 다음날 아무것도 가억 못한다는....;;;;;
덕분에 같이 있다가 구치소도 몇번 들락거렸고, 시비붙어 졸지에 패싸움으로 번져 같이있던 친구들은 다음날 눈에 멍들고 팔다리 쑤시는데 정작 그쉐리는 뭔일 있었냐고 저희한테 묻더이다. 진심 살의가 느껴지더군요.
진짜 욕도 오지게 해봤고 친구들끼리 작심하고 외면도 해봤지만 안고쳐져요.
결국 그지랄 떨다가 친구하나 인생 쫑냈습니다.
일행이었던 친구 하나가 공무원이었는데 싸움말리다가 엮여서 졸지에 특수폭행으로 전과 둘다 먹었거든요.
사고친 다음날 구치소 면회 갔는데 자기는 아무 기억도 안난다는 얘기듣고 정나미가 떨어져 그 다음부터는 그냥 인연 끊었어요.
문제는 남 인생 조져놓은데다가 낼모레 50인데도 아직도 개버릇 못고친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