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정부에서 재활용쓰레기 규제정책이 발표가 안되고 있네요.
더불어 재활용쓰레기 수집과 처리에대해 좀 더 많은 정보를 알게되면서 사태가 심각하다는
생각을 가집니다. 예를 한가지 들자면 일본은 모든 음료용 페트병등이 생수처럼 투명입니다.
그래서 수집후 다른 용도로 재처리가 쉽습니다. 그런 이유가 한국의 재활용업체들이 일본의
재활용쓰레기들을 수입하는 이유이죠. 또 전에 적었듯이 뚜껑은 HDPE 재질이라 수거시
처음부터 따로 수집해야 합니다. 하지만 한국은 그냥 페트면 무조건 한꺼번에 모아서 버리고
뚜껑은 커녕 내용물에 담배꽁초나 다른 쓰레기 혹은 남은 음료찌꺼기가 없으면 다행이랄까요?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는데에도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 노동력을 필요로 합니다. 단순히
모아서 버리면 그만이 아니에요. 페트병의 라벨도 수집할때 제거후 몸체만 모아야 합니다.
위에 적었듯이 뚜껑을 따로 모아서 버리거나 제거하지 않기 때문에 일일이 손으로 재활용업체가
제거후 사용해야 합니다. 거기다가 라벨로 사용된 비닐도 제거되지 않았기에 이 또한 제거해야죠.
멸균우유에 사용하는 종이재활용과 일반 우유의 재활용 종이가 다르죠. 그러니 이것들도
내용물을 버리고 씻은후 따로 모아서 버려야합니다. 우리나라는 그냥 재활이면 싸그리 모아서
버리면 끝이라는 생각에서 재활용 운동이 끝입니다. 그래서 곤란해요. 재활용에는 반드시
국민들의 자발적 노동 참여를 요구합니다. 자발적 노동 참여가 없는 재활용은 단순하게 또 다른
노동을 필요로하는 쓰레기를 생산할 뿐입니다.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만 따로 모은 정도겠네요.
여러분이 쉽게 판별 가능한 품목이 있습니다. 가까운 시일에 한번 시도해 보셨으면 싶네요.
1.5L짜리 코카콜라등의 라벨이 인쇄된 비닐을 제거하고 뚜껑을 따로 모은후 부피를 줄여보십시오.
물론 일정 기간동안 행동해보시면 재료의 단순화와 접착제 사용금지같은 법안이 얼마나 필수인지
느낄 수 있습니다. 전 코카콜라 라벨제거하다 성격 버리는줄... 남은 이물질없이 제거가 불가능해요.
*코카콜라의 재활용 용기는 붉은바탕에 검은색 혹은 흰색인데 색상문제인지 폰트 문제인지
오십대이후 연령은 구분이 힘들겠더군요. 코카콜라 이것들은 정말이지 쓰레기 기업이라 생각함.
또한 페트병 모아 버리실때 뚜껑 좀 분리해서 버려주세요.
작성일 : 18-05-0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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