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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01 15:04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금 아~ 나는 보수다란 말을 하게 되는 군요.
 글쓴이 : 막졸자
조회 : 421  

오늘 지난 4.27선언을 다시금 신문기사를 통해 좀 냉철하게 읽어 봤습니다. 보수의 시각으로 정말 냉철하게 봤습니다.

종전협정: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 올해안에, 3자 또는 4자협의로 체결.

경제협력:노무현이 체결한 남북공선언에 기초해서 공동어로수역, 평화지대등 이런 말이 있네요.

핵관련 문구: 한반도 내의 비핵화를 달성해간다.


요약을 해보면 이런 내용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남북경협도 좋고, 비핵화도 좋습니다.

거기에 반대할 국민은 없습니다. 문제는 그것으로 인해 파생될 문제점이란 것을 인식해야

하는 겁니다. 나는 정말 이 선언문을 보수의 시각으로 읽어보면서 섬뜻함을 느꼈습니다.

나는 정말 북한과 공동으로 번영하길 바라마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보수로서 찬성을 보낸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 때 논란이 되었던 사안에 대해 다시 논란을 해야 할

사항이라 봅니다. 남북평화체제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 하는 부분은 영토에 대한 겁니다.

현 경계선을 엄격하게 지켜야 하고, 그 경계선에 대한 변동은 절대로 있어서도, 있을수도 없어야

하는 겁니다. 이런 것은 남북협정에 들어가야 하는 것이고, 절대로 군사적 변동을 동반하는 것은

안되는 겁니다. 내가 노무현이 한 공동어로나 평화지대란 것을 반대한 가장 큰 이유가 경계선의 변동

때문이었다는 것이고, 노무현이 생각한 NLL의 무력화 기도를 반대한 겁니다.

그런데 오늘 신문을 통해 읽어 본 선언문 내에서 그동안 흘러 봤는지 안보이던 것들이 눈에 보이는 군요.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의 입장이 아닌, 우리의 입장이란 것입니다.

북한의 관점에서 평화의 국역이나, 공동어로수역을 바라 볼 필요가 없다는 점이죠.

한치의 영토로 전쟁이 일어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관점에서 이런 사안을 바라볼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정말 평화를 위한다면, 아니 통일을 바란다면 우리의 관점을 일정부분 공정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 이북5도에 있는 군대를 물리던가, 인천 가까이 있는 해병대들을 물리는 그런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이것은 평화와 직접적 관련이 있는 것이란 점을 말하고 싶군요. 평화는 지켜져야 하는 것이고, 그 지키는 것은 군사적 힘이란 것을 강조해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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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네오 18-05-01 15:13
   
우려는 알겠지만 그조차 고정관념일수 있습니다
진정한 평화체제 공존관계가 이루어지면
그 관점도 변화할 필요가 있겠죠

미국과 캐나다라고 생각해보세요
     
막졸자 18-05-01 15:41
   
나는 솔직히 김정은을 믿을 수 없다고 봅니다. 흘러가는 상황이 나를 믿게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솔직히 북미회담이 끝나지않는 한은 왔다 갔다 할 것이라 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제는 무턱댄 긍정적인 사안이 아니라 부정적 시각으로 눈길이 갑니다. 왜 이런 시각이 나오나? 하고 말이죠. 그리고 모두가 찬성하더라도 반대하는 사람의 말도 우리는 경청해야 하겠죠. 헛소리... 하고 나도 생각한 부분도 있지만, 그렇다고 흘려듣기엔 뭔가 걸리는 소리도 있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뭐가 문제일지 찾아보고 생각해서 한번씩 올려보려고 합니다.
마구쉬자 18-05-01 15:15
   
군사적 분계선과 민간어로구역을 분간하지 못하신것 같네요.
전 그보다는 그렇게 쉽게 넘어온 민간어선의 남한 입국입니다.
그들을 돌려보낼지 또 이탈주민의 의사에 반해서 강제이송이 법적으로 가능한지..

제 생각으로 북한과의 공동어로구역은 북한정부로서 어업을 인정하거나 방치하기 힘들것입니다.
이유라면 이탈자 주민문제가 크거든요. 마치 군사분계선의 DMZ지역에 약초채취 주민을 보내는것과
무엇이 다를까 싶네요. 결코 용납하지 않을 수단이죠. 그러니 평화공동어로수역이란 한국어민들만
이용하고 한국해경이 중국어선을 단속하는 그런 일방적 구역으로 변질될거라 보네요.

결과적으로 공동어로구역에 북한민간어선이라니... 탈북자없이 이용될거라 생각하지 않네요.
한마디로 남한어민과 해경의 일방적구역으로 이용되지 싶고 ..중국어선을 보다 적극적으로 분쟁발발에대한 염려없이 단속이 가능하리라 생각.
     
막졸자 18-05-01 16:01
   
북한의 어로사업은 확실한 검증을 거친 사람이 하는 것이죠. 우리같이 그냥 배를 가지고 있다고,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준군인라 보면 됩니다. 문제는 평화수역이니 하는 것입니다. 한강의 사구를 이용하는 문제도 같은 것이고, 항해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것을 시행하면서 군대의 변동을 요구하는 것은 우리 입장에서 절대불가란 것을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임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