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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01 23:20
문정인 “평화협정 후 주한미군 주둔 정당화 어렵다” 왜곡기사
 글쓴이 : 유수8
조회 : 1,318  

왜곡 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2&aid=0003270016

기사 소스 원문: 
https://www.foreignaffairs.com/articles/north-korea/2018-04-30/real-path-peace-korean-peninsula

출처: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2157926


아까 올라온 글 보니 흔한 가짜뉴스네요.
왜곡에 대해 지적하는 글을 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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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문정인은 제목에 있는 '주장' 한 적 없음.


https://www.foreignaffairs.com/articles/north-korea/2018-04-30/real-path-peace-korean-peninsula

긴 기고문에서 밑줄 친 문장만 따와서 마치 문정인이 저런 주장을한다는 것처럼 기사를 썼는데 실제 기고문 내용 옮김.


판문점 선언에서 북측의 확실한 비핵화 답변을 얻었고 이후 이어질 북미 정상회담 논의의 바탕을 깔아줬으니 이제 공은 트럼프쪽에 넘어갔다. 트럼프 행정부가 김정은하고 비핵화 세부내용 논의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선호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북한하고의 타협이 필요할거고 진전이 있으려면 좀더 현실적이고 융통성있는 방식으로 북한을 다뤄야한다.

그런데 한국도 내부 문제가 없는게 아니다. 평화협정 후 주한 미군은 어떻게 되나? 협정 후엔 주한 미둔 주둔을 정당화하기 힘들게 될 것이다. 하지만 주한 미군의 감축이나 철수에 대해선 보수측의 강한 반발이 있을 것이고 문재인에겐 상당한 정치적인 딜레마가 될 수 있다. 문재인이 정권이 바뀌더라도 효력이 유지되도록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을 얻으려 하지만 반대하는 보수 세력들은 판문점 선언 내용이 보장되는것을 방해하고 그런 비준을 막으려 할 것이다. 

By obtaining North Korea’s explicit commitment to “complete denuclearization” in the Panmunjom Declaration, South Korea laid the groundwork for the Trump-Kim meeting that is supposed to occur in late May. Now the ball is in Washington’s court. The Trump administration needs to deal with Kim to work out the details of denuclearization, which will require a compromise between Washington’s preferred comprehensive one-shot deal and Pyongyang’s incremental, synchronized approach. Trump will likely have to come up with a more realistic, flexible, and creative way of handling North Korea in order to move forward.

South Korea is not free from domestic constraints either. What will happen to U.S. forces in South Korea if a peace treaty is signed? It will be difficult to justify their continuing presence in South Korea after its adoption. But there will be strong conservative opposition to the reduction and withdrawal of U.S. forces, posing a major political dilemma for Moon. Although he wants to push for legislative approval of the declaration, in order to assure implementation even after a change in the government, conservative opposition is likely to block such approval, stalling implementation efforts.

원문 읽어보면 무슨 의미로 저 문장을 집어넣은건지 알 수 있을거임. 미국도 북한과의 대화에서 타협을 해야하는 것처럼 문프도 보수세력의 주장과 본인 계획 사이에 타협하는 일이 필요하다는거. 사실 이미 저건 끝난 얘긴데 문프는 여러 차례 주한미군 철수는 없다고 얘기했음

추가) 처음 쓴게 설명이 잘못된 부분 있어서 씀.

저건 보수 세력을 문프가 설득해야한다는 것보다는 주한미군 주둔 정당성이 사라졌는데 왜 남아있는가하고 태클걸 국내 진보 세력을 어떻게 설득해야할지 향후 과제라는 의미가 더 강한 듯. 

그리고 해당 기고문 자체가 한반도 평화를 이루기 위한 과제에 대한 것임. 도중에 각계에서 튀어나올 수 있는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앞으로 이런 것들을 해결해야한다는 내용. 내 번역도 네이버 기사보단 길지만 원문 전체를 옮긴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의미는 역시 처음부터 읽어야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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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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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11 18-05-01 23:22
   
좋은 글 추천 합니다.
아래 문정인 특보가 쓸데 없는 소리 했다고 글 올렸는데.....
기레기에 속은 제가 바보네요...
     
ultrakiki 18-05-01 23:25
   
요즘 기레기들은 일단 거르고 또 거르고

봐야됩니다.
유수8 18-05-01 23:23
   
기레기 제목을 보면 지 꼴리는대로 뇌내망상해대며 ...... 휴~~
깁스 18-05-01 23:24
   
파닥파닥 붕어됬네 붕어 됬어 젠장
메론TV 18-05-01 23:24
   
이건 몇 달 동안 우려먹을까요

몇 달 전에도 이거가지고 이러더니
동화 18-05-01 23:25
   
믿어도 좋나요 ?
이런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
평화체제가 한반도에 시작된 이후에도..주한미군철수를 거론하는지 ? 지켜보지요.
문삼이 18-05-01 23:26
   
제일 급한 적폐청산은 쓰레기 언론이네요.
5000원 18-05-01 23:26
   
뭔놈의 기사니 뭐니 왜 시민들이 죄다 교차검증하고 원문 해석하고 생고생을 해야 하는지 ㅋ

언론개혁이 시급함 ㅎ
Jino 18-05-01 23:26
   
저렇게 독해력이 딸려도 기자될수 있나보죠? ㄷㄷ
검푸른푸른 18-05-01 23:28
   
기자라는 것들이 내용전달보다는 본인의도대로 소설로  제목을 뽑아제끼니까
이 난리통인듯.

저게 어딜봐서 철수시킨다는 말인지 원.
마음소리 18-05-01 23:28
   
기레기가 기레기 했네.....
gw50001jf 18-05-01 23:29
   
믿고 거르는...
꾸리끄 18-05-01 23:30
   
한마디로
북핵폐기가 되면 주한미군의 주둔 명분이 흐려진다.
문재인을 지지하는 한국의 진보세력은
주한미군 철수를 원하고,
보수세력은 반대하기 때문에 정치적인 딜레마에
빠지게된다는 의미네요.

사실
대부분의 문대통령지지자는 주한미군철수를 원하지 않고
원외진보정당이 보통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는데
문정인 교수가 미국 정가에서
문대통령의 활동폭을 넓혀주려는 행동으로 보입니다.

최근 한국에서 일어난
문교수의 논란들은 다 왜곡보도에 의한 것이었고
지금까지 문교수의 전망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특보로써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nigma 18-05-01 23:32
   
이런 조장은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에 우리가 논란에 빠지지 말고 오히려 이런 나라의 중대사안에 대한 사실왜곡으로 국론을 호도하는 행위에 대한 응당한 조치를 촉구하고 주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에테리스 18-05-01 23:33
   
요즘 조선일보만 봐도 BBC 오보랑 무슨 오보 있는데.. 원문 못읽는 애들 선동질 하려고 외신으로 자꾸 오보날림.
AstroBoys 18-05-01 23:36
   
항상 조중동이 외신 보도 들고 나오면 원문을 봐야함
외신도 헛소리 많지만 그 헛소리를 재차 가공하는 기레기들
담배맛사탕 18-05-01 23:37
   
저도 원문 주소 겨우 찾아서 이슈게에 댓글 달았는데, 자게에도 찾으셨군요.
기레기글 보고 속는 사람이 왜이렇게 많은지.. 문정인 특보 때리기에 혈안이 되서
오만가지 가짜글로 기사 만드는거 보면 욕밖에 안나옵니다.
허투루 18-05-01 23:43
   
주한미군철수를 주장하는 진보세력이래봐야 얼마나 된다고요.
최소한 민주당 지지층엔 거의 없고, 정의당 민중당 정도면 그럴수 있겠으나 한 줌도 안되는 애들 그냥 무시하면 그만.
아발란세 18-05-01 23:43
   
주기적으로 정부 요인을 노리고 음해성 기사들이 돕니다.
그래서 항상 기레기 기사는 한발짝 떨어져서 봐야함.
비만 18-05-02 00:57
   
문맥을 보면 기사 내용쪽이 더 정확합니다.

1. 평화협정 후에 미군의 주둔을 정당화하기 어렵다.
2. 보수당은 미군의 철수를 반대하기 때문에 협정 비준을 반대할 것이다.
3. 문재인은 정권교체 이후에도 조약 유지를 원하기 때문에 국회 비준이 필요하나 보수당을 설득하기 어렵다.

즉, 1번이 2,3번의 이유입니다. 주한미군 철수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야당이 협정 비준에 반대할 것이라는 내용이에요.

청와대 공식입장이 주한미군 유지인건 분명한데 문정인이 인터뷰도 아니고 기고문을 저 따위로 날린건 뭔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이 글을 쓴 사람은 참 불쌍한 사람 같네요. 무슨 진보세력 설득 어쩌고는 전문에 있지도 않은 내용입니다. 왜 이렇게까지 행동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