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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02 00:34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의 차이
 글쓴이 : 나이테
조회 : 1,723  


백과사전인데 설명이 잘 되어 있네요.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85XX22800027


우리가 아는것처럼 물냉,비냉의 차이가 아니라

면발이 얇으면 평양냉면, 굵으면 함흥냉면.


근데 함흥건 원래 그냥 녹말국수라 불리우던 것임.

사실은 냉면이 아님. 부산의 밀면에 더 가깝다는 말이 있네요.


평양이나 함흥이나 둘 다 물냉,비냉이 있다.

단 면발의 차이로 인해 평양은 물냉, 함흥은 비냉이 어울림..


메밀을 주로 쓴 평양냉면은 잘 끊어지면서도 쫀듯.

전분을 쓴 함흥면은 쇠심줄 처럼 질김.


그러나 지금에 와서는 무엇이 정석이라고 말하기 어려운게

둘 다 발전하고 변했슴.. 


그래서 결국 평양은 물냉, 함흥은 비냉이라 해도 틀린말은 아니다.. 이런 결론이

나오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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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발란세 18-05-02 00:36
   
오홍. 그렇군요 ㅋ
     
나이테 18-05-02 00:43
   
ㅇㅇ 평양냉면이라고 해서 우리 선입견처럼 맑은 육수만 있는게 아닌게 이해되는듯.
유수8 18-05-02 00:38
   
근데 제가 먹어본 평양과 함흥은.... 비냉은 평양이 더 맛있었고 물냉은 함흥이 더 맛있었더랬져... ^^;
     
나이테 18-05-02 00:43
   
ㅎㅎ 저도 한때 그랬는데.... 입맛은 늘 바뀌는거라 또 달라지겠죠.

저 이제 냉면 해먹을겁니다. 갑자기 배고파지네요.
booms 18-05-02 00:38
   
면이 얇고 잘끈어지고 쫀득이라면 먹어보고싶네요...~~
     
나이테 18-05-02 00:41
   
100%메밀을 정석으로 치지만 사실 그걸로 치대면 찰기가 없어서 면이 안된다네요.
새카만 비주얼에 맛도 없고 거칠고..

전분과 여러가지를 섞어야 제맛이 나온답니다.

한때는 어르신들은 메밀100%아니면 냉면 취급도 안해주던 때가 있었지만 실은 그렇답니다.
gw50001jf 18-05-02 00:41
   
먹고싶다
     
나이테 18-05-02 00:47
   
저희집엔 늘 냉면이 라면대신 비상식량으로 상주되어 있슴.. 곰팡이가 쓸도록.
          
gw50001jf 18-05-02 00:48
   
부럽습니다 ㅠㅠ 곰팡이 쓸기적에... ㅎ
지미페이지 18-05-02 00:43
   
완전히 반대입니다.
함흥냉면이 더 얇아요.

그런데 면이 얇고 굵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주재료가 뭔지가 중요하죠.
평양냉면은 메밀이 주재료고, 함흥냉면은 전분이 주재료입니다.

평안도에 메밀농사가 잘되니 메밀로 국수를 뽑아 먹은거고,
함경도에 감자 농사가 잘돼서 감자전분을 쓴 겁니다. 간단한 이유죠.

다만 서울식 함흥냉면은 감자전분대신 고구마 전분을 사용하는 걸로 바뀌었죠.
     
나이테 18-05-02 00:46
   
보통 인스턴트도 함흥냉면이라고 나오는게 면발이 훨씬 더 굵던데....

옛날처럼 100% 메밀이라면 그럴수도 있겠네요.
          
지미페이지 18-05-02 00:52
   
완전 냉알못이시네 ;;;
냉면집 가서 먹어봐요. 무슨 인스턴트 얘기를 해요.

100% 메밀 쓰는 집 '거의' 없어요. 다 섞지.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100% 메밀쓰면 오히려 맛이 떨어지고 식감도 나쁘다고 잘 안씁니다.

그리고 함흥냉면에는 메밀이 안들어가요.
함흥냉면이 더 얇다는 건 옛날식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겁니다.

일반적으로 남한에서 함흥냉면이라고 파는 국수는 고구마전분을 쓰고 다른 냉면에 비해 국수 색이 하얀색에 가깝고 훨씬 얇아요.
인스턴트가 아니라 냉면집에서 파는 냉면말입니다.
               
나이테 18-05-02 01:45
   
냉알못이 아니라 님이 백과사전글과 제 위의 댓글을 전혀 안읽으신거 같네요.
          
코리아헌터 18-05-02 01:24
   
라면도 너구리가 면발이 굵지요.

장충동 평양냉면이 메밀함량이 다른 집보다 많아서 굵고 잘 끊어져요.
면이 질기고 가위로 자를 정도면 메일이 제로이고 녹말에 밀가루 섞은 면이에요.
가짜 냉면이에요.
메밀함량이 많은 면은 가위로 자를 필요없이 이빨에 잘 끊어져요.
코리아헌터 18-05-02 00:50
   
함흥에 함흥냉면은 없어요.
녹맣가루로 만든 물냉면이 함흥식 냉면이고
면발은 부산 밀면처럼 가늘어요.
평양식 메밀냉면은 메밀특성상 면을 곱게 못 뽑아요.
그래서 삶은 계란을 먼저 먹어 위를 보호하는 거에요.

우리가 아는 함흥 비빔냉면은 40년전에 서울 오장동 국수집에서 매운비빔국수에 붙인 상품명이에요.
     
지미페이지 18-05-02 00:54
   
글 올린 분이 본문에도 언급하긴 했지만 원래 함흥에서는 그냥 국수라고 부르거나 농마국수라고 불렀다고 하더군요.
평양냉면이 서울에서 유행하니까 함흥냉면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하죠.
          
코리아헌터 18-05-02 01:06
   
함경도 출신들이 주류인 중국 연변에 가도 냉면이면 전분을 사용한 물냉면(고추양념이 강한 매운 맛)이지 한국식 기름으로 비빈 함흥냉면은 메뉴판에도 존재하지 않아요.

전에 부산 충무동에 함경도 할머니가 하는 회국수 집이 있었어요.
회를 얹어 국수를 비벼주는 집인데 함경도식 매운비빔국수에 가장 근접했다고 봅니다.
준선 18-05-02 01:18
   
전 분식점에서 파는 불타는 물냉면이... 요즘 먹어본지 오래돼서 아쉽...
메르 18-05-02 14:44
   
평냉이 갈수록 진리네요.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