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사람 없는 시간 가서 우리 둘밖에 없는데
친구는 가기 싫다는거 억지로 간거.
여러가지 음식을 맛보려 했는데 냉면이 세숫대야로 하나가득이 나옴.
근데 진짜 김을동 같이 생긴분인데 최순실도 닮은 분이 거기 책임자임.
우리앞에 지켜서서 계속 째려보며 다른 식초,겨자 넣지 말고 즐겨라
내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거다.. 등등 해가며 우리의 미얀마 온 목적과 사상도
같이 심문함.
음 친구는 결국 반도 못먹도 도망쳤도 저도 첨엔 먹을만다더니 중간쯤 되니까
이제 더이상 자연의 맛은 커녕 맹탕도 그런 맹탕이 없는데 한계가 오더군요.
게다가 빈대떡도 같이 먹어서 더 배부름. 그것도 맛없슴.
결국 음식 다 못먹고
원래 이쁜 종업원들과 밥먹고 단체 사진 찍기로 하고 다음에 다시 와서 접대받기로 했는데
사감선생의 명령으로 모두 취소되고 냉랭하게 쫓겨남.
무섭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