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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02 02:36
文대통령, 한·일·중 정상회의서 '판문점선언' 드라이브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781  


북미정상회담 앞두고 판문점 선언 지지와 협력 당부 전망
3국 관계 '삐걱'에 2년반만에 열려..실질 협력 방안도 중점 논의

【판문점】오는 9일 일본에서 열리는 제7차 한·일·중 정상회의는 판문점 선언에 대한 국제 사회 협조를 당부하는 첫 다자외교다.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을 동아시아 외부에 알리는 계기이기도 하다. 지난달 2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평화의 집 앞마당에서 남북공동선언인 '판문점 선언' 을 발표하기 위해 연단으로 향하고 있다. 2018.04.27 photo1006@newsis.com

【서울】 장윤희 기자 = 오는 9일 일본에서 열리는 제7차 한·일·중 정상회의는 판문점 선언에 대한 국제 사회 협조를 당부하는 첫 다자외교다.

이달말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정상회담의 중간평가 자리가 될 수도 있어 그 결과에 기대를 더욱 모으고 있다.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까지 구상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에 한층 더 힘을 싣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문 대통령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와 만나 판문점 선언에 대한 협력과 지지를 구한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추진 과정에서 일본과 중국이 소외된다는 '패싱론'을 불식시키는 시간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국제사회 지지를 동력삼아 남북정상회담 성과를 북미정상회담과 남북미 정상회담 성공 개최까지 연계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달 27일 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발표한 판문점 선언에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 적극 노력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 실현 ▲올해 종전 선언 및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 적극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극적인 명문화된 합의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태도 변화에 대한 국제 사회의 의구심이 여전한 것이 현실이다. 남북 합의 사항이 실제로 잘 이행될 것인가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이에 남북정상회담 성과와 판문점선언을 국제 사회에 충분히 알리면서, 한반도 주변 국가들의 지지를 다질 필요가 있다. 오는 9일 열리는 한·일·중 정상회의가 그 무대가 될 수 있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문 대통령이 해외 정상들과 직접 만나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는 것은 이번 정상회의가 처음이다. 판문점 선언의 성과를 한반도 내부에 그치지 않고 외부에 공표하는 시간이다.

한편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는 그동안 삐걱거린 3국 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보인다.

한·일·중 정상회담은 동아시아 발전과 평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시작했다. 3개국이 번갈아가면서 매년 개최해왔지만 지난 2015년 11월 서울을 마지막으로 열리지 못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과거사 문제로, 중국과 일본은 조어도(釣魚島·일본명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으로, 우리나라와 중국은 사드 갈등으로 진통을 겪어왔다.

한·일·중 정상회담은 연례 개최 원칙에 따라 2016년 의장국인 일본에서 열리려 했다. 하지만 당시 중국이 참여를 꺼렸고, 우리나라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사태와 조기 대선 이슈로 3국 회동은 결국 무산됐다.

이후 일본은 지난해 10월 등 여러 차례 한·일·중 정상회담의 개최 시기를 조율해 왔다. 오는 9일 가까스로 회담이 열리게 되면서 문 대통령과 리 총리는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하게 됐다.

【평창=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지난 2월 9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 블리스힐스테이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18.02.09. amin2@newsis.com

2년 반만에 열리는 한·일·중 정상회담에서 3국은 정치현안뿐 아니라 실질 협력 발전 방안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김의겸 대변인은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3국간 협력이 제도화되고 에너지, 환경, 인적교류 등 다양한 실질 협력 분야에서 세 나라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도출될 것"이라며 "이로써 궁극적으로 동북아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 기반이 확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한·일·중 정상회의를 마친 후 아베 총리와 양자회담·오찬 협의를 이어서 갖는다. 이 자리에서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 문제, 한일 과거사 갈등 현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아베 총리가 북일정상회담 의지를 문 대통령에게 언급할 지도 주목된다.

한편 문 대통령이 리커창 총리와 별도로 만나는 일정은 없을 전망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리커창 총리를 만나는 일정은 현재로서 없다"면서 "따로 요청하거나 협의 중이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정상통화 계획에 대해서는 "이번주 안에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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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키가이 18-05-02 02:39
   
문재인대통령이 중국도 조련중~!
booms 18-05-02 02:40
   
중국만 딴지안걸면 잘될것같은데...일본이야 한풀꺾였으니..
아날로그 18-05-02 04:37
   
문대통령이 중국방문 했을 때 짱꿰 니들이 한짓을 후회하게 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