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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21 00:29
패딩 특성상 털빠짐은 있는건가요?
 글쓴이 : 불타
조회 : 9,274  

요번에 패딩 구입했는데  입을때마다  털이 빠지네요 ㅠㅠ  
얼래 구스다운이나  오리털패딩은  털이 몇가닥 빠지는게 당연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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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mos 14-11-21 00:33
   
원래 패딩은 원단 자체에 털 안 빠지도록 코팅이 되는데
코팅처리가 제대로 안 된 제품인가 보네요 (많이 빠진다면..)
몇가닥 빠지는 정도는 잘 모르겠네요
     
불타 14-11-21 00:42
   
그렇군요    한 3개씩은 빠지더라구요  이걸 교환을 해야 할지  패딩특성상 있는부분이면 그러려니 하는데 ㅠㅠ  디자인도 괜찮아서요 ㅋㅋ
만원사냥 14-11-21 00:34
   
어쩔 수 없이 빠지는 부분은 분명 있지만, 입을 때마다 빠진 다는 건... 털 자체가 그 뭐라고 하나... 가슴털?이 아닌 날개쪽 좀 날카로운 끝을 가진 털이 많은 제품이 아닐까싶네요.
     
불타 14-11-21 00:45
   
예 맞아요 날개털이  안쪽마감을 뚫고 나오네요    몇가닥이 ㅠㅠ   

한 3개씩은 필수적으로 빠지네요      흑흑
천장무류 14-11-21 00:47
   
빠지는것이 있을수는 있지만
너무 자주 빠진다던지
너무 많이 빠진다던지 하면 이상이 있는겁니다.

위에분들 글대로
충전재인 거위.오리털의 가슴털/일반털 비율이 얼마냐 아니면
싸구려 털을 사용했는지에 따라 다르고
재봉선에 이상 있으면 그부분에 털이 많이 세어 나옵니다.
원단재질/코팅정도에 따라 다르고
아주 가끔 원단에 구멍이 나있는경우도 있습니다.

브랜드 패딩이고 사용자 느낌에 아주 이상이 있다고 생각이되면
판매자와 상담을 해보시거나 본사에a/s신청을 하면 수선 가능 합니다.
     
불타 14-11-21 00:53
   
감사합니다 천장무류님    안감에 깃털이 뚫고 나올정도면  불량인듯싶네요 ㅠㅠ
검은바바리 14-11-21 00:55
   
확실한건

좋은건 안빠짐.
검은바바리 14-11-21 00:59
   

2년 입었는데 한번도 털 안빠짐.
저도 이런 브랜드는 처음.

아주 소중히 입고 있슴.ㅎ
참치 14-11-21 01:57
   
오리털도 안들어있는 아주 싸구려는 이런 걱정이 없죠. 대신 겁나게 추움...ㅋㅋ

진짜 비싼 물건 아니고서는 오리털 제품은 조금씩 털이 나옵니다. 이중원단도 마찬가지임.. 누빔질 한 곳에는 어쩔 수 없이 틈이 있기 때문에 그곳으로 미세한 오리털이 삐져나오죠.

삐져나온 털이 너무 크거나 너무 많으면 한번쯤 AS를 문의해보는 것도...
     
불타 14-11-21 02:15
   
누빔질말고  원단안쪽에서 나는것은 불량이겠죠 ? ㅎㅎ
뚫고 나와서요 ㅠㅠ
찍수니 14-11-21 11:17
   
관련 업종 종사자로서 간단히 설명 드릴게요...
보통 충전재가 들어 가는 점퍼는 충전재 종류에 따라 세가지로 나뉩니다.
흔히 아시는 구스다운과 덕다운
다운을 흉내 내어 만든 웰론
가장 저렴한 패딩으로 나뉩니다.
이중 털이 밖으로 새어 나오는건 주로 다운류라고 보셔야 합니다.
특성상 패딩과 웰론은 봉제선에서도 빠져 나오지 않습니다.

그럼 다운이 밖으로 빠져 나오는 원인이 뭘까요?
첫째 다운의 품질입니다.
흔히 아시는 깃털과 솜털의 성분비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새털을 가공할때 나오는 슬러지같은게 있습니다.
이 슬러지 함량이 중요합니다. 중국제 싸구려 다운 같은 경우 솜털/깃털의 함량이 80/20이라도, 슬러지가 일정 비율 이상 들어가면 봉제 선으로 잘삐져 나옵니다.
둘째 봉제선의 구멍 크기 입니다.
보통 다운 제품 봉제시에는 볼포인트 니들이라는 바늘을 씁니다.
수백대의 미싱이 돌아 가는 공장에서 바늘의 수명 교체가 늦거나, 실수로 잘못된 바늘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 봉제선에서 털이 빠집니다.
셋째 다운은 경량 다운과 일반 다운으로 나뉩니다.
경량다운은 다운백이 안들어간 제품이고요.
일반 다운은 다운백이 들어갑니다.
그렇다고 경량 다운이 나쁜것은 아닙니다.
그만큼 겉감이 밀도가 높고 단단히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일반 다운 제품은 무겁지만, 안쪽에 양면으로 다운백을 감싸고, 또 겉감을 둘러 쌉니다.
이경우 원단의 코팅이나 다운백의 코팅이 잘못되면 털이 빠집니다.
넷째는 노후화입니다.
아무래도 옷이란 잦은 세탁과 오랜 시간 착용으로 내구성이 떨어 지겠죠.
특히 봉제선이 넓어지고, 원단의 코팅도 약해집니다.

관련 업자로서 말씀드리자면, 결론은 첫번째 요인과 두번째 요인이 가장 문제가 많습니다.
소비자로서는 구분하기 힘드니, 다운 제품 구매하실때 일단 웃을 탈탈 털어 보세요.
그럼 일단 70-80프로 안전한 제품 살 수 있습니다.
단 몇개 정도는 제품 특성상 빠질 수 있는게 다운입니다.
심하게 빠지는 경우는 구매하지 말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