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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06 12:04
훌쩍 다가온 종전.. 북한 자원 얼마나 될까
 글쓴이 : 쁘힝
조회 : 1,072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 비핵화가 결정이 되면 한반도 평화체제의 구체적인 청사진도 그릴 수 있게 된다. 2007년 10·4선언 이후 10년 넘게 답보상태였던 남북한 경제협력 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잠재 가치가 3,700조원에 달하는 북한 광물자원 개발이 다시 한 번 남북 경협 사업의 선두에 설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2011년 기준 북한에 매장돼 있는 철의 규모는 8,775억달러다. 매장량 기준으로 세계 2위에 달하는 마그네사이트의 경우 잠재 가치는 2조4,048억달러에 달한다. 이 밖에도 금(857억달러), 아연(185억달러), 동(73억달러), 몰리브덴(11억달러), 인회석(270억달러) 등 주요 광물의 매장 가치만 3조4,249억달러(약 3,675조원) 규모다.

북방경제협력위원가 추정하고 있는 북한 광물자원 가치도 3,000조원을 넘는다. 북한은 현재 42개 광종, 728개 광산이 개발돼 있는 상태. 이 광물 자원의 잠재가치는 3220조원으로, 남한(230조원)의 약 14배 규모다. 첨단 산업의 재료인 철(50억톤), 아연(2110만톤), 몰리브덴(5만4,000톤), 마그네사이트(60억톤) 등의 광물종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쌀로 불리는 희토류도 대량 매장돼 있다. 2010년 12월 북한 국가자원개발지도국 발표에 따르면 북한의 희토류 매장량은 금속 기준 2000만톤(t)가량이다. 남한의 연간 수요량이 3,200톤인 것을 감안하면 6,250년을 쓸 수 있는 분량이다. 전기 자동차 및 전자기기 등에 쓰이는 희토류는 전 세계 물량의 90%가량을 생산하는 중국이 자원 무기화한 대표적 광물이다.

광물자원공사가 추정하고 있는 매장량은 더 많다. 광물공사에 따르면 북한 희토류 매장량은 황해남도 덕달광산 2000만톤, 평안북도 룡포광산 1700만톤, 강원도 압동광산과 김화광산 각 1100만톤 등이다.

다만 북한의 희토류 매장량에 대한 객관적인 수치는 아직 추정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도 많다.

노무현 정부가 북한의 광물개발에 공을 들였던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기업이 북한에서 자원개발을 한 사례는 4건에 불과하다. 광물자원공사가 2003년 7월 북한의 명지총회사와 합작해 황남 연안 흑연광산에 1,020만달러를, 태림산업은 2005년 석재 생산을 승인받은 뒤 1,000만달러를 투자했었다. 2007년에는 서평에너지가 무연탄 사업을, 2008년에는 아천글로벌이 1,530만달러를 들여 석재 가공공장 건립을 추진하다 중단됐다.

2007년 10·4선언 이후 북한 광물개발이 남북 경협의 주요 사업으로 발돋움했지만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당시 정부는 함경남도 단천시에 소재한 검덕 아연광산과 대흥·룡양 마그네사이트 광산을 자원개발 특구로 지정해 공동 개발하는 방안을 북측에 제의했었다. 광산개발뿐 아니라 발전·철도·도로·항만 등 인프라 구축까지 포함해 4,000억원, 향후 30년간 운영비 3조원 등을 투입해 10조원 가치의 광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는 당시 정부의 추산이었다. 이를 위해 세 차례 남북 공동 조사까지 진행했지만 이 사업 역시 이명박 정부 들어 남북 관계가 얼어붙으면서 중단됐다.

이번 판문점 선언을 계기로 꺼졌던 북한 광물자원 공동 개발 불씨도 다시 살아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이와 관련한 제도적 수단 마련에 나섰다. 산업부의 한 핵심관계자는 “새로 출범하는 한국광업공단법에 북한의 자원개발을 명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미 비용·편익 분석까지 마친 단천자원개발특구 사업이 가장 먼저 닻을 올릴 가능성이다. 크다.

광물자원공사는 통일 후 10년간 주요 광물 수입을 북한산으로 대체할 경우 45조원의 수입 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광물자원뿐만 아니라 북한 서한만·동한만 분지서 석유 개발도 가능하다. 2015년 영국 지질학자 마이크 레고는 석유분야 지구과학 전문지 ‘지오엑스프로’를 통해 ‘북한 석유 탐사와 잠재력’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레고는 “북한 육지와 바다에 원유와 천연가스가 존재한다는 많은 증거가 있다”며 “북한에서 원유와 가스의 상업생산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 놀라울 지경”이라고 썼다.

영국 석유회사 BP에서 수년간 근무한 레고는 영국 석유개발회사인 아미넥스에서 탐사분야 최고 책임자로 일했다. 아미넥스는 2004년 북한 조선원유개발총회사와 20년간 원유를 탐사하고 개발하기로 계약했던 업체였다. 아미넥스도 2012년 북한에서 철수했지만, 레고는 계약 기간 동안 북한 현지에서 탐사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레고가 북한에서 석유 및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지역은 7곳이다. 내륙은 평양, 재령, 안주~온천, 길주~명천, 신의주 유역 등 5곳이다. 해양에서는 서한만과 동해 유역을 꼽았다. 특히 서한만분지 지역은 50억~60억배럴의 석유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보하이만 유전과 가깝다.

우리 정부도 2007년 남북 경협사업의 일환으로 동한만 분지 유전 타사를 검토하기도 했다. 황두열 전 석유공사 사장은 2007년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 유전 탐사와 관련 “동해 북부지역의 동한만 분지를 먼저 착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북한의 석유 매장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실제 탐사를 해보기 전까지는 유전 개발을 확신하긴 어렵다. 북한과 유전 개발에 합의한다고 해도 탐사 시추 등을 거쳐 생산단계까지 가기 위해서는 1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과 같이 탐사 자료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엔 지하구조 참사 이후 광구평가까지 걸리는 시간만 5~10년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http://v.media.daum.net/v/20180506113005237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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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꼬이떡밥 18-05-06 12:06
   
그놈의 광물에 무슨 한 맺혔나..

이명박이가 그렇게 날려먹었는데

더 날려먹고 싶냐?
어벙이 18-05-06 12:08
   
매장량 ㅆㅂ  거품 개소리
그렇게 따지면 호주랑 캐나다도 오팩 ㅎㄷ려까는 산유국임
매장량 많아봐야 채굴 경제성 없으면 개똥임
qufaud 18-05-06 12:11
   
중국이 발해만에서 대형유전을 발견한 걸로 봐서는
인접한 북한에도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것은 사실이죠
광물자원이야 일제가 북한쪽에만 중공업 시설을 지은 것으로 예전부터 증명된 바이죠
그동안 고갈 되었느냐 아니냐 또 아직 발견되지 않은 매장량은 얼마나 있을 것이냐이지
없었다. 없다 라고는 가서 확인 해보지 않더라도 말할 수 없는 것이죠
페로미나 18-05-06 12:14
   
석유야 매장량 확인하고, 개발하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광물 자원은 대박인게, 노천광산이 상당함.

북한이 개방된다면, 남한에 설비는 있으니, 같이 조인해서 개발하면 엄청난 이득일 듯.

인권비가 워낙 낮은 상황이라 주변국들은 경쟁이 불가능한 수준.
화난늑대 18-05-06 12:14
   
있다 없다
채산성이 어쩌다 말 많은데
우리가 들어가서 정밀조사 하면 답 나오겠죠
그리고 석유 같은건 요서 요동지방에도 나오고 있어서
북도 나올 가능성이 높죠
아님 짱개 지역으로 길게 빨대 꽂아서 빼먹죠ㅎ
파생왕 18-05-06 12:18
   
지하자원 3000조이상은 남한 서방국 대체로 수긍하더군요 심지어 유럽에서는 1경이라고 노다지라 했고. 영국은 석유가 50억배럴은 최소 있다고 연구논문도 낸걸로 암. 채산성도 나쁘지 않다고 대체로 인정. 금 아연 동 니켈 텅스텐 마그네사이트 는 상당히 매력적
팔하코 18-05-06 12:20
   
광물장사는 나라 크기가 대륙급 아니면 안하는게 좋다고 생각
     
qufaud 18-05-06 12:23
   
파는 것 보다 우리가 쓸 것을 수입재로 부터 북한재로 충당 확보하고
또 가공하여 고부가 가치제로 판매하면 그 걸로 남북한 공히 엄청난 이득이죠
          
팔하코 18-05-06 12:33
   
북에 광물이 실재 엄청나다고 해도
기간산업에 들어가는 원자재 수급은 다변화, 다양화 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qufaud 18-05-06 12:37
   
다변화 다양화 하지 말자는 이야기가 아니죠
우리에게 없어서 수입에만 의존하던 것 벗어나면 입지가 강해지죠
                    
팔하코 18-05-06 12:49
   
북한재도 수입재죠. 너무 멀리 보고 계신 듯.
새로운 선택지가 생긴다는 점에서 긍정적인겁니다.
가새이 18-05-06 12:38
   
북한 지하자원 수천조 1경얘기에 기대하고 믿는 순진한 사람들이 많네
찌루찌루 18-05-06 13:05
   
이런 얘기 나올 때마다 채산성이 없으면 꽝이라며 무척 싫어하시는 분은 대체 왜 그러시는 걸까요?  못 캐면 할 수 없다는 누구나 다 아는 당연한 논리를 이상하리만치 비판적으로 강조하시는 걸 보면.. 마치 채산성이 없었으면 하고 바라시는 분들 같네요 ㅎㅎ.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지 않나요? 아예 없다면 그만이지만 있으면 기술개발로 추가채굴 가능성도 커지는 거구요. 저는 세간에서 얘기하는 매장량이 진짜인 지 그것부터 일단 확인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헬로비녓스 18-05-06 13:22
   
광물이 별 볼일 없기를 간절히 바라는 모 냉전 추구 정당 지지자들이 발악을 하는구만.
이리듐 18-05-06 14:43
   
얼마나 있는지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확실한건 남한보다 많다는 거
쥬라기 18-05-06 15:04
   
큰 기대 안하는게 좋아요,  같탄,  단천에 마그네사이트 , 여기저기 조금씩 나오는 금광 정도,  무산 철공산은  한국  기준  으로 봐서 함량미달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