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8-05-06 12:57
주부라는 직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370  

예전 부모님 세대까지는 주부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또 아버지는 바깥 일을 해서 돈을 벌어 오시고 어머니는 경제권을 받아서 그 돈을 쪼개고 나누고 아껴서 경제살림을 하셨고

노동의 가짓수와 강도가 바깥일 못지 않았는데

요즘 세대들이 세상 변하는 거 따라서 아무런 비판 없이 그대로 받아서 여자에게 경제권을 주고 용돈 2~30 만 원 타 쓰면서 가정의 대소사에 있어서 결정권 없이 더부살이 신세로 살아간다는 게 이해가 안 갑니다

제 말은 아직도 절반에 육박하는 3~40 대 전업주부 가정에 한한 것입니다

OECD 가운데 노동시간이 가장 길어서 하루 10 시간 이상에
수도권 기준 출퇴근 시간 평균 3시간

직장인과 학생 태반이 하루 2끼를 바깥에서 해결하는 세상인데

집에는 세탁기, 가스렌지, 전자렌지, 진공청소기, 냉장고

OECD 가입국 가운데 남자 가사노동시간 낮은 것만 언론이 다루는데 여자 가사노동시간도 상대적으로 우리가 적었어요

하루 가사 노동시간이 3~4시간 정도였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제 말은 전업주부/외벌이 가정에 한한 것입니다

일일 노동시간 10시간 + 출퇴근 시간 3시간  :  일일 가사노동시간 4시간

전업이라는 것은 가정살림을 전적으로 맞는다는 것인데
직장인들도 학생들도 하루 두 끼 가량을, 또 매일 10 시간 이상을 바깥에서 보내는 세상에

전업주부로서 살기 힘들다 하는 소리가 언론 등 각종 매체에서 더 거세게 나오고

하는 게 납득이 안 되네요

제사 음식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독교 신자들이 1/3 에 육박을 하고
직장이나 거리 문제로 제사에 제대로 참석하지 못하여 노부모들만 제사 지내는 집도 많고
제사도 조부, 조모 제사를 한 날에 몰아 지내고 1대까지나 2대까지 지내는 식으로 제사를 줄여가는 분위기인데

제사 관련 뉴스만 뜨면 온 나라 모든 집안이 제사를 다 지내는 것처럼 발광을 떠니 기가 막히네요

그런 제사도 왜 여자가 음식을 만드느냐며 전업주부들이 퇴근한 남편 시켜야 한다고 떠들고 앉아있는 거 들으며는 기가 막히죠

맞벌이라면 당연한데 대체 전업주부라는 직업은 여자들 입맛에 비추면 뭘 하는 직업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20 대 남자분들은 외벌이 하지 마시고 꼭 맞벌이 하면서 동등하고 공평하게 가사, 육아일 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flowerday 18-05-06 13:06
   
티비에 광고만 보더라도 돈을 쓰는게 여자들이라 그럽니다. 경제권만 남자들이 가져오면 저것도 바뀌겠죠. .
     
감방친구 18-05-06 13:07
   
경제권을 보통 아내가 임신했을 때, 갓난애 키울 때 뺏깁니다
이 시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flowerday 18-05-06 13:10
   
모두들 조심하시고 쟁취하세요.. 전 이번생은 틀렸습니다..ㅠ_ㅠ
페로미나 18-05-06 13:06
   
그거게요 저도 저 통계 보고 놀랐는데, 한국 주부들의 가사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더군요.
그에 비해 불만이 많다는 것은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지 좀 헷갈리기는 합니다.
     
감방친구 18-05-06 13:08
   
온 언론이 사시사철 기사를 쏟아내요 그것도 편향적 기사를
감방친구 18-05-06 13:10
   
일도 훨씬 적게 하면서 경제권을 쥐고 가정의 대소사에서 결정권의 우위를 가진다는 게 이해가 안 갑니다 이러면 남자는 돈 버는 기계, 머슴밖에는 아닌 신세죠
뭐꼬이떡밥 18-05-06 13:13
   
사스가 헬조선 클라스
Mahou 18-05-06 13:28
   
기본적으로 불만이란 상대적이라서요. 사회경험이 전무한 여성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윗세대의 여성들이 고생한 부분을 일정 인정하지만,(가부장적 사회로 인한 정신스트레스)
그것을 고스란히 딸에게 학습시키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행위이기도 하고요.
실제로 시대가 변했건만, 비슷한 무언가만 접해도 반사적인 반발이 일어나는 듯..
 
개인적으론 현모양처, 말이 좋아 현모양처지 한마디로 외벌이에 주부를 원합니다.
단, 몇가지 전제조건이 있고, 용돈을 당췌 내가 왜 받아야하는지는 절대 모르겠고요 ㅎㅎ
내가 생활비를 주든가, 용돈을 주든가가 당연히 맞겠습니다.
라기보단 내 수입이 얼마인지, 내 재산이 얼마인지, 아내에게 정확히 알려줄 생각없슴.
여러이유가 많겠지만, 경제권을 내가 쥐고 있겠단 의도가 가장 큼니다.
남여평등은 무슨요. 그런건 하고 싶은 분들 하면 되고, 난 안함.
남자가 여자를 지켜주고, 여자가 남자에게 기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남여관계라고 봄.
동등하게 되는 순간, 지켜주지 못하고, 기대지 못하게 됨.
그렇다고 내 여자를 부족하게 살게하겠단 의미는 당연히 아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