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건축인데... 물론 완전한 공대하고는 그나마 이미지가 문과하고도 연계되기도 하고... 전공 바꾸는 학생중에서 법대나 경영 쪽에서도 많이 넘어오기도 하지만...
여학생 비율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죠. 선배나 교수님들 말씀들어보면 과거엔 정말 보기 드물었는데, 요즘 보면 절반 가까이 될 때도 있고... 특히나 건축공과랑 건축이랑 인증 문제 등으로 확 나뉘는 분위기라서 더욱 그렇긴 하죠. 후배들 말 들어보니 기계나 화학 등도 여성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더군요.
제가 다녔던 과에는 82 학번인가 83 학번인가에 한 명이 들어왔었다고 함.
그런데, 여자가 한 명 들어왔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1 년 내내 강의를 들으면서 동기들 중에서 여자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함.
1 년이 지난 후에 알게 됐는데, 그 여자 동기가 남자와 구별이 되지 않더라는...
일본도 마찬가지인듯 합니다. 제 여동생 녀석은 일본에 있는 공대를 다녔는데 남자가 140여명에 여자가 셋이라길래 인기 좀 많았겠다?했더니.. 완전 공학 오타쿠들이라고.. 컴퓨터랑 거의 살다시피하질 않나, 뭔가 기술개발 동아리에서 수업도 거의 안나오고 연구만 하질 않나.. 걔네들이 이상하다는건 아니지만, 어쨌든 이성한테는 별 관심이 없었다는군요. 덕분에 제 동생도 대학시절엔 걔네들이랑 어울려 연애는커녕 공학도로서 공학의 길만 걸었다고.. 그런데 지금 와서보니 열심히 한 덕분에 취직도 여러 다국적기업들에서 러브콜이 들어와서 그냥 하나 골라 취직을 했다더군요. 지금은 회사다니면서 연애진도도 잘만 나가고있고.. 결론은 대학가셔서 연애를 하시더라도 공부도 열심히 하시라고..^^; 꼰대같아서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