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4-11-23 20:28
(경제고수질문) 아베노믹스가 실패할경우
 글쓴이 : 관성의법칙
조회 : 1,515  

 
아베노믹스 실패가 본격화하면
 
달러당 엔화값은 140엔대까지 하락하고 100엔당 원화값도 800원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라고 하는데....
 
일본 입장에서는 실패하는게 더 좋지 않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ㅋㅋㅋ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배신자 14-11-23 20:30
   
실패하면 엄청나게 퍼부은 돈을 회수할 수가 없음.
일본이 좋을 이유가 없지요.
     
관성의법칙 14-11-23 20:37
   
음.. 근데 저렇게 되버리면 좋든 싫든 한국경제에도 타격이 만만치 않겠죠?
규릴리아 14-11-23 20:31
   
엥? 경제가 망하는게 좋다구요?
그냥 환율이 떨어지는거면 수출 기업들엔 좋겠지만
경제가 망해서 환율이 떨어지면 진짜 망한거예요
우리나라 IMF 때 달러당 1700원 갔던거 생각해보시면...
ㅁㄴㄴㅁㄴ 14-11-23 20:32
   
아베노믹스가 만약 실패하고 방사능때문에 국토가 오염되고 있기때문에.
최악의 결말은 중국과 한국을 침략해올수 있습니다.
고프다 14-11-23 20:36
   
이거 분석이 웃기네요.. ㅋㅋㅋ

지난 4월 1일 소비세 인상을 앞두고 일본 소비자들이 소비를 당겨서 하는 바람에 1분기에 6.7% 과도한 성장을 한 여파가 3분기까지 이어졌다는 주장이다.

이러는데.. 이거 여기 가생이 여러분들이 일뽕들이 1분기 6.7%가지고 과도하게 자랑질할때 지적하던 부분임..

개.쉐이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때 자랑질하던 ㅄ들 지금 전부 아닥중임 ㅋㅋㅋㅋㅋ
고프다 14-11-23 20:41
   
난 이거 실패가 걱정되는게 일본애들 돈은 어떻게 걷어 들일지... 다른 나라는 금리인상책 쓴다 쳐도

일본은 그게 가능할지 모르것음.. 국채이자땜시..

그거 안되고 돈 못걷어들이고 계속 엔저면.. 우린 힘들겠지요.. 산업 55%가 겹친다는데 ㅅㅂ

대신 일본 경제 꼴아박으면 우리 아엠에푸때 외국으로 기업 많이 팔려나갔듯이 일본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봄..

현금 보유한 짱깨들한테 기업 엄청 팔려나가지 싶은데..  뭐 전 경제 하수라 아님 말고요..
     
ㅁㄴㄴㅁㄴ 14-11-23 20:42
   
아베노믹스가 성공하면 그거는 그거대로 골치고
실패하면 또 실패한대로 골치....예초부터 아베노믹스가 우리나라한테는
성공이든 실패이든 별로 도움이 안됬음...
     
관성의법칙 14-11-23 20:43
   
음...그렇군요..
     
ㅁㄴㄴㅁㄴ 14-11-23 20:47
   
이정도면 상당한데요..?
솔직히 경제쪽에서 일하는 사람빼고 얼마나 잘알겠어요...
띠로리 14-11-23 20:56
   
아베노믹스가 실패하면 내수가 붕괴되어 국가 경제 시스템 자체가 끝장납니다.

게다가 쌓이고 쌓인 국가 부채 때문에 금융도 망하고, 그렇게 되면 기업들에게도 타격이 가게 됩니다.

일시적으로 수출이 호조로 이어질 순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나라도 망하고, 국민도 망하고, 기업도 망하게 되는 거죠.


우선 일본은 천문학적인 빚이 있기 때문에 카드 돌려막기 식으로 국채를 계속 발행해야 합니다. 발행하지 않으면 채무 만기 때문에 국가가 파산하게 됩니다. 물론 국채를 계속 발행한다고 해도 이자율 때문에 빚이 계속 늘어나기 때문에 일본 경제를 고칠 수 있는 방법은 안됩니다. 다만 나라가 망하는 시간을 좀 늦춰주고, 다른 방책을 강구할 시간을 벌어주는 것 뿐이지요.

각설하고 일본 정부는 국채를 계속 발행해야 하는 입장이고, 상대적으로 회사채는 자금 유입이 어려워집니다. 회사채를 통한 자금 유입에 지장이 생기게 되면 일본 회사들에게 남는 건 사내 유보금을 증가시키는 것 뿐입니다.

그럼 현재 일본 상황을 한번 봅시다. 자국 화폐의 가치를 평가절하하게 되면 수입품의 가격은 올라가고, 수출품의 가격은 내려갑니다. 만약 수출회사들이 수출하여 번 돈을 그대로 직원들에게 돌려주고 낙수효과를 일으키면 문제가 안되지만, 그 회사들도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사내유보금을 증가시킬 겁니다. 지금 우리나라 회사들이 하는 것처럼 말이죠.

그렇게 되면 일본인들의 임금 수준은 동결되고, 반대로 수입품의 가격 상승으로 인한 물가는 미친듯이 오를 겁니다. 버는 돈은 예나 지금이나 200만원인데, 월세값, 밥값, 기름값, 전기세가 다 2배가 되버리는 겁니다. 결국 내수가 위축되고 경기가 순환이 안됩니다.

내수가 위축되면 일본 국민들은 보유하고 있던 국채를 팔고, 더 이상은 구매하지 않게 되겠죠. 막상 먹고 살기에도 돈이 빠듯한데 국채든 펀드든 재테크할 수가 없으니 말이죠.

결국 일본 정부는 외통수에 빠집니다. 할 수 있는 방법은 일본은행에서 엔화를 계속 찍어내는 거... 엔화를 계속 찍어내면 위 사이클이 반복됩니다. 그것도 상황은 더 악화되면서요.
찍어내지 않는다면 국가 채무를 갚지 못해서 파산 선언. 그리고 국채를 사들이고 있던 회사들과 금융업체, 국민들도 타격을 입게 됩니다.

금융업체들이 타격을 입으면 파산이라도 면하기 위해 회사와 국민들에게 투자한 투자금들을 회수하려 하겠죠. 이렇게 되면 회사들과 국민들은 파산합니다.

금융업체들에 돈을 맡긴 국민들이 몰려들어서 다 자기 돈을 찾아가려 한다면 우리나라 저축은행 사태처럼 순식간에 금융업체들도 파산합니다. 보통 금융업체는 법정 지급 준비율 만큼의 자본금만 자신들이 보유하고, 나머지 돈은 기업이나 가계에 빌려줘서 이자를 받아먹거든요. 이 상태에서 은행에 돈을 맡긴 사람들이 다 와서 돈을 빼가게 되면 지급준비금은 순식간에 동이 나게 되고, 지급준비금이 동이 나서 더 이상 고객들에게 돈을 주지 못하면 파산 밖에는 길이 없습니다.

결국 나라도 망하고 회사도 망하고 국가도 망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