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말하는 일빠, 무조건 적인 일본의 성 개방적인 문화나 인식을 받아들이자라는 주장은 저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일본과 관련해서 배울 수 있는 성에 대한 인식 한 가지를 꼽아 보자면 저는 이것을 꼽고 싶습니다.
일본인들과 몇 번의 만남이나 대화 등을 통해 그들의 성에 대한 인식 중 우리가 배울만 하다. 혹은 일본을 연관 짓지 않더라도 다른 나라에게서 배울만 하다. 라는 점은 바로 피임에 대한 인식과 그 교육입니다.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제가 만난, 혹은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된 외국(일본)의 경우 우리나라에 비해 여성들이 스스로 피임하는 것에 당연하게 생각할 뿐더러 최대한 건강하고 스스로가 스스로를 지키는 법을 잘 알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피임이 완벽히 되어있어 관련 사회문제가 일어나지 않다 라고 잘라 말할 수는 없지만 그 인식 자체는 우리나라로써는 굉장히 배워야 될 부분이지 않나 싶습니다.
가령, 외국(일본)의 여자들은 스스로가 콘돔을 소지하고 다니며, 이에 대해 주변 시선이 우리나라 만큼 이상하게 쳐다보거나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가장 간단하면서도 확률이 높은 이 피임법은 사실 자신을 지키는 아주 건강한 피임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우리나라는 학생들이 이런 것에 대해 교육을 쉽게 받지 못하고, 인식 또한 제대로 잡혀있지 않은 상황이라 챙기지도 않고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아 이로 인한 미혼모, 청소년기에 임신 등 여러 문제를 낳고 있는 실정입니다.
피임기구? 콘돔? 성관계? 이 단어들은 더 이상 19금 단어라던가 가족간 대화에서 주제에 오르지 말아야 할 그런 단어들이 아닙니다.
우리 어머니 아버지는 지금보다 더 자주 대화 주제로 떠오르게 해야하며 교육기관에서는 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도 남아야 한다는 얘깁니다.
이런 점에서 외국(일본)의 경우, 만약 앞서간다가는 표현을 쓸 수 있다면 앞서가고 있고, 우리가 배워야 한다는 표현을 쓸 수 있다면, 이런 점은 배워야 할 것입니다.
여성분들, 스스로의 몸은 스스로가 지키고 친구들과 정보를 교류하고 학생들은 성에 대한 정체성과 올바른 인식, 그 아름다움 자체를 좀 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기를 권장하고 싶습니다.
뜬금포로 긴글 죄송합니닿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