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4-11-24 16:13
우리 어르신들의 러브스토리 들어보면 완전 드라마가 따로 없네요
 글쓴이 : 하얀gd
조회 : 531  

핸드폰도 없고 디지털 기기도 없었던 시절

편지를 쓰면 보통 1주일정도 기다려야 받을 수있고..

연애편지 받을때 어머니나 아버지에게 걸리면 누구니 이런 귀찮은 간섭도 받고.


또 다방이나 빵집 같은데 약속을 잡았는데 약속한 시간에 안오면 무슨일있나? 걱정하고...당사자가 바람을 폈을지도 모르는데...

당시엔 교통사정이 지금보다 훨씬 열악하고..


나중엔 안오니까..가게 주인에게 메모를 남겨 사진 같은걸 보여주면서 이렇게 생긴 사람 오면 전해주세요 하고

집으로 쓸쓸이 돌아가고...


우리 아버지 어머니 러브 스토리 함 들어봤는데...완전 드라마가 따로 없었어요..

두분 얘기 들어보면...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ddd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하늘꽃초롱 14-11-24 16:44
   
쩝  저 어렸을때만 해도  전화가 거의 없었어요.
있는 곳도 손으로 돌리는  까만 전화기 이고  교환이 받으면 몇번 걸어주세요.
대부분 편지였고 거의 일주일 걸리는거 맞아요.
다방도 어르신들이 많으셔서 눈치보느라 오래있기 힘들었구요.
대부분  빵집이나  어느 건물 앞에서 몇시에 만나요 이런 식 이였어요.
30분 정도 늦는건 예사였고 보통 한시간은 기본으로 기다렸죠.
지금이야 성에 대해 많이 개방적이 되었지만 70년대 아니80년대 초까지만 해도  바람피운다  이런건 아예 생각도 안하던 시절이였어요.
그 당시에는  바람 피우는 것은 커녕  다른 사람이랑  같이 걸어 가는 것 만으로도  안좋은 소문이 나죠.
그때 생각해보면  불과 30년 사이에 우리나라가  엄청나게 바뀐 것을 알 수 있죠.
북창 14-11-24 16:44
   
불과 지금 30대 중반만 해도...그랬는 걸요 뭐...
제가 어릴때...저희 형에게 편지를 일기식으로 쓰거나...앨범 같은걸 만들어서 구애하던 여자 분들이 기억나네요 ㅋㅋ
어린 나이에 어찌나 신기하던지...어떻게 하면 여자들한테 저런걸 받을 수 있나...나도 한번 받아 보리라~ 했지만...
왠걸...시대가 변해서 문자질이나 하고 앉아 있게 되었으니...
그 시대가 부럽습니다.
     
하늘꽃초롱 14-11-24 16:47
   
기타연습하려고 대중가요 라는 가요책을 구입하기는  개뿔~~~~~``

책 제일 뒤에 펜팔란에  펜팔할 상대 고르려고 가요 책 구입했던....... ㅡㅡ;;;
가가맨 14-11-24 17:08
   
잘 나갓던 형님들...지금 사오십대들...

한창때 장난아니엇저...오히려 더 드럽게 놀고 그랫음...반대로 여자들한테 당하는 남자들도 많앗고...



대신에

학창시절때 연애해서 결혼까지 한경우가 지금은 비교도 안될정도로 많음..
     
하늘꽃초롱 14-11-24 17:12
   
그때도 날라리 라고  그런 몇몇 애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뭐라할까 지금처럼 팍팍한 그런 건 아니였죠.
그런 애들도 사귀면 그래도 꽤 오랫동안은  연인으로 지냈으니까요.
지금은  뭔 100일이네 어쩌네.ㅡㅡ;;;
지해 14-11-24 20:03
   
그러니까 멀리 있지않고 가까운곳에 있는
사람을 만나지요
서울과 부산이 아니라
종로1가와 종로2가 사람이 만난다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