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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21 00:04
제가 생각하는 지금, 남녀 성대결의 시작점과 그 역사...
 글쓴이 : 써게셔스
조회 : 345  

1. 어느 시점에 남초 사이트에서, 한국여자들 싫다는 글들이 많이 올라옴
(특히 일베 같은 사이트)
2010년 이후로 많이 올라온걸로 기억
한국여자는 너무 명품만 밝히고, 남자들한테 많은 것들을 요구한다
더치페이도 안한다. 일본여자가 낫다
군대도 안간다. 힘쓰는 일은 아무것도 안하고 남자한테 시킨다
김치녀라는 단어도 이때 나왔고, 
이런글들이 매일매일 수도없이 올라왔었습니다


2. 그러다가 여자들도 반발심이 생김
메갈리아 같은 이상한 사이트가 생기고
여초사이트에서도, 한국남자들을 욕하기 시작함
일부의 자극적인 기사들을 가져와서
한국여자는 위험하다. 한국남자는 폭력적이다
몰카를 설치한다. 뭐한다 하면서 욕하기 시작합니다.


3. TV라던가, 시사예능, 유튜브, 책 등등 
여러가지 대충매체에서
페미니즘을 설교하고, 왜 여자는 뭐를 못하나
왜 여자는 이런 직장을 못갖는가
왜 성차별적인 행동, 단어들을 마음껏 쓰는건가
이런 내용들이 유행하게 됩니다.
종종 극단적인 꼴페미내용을 설교하기도 합니다.
아마 이것도 세계적인 유행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한국은 세계적인 유행에 금방금방 적응하고 받아들이니까요


4. 미투운동
미국에서 미투운동이 불면서, 한국까지 미투운동에 참가합니다
희안하게도, 전세계에서 미투운동이 가장 극단적으로 발생한게 한국
유명 시인이 사죄하고, 충청도지사가 사퇴하고, 배우가 자결까지 합니다....
증거와 증언들이 있었던 경우도 있었지만

어떤 경우는, 단순한 추측과 개인의 증언만으로 
어떤 남자를 매도하고, 사회적으로 매몰시킵니다.
이번에 김흥국씨는 꽃뱀한테 물려서, 모든 방송 활동을 접습니다.


5. 남자들의 반발
몇개의 극단적인 사례로, 전체 남성들을 욕하고
심지어 꽃뱀이나, 단순한 악감정으로 몇몇 남자들이 위기에 처하자
남자들은 분노합니다. 
안그래도 남초사이트에서 한국여자를 욕했는데
이제는 증오하고, 혐오하기 시작합니다. 


6. 여자들은 또 질세라
시위까지 참가하고, 인터넷 기사에서 남자들과 키보드배틀을 하고
논리적인 반박과 대화를 떠나서
그냥 상대방을 조롱하고, 감정싸움식의 말싸움을 합니다.
이게 지금의 상황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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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 18-05-21 00:41
   
1번보다 앞 단계가 있는데 빠트리셨네요.. 놓치신 부분이 있는데
순서상 0번. 이라고 번호를 매겨보죠

0. 여성부의 탄생과 군 가산점 폐지
1999년 여성부가 군 가산점제 폐지함. 그때까지 남자들은 그런 제도가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였으나
티비토론등에서 여성부 측에서 나온 패널의 이야기로 머리 끝까지 빡침을 느끼던 군필자들이 생겨남.
<고 성재기님이 남성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된 사건이 바로 군 가산점 폐지 사건임>

그리고 여성부라는 세계 유일무이의 정부 기관이 생겼다는 것도 그 계기로 알게 됨. 그 전까지는 생긴지도 모르던 사람들 많았음.
국가의 정부 기관이라는건 국가의 막대한 세금으로 운영된다는 것과 그 단체로 인해서 군필자들과 수백만 예비군들에게 박탈감을 들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여성이라는 대상에 분노가 쌓이기 시작.

- 그때부터 뉴스에서 과소비가 지나친 여성들이 나올때마다 된장녀, 김치녀 같은 단어들이 생겨나오기 시작.
(이때는 인터넷이 슬슬 전파되기 시작할 무렵임)

그 후에 여러가지 사건들: (사태를 더 증폭시킨 몇가지 사건들이 발생함)
- 2007년 KBS2 미녀들의 수다에서 홍대 여대생의 발언 : 키 180이하 남자는 남자가 아니라 루저일 뿐이다 발언.
이 사건으로 국가 전체가 발칵 뒤집어졌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폐지 됌.
- 2009년쯤? EBS 여자 강사가 군대와 전쟁은 남자 탓으로 돌리는 발언.
- 2010년쯤? 군가산점 부활에 대한 토론 방송에서 한 여성단체 패널의 "군인는 집 지키는 개" 발언
등등.... 대표적인 3가지 사건을 비롯해서 몇몇 사건들이 있었죠

그 이후는 글쓴분이 말한 1.번 순서로 이동하면 되겠네요
     
써게셔스 18-05-21 00:51
   
아 그러네요.

저도 0번을 알고는 있었지만

워낙 옛날일이라 까먹고 있었음

정보 감사.

한국남자들이 한국여자를 욕하기 시작한 이유가 애매했었음
          
산딸기 18-05-21 01:02
   
제가 예전부터 나름 분석한 결과
현재의 남녀 갈등싸움의 시작은 1.여성부의 탄생 2.병역문제 < 이 두가지와 매우 관련이 깊습니다

병역의 불평등은 예전부터 있던거지만 남자들은 그다지 신경을 안쓰고 있었던게 사실입니다
오히려 남자니까, 힘 세니까, 군대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거죠. (저도 마찬가지였고요)

그런데 1999년 그 사건이 일어났고 남성들은 엄청난 역차별이었다는걸 깨닫게 되죠
그러므로 "남성들의 병역 역차별 인지"의 원인이 "여성부의 탄생"이라고 보는게 맞을 겁니다.

그때부터 이 남녀 싸움의 역사가 시작됐다는게 제 분석입니다.
          
산딸기 18-05-21 01:20
   
"군 가산점" 그런게 있는지도 몰랐던 군필들이 99%였습니다. 공무원 준비생 정도만 아는 정도?
그 전까진 "힘센 남자니까 여자들 보호하고 애국심으로 군대 다녀오는건 당연한것" 이런 마인드였죠. 모든 남성들이요
이스라엘 여자들 군대가는 이야기 들었어도 그저 "와~ 신기하고 대단한 나라구나~ 그러니까 저 수많은 중동국을 다 상대하면서도 항상 이기는구나 대단하군.." 이렇게 생각했었을 정도였죠.

그런데 1999년 갑자기 뉴스에서 "군 가산점 폐지" 나오고요
티비 토론 프로그램에서는 여성부 대표가 나와서 "장애인과 여성에게 불합리하니까 폐지된건 당연" 이라고 시전.

그 말을 들은 군필자는 이런 생각을 하죠
"어? 그런 제도가 있었어? 몰랐네. 그런데 뭐? 여자들과 장애인에게 불합리 하다고 폐지한다고? 난 26개월 다녀왔는데 그건 불합리한게 아니고 단지 공무원 시험점수 1~2점 붙이는게 그리 부당해?
게다가 군대도 안가는 여성이 저런 주장을 하네? "

이때부터 머리 빡도는 상황이 됩니다.
대충 아시겠죠?
(참고로 당시 복무기간 26개월이었고 지금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군생활 힘들고 열악할 때입니다. 게다가 이등병 월급 9천원대) 지금 물가로 치면 1만8천원정도 되겠네요

그 전까지만 해도 여자도 군대가라 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웃기려고 농담으로 하는 사람외에는 없었죠.
남자만 가는게 당연하다고 전 국민이 인지하던 시절이었습니다. 1999년 전까지는요.
강운 18-05-21 01:06
   
역시 시작은 가산점 폐지겠죠
가을이다 18-05-21 03:00
   
일반남자들은 성대결이고 나발이고 신경도 안써ㅋㅋ 일베나 하는 주제에 무슨 공무원 시험 본다고 가산점 타령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