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전체가 갑자기 아열대 기후가 됐다는 게 아니라 한반도 남부 끝자락 지역은 이미 아열대 기후에 속하고, 서서히 한반도 남부 전체가 아열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열대화가 진행 중이라고 바로 추위가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만약 기온이 오르지 않았다면 작물 재배지가 변할 리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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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기사에서는 서서히가 아니라 급속히 아열대 기후로 편입된다는 기사들이 많아요
작년에는 남해연안에서도 파란고리문어가 잡히고 했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뚝 떨어졌어요

아무래도 강수량 영향이 큰 듯

지난 몇십 년간 평균 기온 오르는 거 보면 급속히 아열대 기후화되는 건 사실이에요. 우리나라가 중위도에 위치한 국가라 평균 기온이 더 빨리 오름. 한반도가 서유럽처럼 아예 위도가 높았으면 영향을 덜 받았겠죠.

작물 재배지 변화랑 바다에서 잡히는 어류 종류 변화만 봐도 아열대 기후화는 빠르게 진행 중입니다. 님이 오늘 물고기 잡으려는데 작년보다 수온이 낮아서 못 잡았다고 아열대화가 없는 게 아님.

현재 아열대화는 진행 중인데 작년 한파 장난 아니었죠. 그렇다고 한반도가 북극화가 되는 건 아니듯이요. 그냥 일시적인 현상이에요. 요즘 사과 재배하려면 강원도 가야 해요~ 아열대화가 겁나 빠르게 진행 중이라는 말임.

온대 기후 작물은 점점 생산량이 줄어드는데 2017년 기준 고작 2년간 아열대 작물 재배 면적이 무려 18%나 늘었어요. 그냥 대놓고 한반도 남부는 아열대화 진행 중이라는 말임.

물론 말이 "급속히"지 아열대화 자체는 수십 년에 걸쳐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 개개인은 바로바로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정말 화나신듯..

작년엔 손 맛 좀 봤는데
한 3주 꽝치구 옵니다
그 이유가 아직 수온이 낮아서 ㅜ

화나신건 아니죠?
저도 아열대 얘기에는 글쎄...하고 생각하고 있기는 했어요.

올해는 확실히 아열대 꺼낼 날씨가 아니네요

낚시 다니시는구나?! 부럽습니다!!~

힐링되고 좋습니다
추천합니다

누가 이 꽝조사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도와주세요ㅜ

나도 꽝쳤음.
이유 막론하고 동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