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북한은 예나 지금이나 협상 전략은 매우 일관되고 단순합니다
가진게 없다보니 할수 있는 것은 긴장을 조성하는 거 뿐이고...
그래서 그 긴장을 할수 있는데까지 최대한 키워 놓고 막판에 극적인 타협이나 딜을 하는 일관된 전략을 보여왔다는 것
따라서 이번 실무 협상에서 보여주는 태도도 같은 전략을 반복한다는 선에서 봐야 함
미국 역시도 여기에 쉽게 말려들지 않으려고 뻐치는 중인거고요
하지만 선택권이 한정된 쪽은 결국 북한이기 때문에 자신들이 타협할수 있는 마지노선을 미국이 제공한다면 북한은 결국 협상테이블로 다시 돌아올겁니다
그리고 갠적으로 생각하기에 그 마지노선은 결국 북한의 채제보장임
그런데 미국은 이제까지 핵을 어떻게 포기할것인가의 방법론만 의제로 다루었지 북한이 정작 원하는 체제를 어떻게 보장해 줄까 문제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었기 때문에 지금 북한은 여기에 불안감을 느끼거나 삐쳐 있는 것임
만약 트럼프측이 이 문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의제로 들고 들어온다면 협상은 언제든지 다시 재개되리라 봅니다
북한이 볼튼을 문제 삼는 것도 볼튼은 무조건 핵을 먼저 폐기해야 체제보장 문제도 다룰수 있다는 주의이기 때문에 북한 입장에서는 볼튼이랑 대화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