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네 친한 형님이랑 술 마시면서 대화했는데
맞선 본 거 어땠냐고 물어보니
처음엔 얘기 안 하다 나중 대노해서 말하는데
들어보니
엄청나게 무시 받았다더라고요
한 명은 나이 미혼43,한명은 40에 남자 아이둔 이혼녀인데
복장도 그냥 슈퍼 가는 복장으로 오고
한 명은 어라 양복 입고 왔네? 이런 예의 없는 말을 하고
껌을 씹지를 않나..
들어보니 많이 모멸감을 느꼈을 거 같더군요
그 형님 직업이 약간 노가다 쪽이기는 한데
사장에다가 매 달 최소 500은 버는데
맞선 보러 가서 저런 수모를 당했다는 얘기를 들으니
엄청 당황 스럽고 역시 아직도
사무직이나 판검사 의사 아니면
대우를 못 받는건가..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몸으로 일하면 아직도 여자분들은 아랫사람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 거 같아 안타까웟습니다
들어보니 외모도 평균이하라던데 혼자 살려고 마음 먹었는데
맞선 억지로 나와 화난건지
들어봐도 태도가 굉장히 이만저만 문제가 있었던게 아니더라고요
정직하게 500 이상 번다는게 사실 그렇게 쉬운건만은 아닌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