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눈은 바이러스에 대한 인체의 방어기작입니다. 바이러스가 몸에 침입하면 그걸 잡아 죽일 수가 없습니다. 왜냐면 바이러스는 세포보다 너무 작아서 잡을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포가 방어를 위해서 하는 방법이 궤사되는 겁니다. 즉, 바이러스와 함께 죽어서 몸을 지키는 것이죠. 그런데 그 세포 한놈만 죽으면 다른 바이러스들이 옆세포들로 쉽게 옮겨 가기 때문에 세포하나가 죽을 때 옆세포들에게도 신호를 보내서 동반xx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바이러스 하나를 둘러싼 모든 세포가 다함께 동반 xx을 하면서 딱딱하게 되거나 물집이 잡히거나 하는 식으로 튀어나와서 티눈이 됩니다. 즉, 티눈 속에 바이러스가 갖혀서 함께 죽게 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