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평소 얼마나 많은 정품이나 음악 앨범 .. 혹은 극장에서 영화 관람을 하시나요?
이천년초부터 인터넷이 대중화된 시점과 함께 한국의 모든 문화 컨텐츠는 와레즈로 똘똘 뭉칩니다.
음악을 돈주고 산다는 개념도 없었고 영화나 드라마도 마찬가지였었져. 불과 얼마전까지는
저 역시도 토렌 시드를 유지하고 배포하는게 일상이였습니만 이년전부터 안합니다.
그러니까 넷플릭스를 편법으로 감상하는 방법에 대해 적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당시의 댓글 분위기가 너 같은 인간 때문에 안된다였어여.. 나름 토렝싸이트에서 높은 등급의
시드작성자이자 유지자였던 내게는 시드 유지만큼이나 자료 확보도 중요한 일상이였는데
당시의 반응은 대단히 충격적이였었져. 고맙다는 소리를 바란것은 아니지만 .. 불쾌하더군요.
더 이상 한국에서 와레즈 정신은 없다라고 생각하네요. 지금도 유지되는 싸이트들이 존재하나
iptv와 공유기의 nas 써버 그리고 클라우드 서비스등이 토렌 시드가 유지되지 못하게 만들더군요.
배포자가 시드유지를 접으면 1달을 넘기지 못하는 토렌들이 부지기수 입니다.
특히나 한국자막 파일이 첨부된 영화파일이나 한국드라마 토렌들도 중국에서 생성된 시드가 아니면
똑같은 현상들이 생기기 시작한지 삼사년은 된것 같네요. 결과적으로 한국의 컨텐츠 소비성향이
정품 구매 iptv 이용 정액권 이용같은 수단으로 패턴이 바뀌고 있다고 봐야겠져.
물론 돈없는 청년들은 계속해서 자라니 사라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료가 예전처럼
유지되기는 힘들것 같다란 생각이 드네요. 매일 30여개 시드를 유지하던 저만해도 이젠 그만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