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관계자는 "일부 도로가 통제돼 교통 정체가 있을 뿐 그 밖에는 특이사항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하철도 출근길에 잠시 운행을 중단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정상 운행 중이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지 상황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상황에 따라 일본 여행에 대해 '주의보'가 발령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강한 흔들림을 동반한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1주일 안에 진도 6약 정도의 지진이 (다시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스가 장관은 "특히 앞으로 2~3일 내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